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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ory/Life in San Jose

Memorial Day 연휴 첫 날

매년 5월 마지막 주 월요일로 지정되어 있는 Memorial Day 덕분에 3일 연휴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뭐, 이것저것 할까 싶기도 하지만, 뭐 최근 돈 들어가는 일도 있고 또 몸도 그닥 좋지 않아 멀리 가지 않고 그냥 이 근처에서 놀기로 하고는.. 일단 Golf Range에 가서 (피눈물 쏟아가며) 새로 산 Club을 써 봤습니다. 확실히, 지난 번 거는 힘센 서양인들이 쓰는 거라 잘 못 치면 그 충격이 왼손바닥부터 왼쪽 목덜미까지 다 전달되어 계속 통증이 있었는데... 조금은 나아지더군요. 그리고 나름 Driver로 멀리 쳐서 보내니 기분도 조금은 후련해지구요.

한 2시간 치면서 땀 좀 뺀 다음에는 룸메 형이 살 게 있다고 해서 Sports Authority라는 Sports 용품 전문 할인 Mart에 갔습니다. 지난 번에 야구 Glove를 샀던 곳인데, 룸메 형이 이것저것 보는 동안, 전 또 야구 용품 Corner에 가서 놀았죠. 확실히 야구를 얘네들이 좋아하긴 하는 거 같습니다. 정말 많은 용품들이 팔고 있던데... 뭐 일단 저 남성의 중심을 보호하는 Cup(아래 사진 좌상)부터 해서.. 쿨럭.... 

오늘은 Helmet 쪽에 좀 관심을 뒀는데... 하나 저렇게 써 봤는데 나름 괜찮더군요. 하나 사서, Batting Cage 갈 때마다 쓸 까 했는데... 허걱 쓰고 보니 Softball 선수용 Ponytail Enable Helmet이더군요. 더욱 혹 해서 지름신 강림하려다, 옆에서 백인 할아버지가 이상한 눈으로 봐서 제깍 내려놓고 나왔습니다... 제길...

점심을 Mall 안에 있는 식당 Corner에서 챙겨 먹고는 PotC III를 한 번 더 보러 갔는데... 저번에 갔을 때 보지 못했던 반가운 풍경 하나.

계속 Figure로만 Simpson: The Movie가 광고되고 있었지만.. 이제 개봉을 맞이해서 대대적으로... 흑... 옆에 가서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저렇게 막아 놓는 바람에 그냥 쳐다만 보고 왔습니다.

영화도 보고 머리도 손질(정말 손질... 조만간 탈색을 하든 더 기르든 할 예정인지라 손질만)한 뒤, BevMo!라는 Alcohol 관련 할인 Mart 가서 Digger와 Shaker 구매로 Home Bar 용품들 구비 완료.

이것저것 만들어 먹어 보긴 하는데 Wine이랑 Kahlua에 익숙해졌는지, 이젠 Rum이나 Whiskey는 영 안 먹어지더군요. Shaker를 쓰고 비율을 좀 낮춰서 다시 한 번 Try 해봐야 되지 않을까.. 뭐 암튼 이제 밤에 맥주 말고도 마실 Option들이 늘어서 나름 행복하다는... 

@아, 살 더 빼려면 Alcohol을 끊어야 하는데... 이번 연휴만 어케 넘어가자.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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