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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rdgame/Review

[보물찾기 0438]Inka(2005)

디자이너: Harald Lieske
제작사:    Queen Games
인원수:    2~4인
소요시간: 45~75분


이 게임을 하다보면 도대체 Pizzaro는 어케 Inka 보물들을 다 훔쳐(!) 갔는지.... 혹시 Inka 원주민 보고 직접 찾아오라고 했나.... Die Magier von Pangea와 비슷하다고는 하는데 전 아직 못 해봐서(소장은 하고 있지 아마.. --;)  잘 모르겠고, 제 느낌은 전투적인 Labyrinth 느낌이라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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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들은 보드 중앙에 위치한 3개의 타일 위에 각각 1개씩 놓은 자신의 보물들을 되찾아와야 합니다. 하지만, 보드를 살펴 보면 빈 공간-적색 빛 나는 자리들-들이 있죠. 이 곳들은 모두 Hole이여서 이동할 수 없죠. 즉, 보드 전체를 Cover하진 못하지만 아무튼 이동이 가능한 타일들과 기존의 보드 상에 Ground로 되어 있는 곳들을 밟고 다니면서 이동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동은 매 턴 직선으로만 이동이 가능하며, 그 중간에 벽이나 Hole이 있으면 이동이 안 되죠. 또한, Snake를 지나게 되면 AP(Action Point)를 1점씩 써야 합니다. 하지만, 이 AP는 자신의 턴마다 3점씩 주어지지만, 마커를 이동하기 전에 Tile을 하나 이동(변 방향으로 직선 이동)하거나 회전(한 꼭지점 기준으로 회전)을 할 때마다 1점씩 써야하기 때문에 아껴써야 하죠. 또한, 다른 타일이나 상대방이 매턴 종료 시에 배치하는 Block Counter에 의해 방해 받기도 하니 울화통이 터지죠... 맘대로 안 되니까 말이죠. 


워낙, 치열하게 이동을 견제하기 때문에, 실제로 거의 동시에 1개씩의 보물을 회수하게 되며, 전부 회수 후 출구로 복귀하는 건 거의 한 턴 싸움입니다. 길을 찾기 위한 머리 싸움이지만, 실제로는 길을 막기 위한 머리 싸움이 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더군요. 의 상하기 딱입니다.. 뭐 물론 멤버 특성이긴 하지만 말이죠. 


뭐 어쩌다보니 Queen 사의 Small Box 첫 발매품들 4종을 확보하게 되었는데, 개인적으로는 Rome이 그나마 제일 낫다는 느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