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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rdgame/ETC

Marengo 전투

5thBeatles 5thBeatles 2006.07.09 22:32


보드 게임을 하게 되면, 그 다양한 Theme 때문에 이것 저것 많이 배우게 되죠. 특히나 어렸을 적 고고학자를 꿈꿨던 저에게는 역사적인 사실을 배경으로 한 게임을 보면 왠지 불타올라서리 조사를 좀 열심히 하게 되는데, 이번에 하게 된 Bonaparte at Marengo도 마찬가지네요.

이것저것 자료 찾아서 좀 돌아 보는데 한 가지 재밌는 사실을 좀 찾았드랬죠. 몇가지 자료에 '전사연구가 채승병'이라는 이름이 나오던, 저랑 대학 동기랍니다. 원래 2차대전사로 유명한 홈페이지를 운영하던 친구인데, 친한 건 아니고, 그냥 옆 과라서 알고 지내는 정도인데... 이렇게 자료 뒤지다 보니 반갑기도 하고 또, 한 편은 조금 부럽기도 하고 그러네요... ㅋㅋ 전 일개 회사원인데 말이죠...

우쨌든 썰을 풀어갑니다.

프랑스 혁명 이후 혁명의 전파를 겁낸 유럽 각국의 동맹의 군사적 행동에 맞서서 프랑스가 내건 인물은 바로 Bonaparte Napoleon이었죠. 포병 장교 출신으로 뭐, 처음부터 전면에 나선 건 아니지만, 아무튼 이런저런 전투에서 혁혁한 공을 세우고 탁월한 정치적 센스를 통해 총재정부의 수반 Barras로부터 왕당파의 반란 진압의 특명을 받고 훌륭히 업무를 수완한 덕에 국내 사령관까지 차지하죠. 이후, 이태리, 오스트리아 그리고 바다 건너 이집트 원정까지 가면서 거의 뭐 완전히 Only One의 모습을 보여주죠. (물론 Wellington의 해군에게는 못 당하지만)

이집트 원정에 나가 있는 동안 국내의 불안을 감지한 그는 자코뱅이 쿠테타로 온건파를 제거하고 실권을 잡고, 군사독재만이 살길이라고 믿은 Sieyes와 손을 잡고 통령정부을 설립, 통령으로서 집권하게 되죠. (통령이라... 음 큰 통령들 생각이 나네. 피비린내 나게 했던 그 크신 통령들.)

이렇게 승승장구 해서 나가던 그에 대항해던 유럽 동맹에서 이제 남은 나라는 오스트리아 뿐이고 프랑스는 평화조약을 제시했지만 오스트리아는 거부했죠. Bonaparte는 오스트리아 본국에 주둔한 오스트리아군은 물론 이태리에 주둔한 오스트리아 군을 동시에 제압하기 위해 스위스 연방으로 전격 진군하게 됩니다. 기습에 두 지역 사이의 연락망이 끊기게 된 오스트리아 군은 이태리에 주둔하고 있던 멜라스 장군이 직접 알레산드리아로 부대를 이끌고 전진하게 되죠. 그러나 오스트리아 군이 아직 토리노에 있다고 착각한 프랑스군과 Bonaparte.

기습 공격을 감행한 멜라스의 오스트리아 군은 프랑스 군 우익으로 돌아 이동하게 되고, 이를 우회해서 포위하려 한다고 오판한 Bonaparte는 군대를 산개시키고 다리를 건너는 멜라스의 주력은 무시하죠. 하지만, 진격하는 모든 부대들이 다들 산개한 부대들에게 맹공을 가하기 시작하고, 결국 하나가 아닌 여럿으로 나뉜 프랑스군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결국 극심한 피해를 입게 되죠. 고, 상황을 이제서야 파악한 Bonaparte는 출동시킨 부대들을 다시 소환하지만, 돌아올 길 만무하고, 결국 후퇴를 거듭하게 되죠. 그러나 여기서 또 운명의 장난이... 다 이겼다고 생각한 오스트리아의 노장 멜라스는 부관에게 작전권을 넘기고 휴식을 취하러 가죠. 몰아치기만 했어도, Bonaparte를 잡거나 또는 물리치면서 대세를 한 방에 바꿀 수 있었습니다만, 추격을 더디게 진행한 관계로 루이 드제 장군이 이끄는 구원군이 도착하여 결국 두 부대는 다시 전면전을 치루게 됩니다. 이 때 프랑스의 기병이 혁혁한 공을 세우면서, 결국 오스트리아 군 일부가 갑자기 항복을 선언하게 되죠. 후방의 강력한 부대가 있었음에도 전방에서의 항복은 전세를 기울게 만들고 결국 프랑스는 마렝고 전투를 승리를 거두게 되고 이는 결국 오스트리아가 굴욕적인 평화협정에 나서게 만들죠.

전세를 뒤집게 만든 드제 장군이 전사하는 관계로 모든 공은 Bonaparte에게 넘어가고 결국 이 전투로 오스트리아의 항복을 이끌어냈고, 결국 바다 너머 홀로 남은 영국도 전쟁에 지쳐 프랑스와 평화 조약을 체결하게 되죠. 결국, 모든 유럽 국가와의 전쟁에서 승리를 이끌어 낸 Bonaparte는 결국 Napoleon 1세로 황제로서 즉위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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