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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rdgame/Review

[보물찾기 0078]Geister/Ghost(2001)

디자이너: Alex Rabdolph
제작사: Drei Magier
인원수: 2인
소요시간: 10~20분

이 게임은 1985년에 첫 발매되어서 여러 번 포장을 바꾸고 회사를 달리하면서 꾸준하게 발매되어온 게임입니다. 룰도 쉽고 게임도 길어야 20분이면 끝나기 때문에 보드 게임을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 쉽게 가르쳐 줄 수 있는 게임입니다. 너무 간단해서 이게 뭐야라고 생각하실 분도 있겠지만 장시간을 요하는 게임을 하고 난 뒤 또는 짧은 시간 동안 휴식을 취하면서 즐기시면 좋을 듯 싶네요.

게임은 간단합니다. 6*6의 보드 를 탈출구 쪽을 각 플레이어 앞쪽으로 해서 배치합니다. 두 플레이어는 각자 선한 귀신 4개와 악한 귀신 4개를 상대방이 모르도록 자기 앞쪽 2*4(양 끝 제외)의 사각형 앞에 나름대로 배치하죠. 그러면 게임은 시작되고 자신의 턴이 되면 귀신 중 1개를 상하좌우 1칸씩 이동시키면 되고 만약 상대방의 귀신이 있는 칸으로 들어가면 그 귀신을 잡은 게 됩니다.

자신의 악한 귀신을 상대방이 다 잡게 만들거나 혹은 상대방의 착한 귀신을 다 잡거나 혹은 자신의 착한 귀신 1개가 상대방 진영 옆 탈출구를 빠져나가면 게임에서 이기게 됩니다.


상대방의 말을 확인을 못하고 부딪혀야만(잡아야지만) 안다는 사실에서는 Stratego와 비슷합니다. 단, 유닛의 수가 줄어든데다가 2종류로 단순화되었기 때문에 게임이 매우 간단하고 쉬워진 반면 승리 조건이 여러 개이면서 좀 더 심플해졌기 때문에 좀 더 다양-그렇지만 깊진 않습니다-해져서 개인적으로는 좀 더 재미가 붙었다고 해야 되나요....

도입부분에 말씀드린대로 쉽게 간단하게 짧게 즐기고 싶을 때 한 번씩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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