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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ory/소회(素懷)

[Daily Report-060920]무제


1. 예비군 1년차는 36시간의 교육을 받아야 하는데, 전반기 6시간 교육 받은 걸 직장 예비군 중대장이 챙기지 않아서 3박 4일짜리로 넣었더군요. 그래서, 확인을 좀 했더니, 결국엔 오늘로서 올해 예비군 훈련은 끝냈습니다. 뭐, 내일까지 훈련받은 걸로 올린 거라, 내일은 그냥 오후에나 (맘 내키면) 회사를 나가 볼 생각입니다.  인터넷 예매 Site를 가도 볼만한 개봉 영화는 없더군요 (가문의 XX 가 개봉관의 일부를 차지하다니... 제길 스크린 쿼터는 왜 하는 거야)

2. 평생, 아니 반평생을 그런 생각, 그런 얘기만 듣고 살아오다 보니, 아무리 봐도 예비군 훈련의 교관들은 저랑은 정말 코드가 안 맞더군요. '무적' 예비군이 되려고 했지만, 그런 얘기에 또 불끈불끈 하다 보니 잠도 제대로 못 자고...
휴식 시간의 PSP 만이 제 괴로움을 달래줬을 뿐입니다. 뭐, 물론 갑자기 배터리 나가서 며칠 간 Save 안 하고 진행했던 SIMS Data를 날리긴 했지만요...

3. 그 두렵던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두 개의 그것이 동봉되어 있는데 하나는 가지고 있는 것이더군요. 쩝....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