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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ory/만만치 않은 삶, 일

주저리주저리

1. 출장 다녀왔습니다. 올라온 건 수요일이었는데, 이것저것 일이 있어서리... 암튼 복귀해서 뭐 이것저것 하고 있습니다.

2. 출장 시 숙소로 사용한 모텔(뭐... 낮에는 다른 용도로 쓰이고 밤에는 오피스맨들 숙소로 변하는)이 상당하더군요. ㅋㅋㅋ 맘에 든 건 DVD 플레이어도 있고 벽걸이 TV도 있어서리.. 가져간 DVD를 하나 봤습니다. --; 이 얘긴 했군요 아래 글에...

3. ntroll군(음.. 유부남인데 이제 '씨'라고 불러야 하나? 원하슈? )의 적극(?)적인 회유 덕에 짐을 안 가져 가기로 맘 먹었습니다. 집 주인한테는 내년까지 계약 연장하겠다고 했고, 여기 방은 회사 동료 중 집이 신림쪽인 한 명에게 조건 제시해서 샤바샤바 하고 있습니다. 나름 집에서 나오고 싶어하는 녀석인지라.. 그리고 가지고 있는 DVD를 남겨 놓고 가면 왠지 좋아할 거 같아서 왠지 잘 될 거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아, 여기서 짐이라고 하는 건 보드게임 전부와 DVD 일부를 얘기하고 Collection들은 어쩔지 모르겠습니다.

4. 출장 다녀와서는 맘 먹은대로 하기 위해 Packaging 했던 짐을 다 풀어버렸습니다. 집이 좀 더 깔끔해 보이네요. 보드게임 및 DVD 용으로 제작했던 책장 2개에 어케 잘 눕혀 넣으니까.. 다 들어가네요. 아 보드게임들이요... DVD용으로 수납장을 하나 마련해야 할 듯 합니다만... 암튼 뭔가 정리 되니 좋네요...

5. 목요일엔 회사 부서 행사로 미니 축구를 했습니다. 간만에 뛰니까 조금 힘들긴한데... 스위퍼 위치에 있다보니 그닥 많이 뛰진 않았습니다. 대신, 정강이 보호대를 안했는데, 거기에 축구화 스파이크로 찍히는 바람에 오른다리가 좀 아프네요...

6. 갑자기 모르는 전화번호가 핸드폰에 찍히길래.. 원래는 잘 안 받습니다. 제가 연락이 잘 안 된다고 하시는 분들한테는 미안한 얘기지만, 제가 저장되어 있지 않거나 모르는 번호는 잘 안 받는 편입니다. 근데, 같은 전화로 매일 오니까 궁금하기도 해서 한 번 받았는데..

'KTF 고향길 XXX 이벤트에 당첨되신 걸 축하드립니다.'
추석 때 통근버스에서 심심해서 확인했던 교통정보 덕에 DIVX 플레이어가 생겨버렸다. 제세 공과금 내면 된다고 하는데... 음 기종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지난 번 디카에 이어 또 이벤트 당첨이다... 이거 참... 노트북이면 더 좋았을 것을... --;

6. 드디어 노트북을 구입했습니다. 일단 도움을 줬던 알비군 무지 감사.. 그리고 이 싸이트 들어올 지는 모르겠지만, 이른바 '용팔이' 형님들에 대한 정보를 준 로보님도 감사.

회사 컴으로 인터넷을 제한적으로 쓰는 것도 그렇고, 또 나가서는 DVD를 볼려면 또 풀 패키지로 구입해야 하는데.. 그냥 차라리 노트북을 사는 게 낫지 않을까 싶더라구요... 그래서 좀 추천을 받았는데... 일단 도시바는 이름값(전 처음 알았습니다. 도시바가 그렇게 노트북 쪽에서 대단한 존재인지)때문에 같은 가격, 같은 성능이라고 보면 넘 비싸더군요. 그래서 제외하니 17인치에 너무나 눈에 들어오는 게 HP/컴팩 제품(상품 보실라우?)이 있길래(물론 추천 받은거) 그걸 사려 했습니다. 근데 요즘 쇼핑몰들이 자기들이 재고를 가지고 파는 게 아니라 단지 웹상에 자리만 주는 거더군요. 즉, 지하 상가 = 쇼핑몰이고 지하 상가의 점포 = 판매자 의 개념으로 운영이 된다는 걸 알았습니다. 저 찜한 상품이 기획 상품이라 좀 싼편인데가 한정이라 3개월 지난 지금 시점에 쇼핑몰에는 아직도 파는 것처럼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쇼핑몰 쪽에서도 재고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더군요. 그 덕분에, 모 싸이트에서 주문했다가 취소당하는 수모(!!!)를 겪었는데... 다른 싸이트도 알아보니 다 없다는군요...

결국 그래서 다른 모델로 급선회해서 결국 후지쯔 꺼(상품 보실라우?)를 구입했습니다. 한 번 17인치로 맘 먹으니 눈이 안 내려가더군요. 무게야 무겁지만, 실제로는 기껏해야 주자창-오피스(또는 집)일테고, 실제로는 DVD 구경용 및 Desktop 대용이니 선택에 후회는 안 가네요. 또 대기업 쇼핑몰에서 그 회사 카드로 하니 무이자로 아주 오랜 기간 할부가 되서 부담도 별로 안 되더군요.

뭐 어쨌든... 새 노트북이 생기고, 내 맘대로 인터넷 돌 수 있고, 또 이젠 디카도 제대로 가지고 놀 수 있게 되었네요. 이젠 글에 사진도 올릴 수 있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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