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찾기 0455]Oregon(2007)
디자이너: Ase & Henrik Berg
제작사: Hans im Gluck/Rio Grande Games
인원수: 2~4인
소요시간: 45~60분

얼마만에 Boargame Review를 쓰는지 모르겠네요. 하긴 Game하는 것도 오랜만이긴 하지만 말이죠. 2007 Essen도 했고, 근처 모임에 Boardgame 제작자들도 좀 있다 보니, 이 사람들이 Essen 가서 좀 가져 오지 않았을까 하는 맘에 간만에 모임에 나갔더니... 아니나 다를까 Essen 출시작들을 좀 가져 왔던데, 운좋게 자리가 비어서리 끼어서는 좀 했드랬습니다. 이제 그럼 해 본 Game들 얘기나 간략하게 풀어볼까 하는데 그 첫번째가 Oregon이라는 Game입니다. 


얼마 전에 Portland, Oregon을 다녀왔던지라 왠지 친숙한 느낌이라 이 Game이 좀 관심이 갔었는데, Essen에 다녀온 Ted라는 친구가 보따리를 풀면서 처음 꺼낸 게 이거였드랬습니다. 서부 개척 시대에 미 동부, 중부에서 산 넘고 물 건너 건너와 Oregon에 정착한 개척민들이 되어 보자는 게 이 Game의 취지인데, 일꾼과 건물을 적절하게 배치해서 자원 점수와 일꾼 점수를 얻는 게 기본 개념입니다. 


Canon | Canon EOS 20D | 1/60sec | F/5.0 | 0.00 EV | 25.0mm | ISO-400


Game은 기본적으로 Card를 사용해서 모든 Action이 취해집니다. Game에 사용되는 Card는 두 가지 종류인데, 첫번째는 각각의 건물에 해당되는 건물 Card와, 두번째는 건물 또는 일꾼이 배치될 장소를 결정해 주는 장소 Card입니다. Player는 Game이 진행되는 동안 늘 4장의 Card를 가지게 되며(Turn에 사용하면 쓴 만큼 채워 주는 방식), 두 종류의 Card를 적어도 한 장씩 가지는 조합으로 보유(1장+3장 또는 2장씩)해야 합니다.


자기 차례가 오면, 건물을 만들던지 자기 일꾼을 배치하던지 둘 중 하나의 Action을 해야 하는데, 기본적으로 두 장의 Card를 쓰게 됩니다. 건물을 건설하는 경우에는 자기가 가진 건물 카드 중 하나를 내고 이에 해당하는 건물 Tile을 가져 온 다음, 추가로 사용하는 배치 카드에 그려진 그림에 해당하는 열이나 또는 행에 해당되는 칸에 배치하게 됩니다. 위 사진의 Board를 보시면 좌측과 상단에 5가지 종류의 Icon(마차, 소, 사람, 독수리, 불)이 그려져 있죠. 만약 이 Icon들이 장소 Card에 그려져 있는데, 독수리 Card를 썼다면 독수리가 그려진 행이나 열 중 빈 칸에 건물을 배치하게 되는 거죠. 일꾼을 배치하는 경우에는 장소 Card를 쓰게 되는데, 두 장의 장소 Card에 그려진 Icon들이 그려진 행과 열의 조합에 해당되는 칸들 중에 빈 자리에 일꾼을 배치하게 됩니다. 불과 사람 Card를 썼다면, '불' 행과 사람 '열' 또는 사람 '행'과 불 '열'이 만나는 자리에 자기의 일꾼을 배치하면 되죠.


이렇게 건물이나 일꾼이 배치되고 나면 그 즉시 점수나 자원을 획득하게 됩니다. 건물이 먼저냐 일꾼이 먼저냐는 상관이 없습니다. 건물과 일꾼이 이웃(대각선도 포함)하게 되면 그 즉시(먼저 배치되었던 일꾼일지라도) 해당 건물에 의한 점수나 자원 또는 Bonus(추후 설명)를 얻게 됩니다. 누가 배치했냐는 상관이 없고 단지 일꾼의 소유주만 중요하기 때문에 자신이 어떤 일꾼을 배치함으로써, 이웃한 지점에 일꾼을 배치한 다른 Player도 점수를 딸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하셔야 하구요.


이 Game에서의 가장 핵심은 각 개인에게 주어진 Joker Tile과 Extra Turn Tile입니다. Extra Turn Tile의 경우는 말 그대로 한 Turn을 추가로 연속해서 할 수 있게 해주는 건데요, 이 경우 Card는 연속된 Turn을 마칠 때까지 refill이 되지 않습니다. Joker Tile은 장소 카드 중 하나를 대체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Tile들은 각 개인에게 하나씩 주어지는데, 다른 일반적인 Game과 달리 한 번 사용하면 버려지는 게 아니라, 추가 사용이 가능합니다. 단, 사용하고 나면 Used-up 상태가 되었다가, 특정 건물 옆에 자기 일꾼이 배치되게 되면 이게 다시 Fresh 상태가 되어서 추후 사용이 가능해지게 되는거죠. 즉, Extra Turn이나 Joker Tile을 최대한 바로바로 회수할 수 있도록 해서 한 번에 한 Turn만 하는 게 아니라 될 수 있는 한 두번씩 Turn을 챙기고 원하는 자리에 놓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남들보다 한 발 더 나가는 전략이 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한 번 더 하기 때문에 그만큼 점수도 더 획득할 수 있게 되구요.


Canon | Canon DIGITAL IXUS 60 | 1/60sec | F/2.8 | 0.00 EV | 5.8mm


Game은 한 사람이 자신의 모든 Marker를 다 쓰거나 또는 사람 수만큼의 특정 건물의 Tile Deck이 다 떨어지게 되면 Game이 종료됩니다. Game이 끝나고 나면 그 순간까지 획득해 둔 점수에 캐낸 광물들 뒷면에 적혀진 숫자만큼을 더해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사람이 승자가 됩니다.


무엇보다도 원하는 장소에 시기적절하게 일꾼(종종 건물)을 배치해야 하기 때문에 Joker를 잘 살려 두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단 Card 조합이 잘 떠 줘야 합니다. 조금은 복걸복인 느낌도 있는데... 그것보다도 중요한 건 어케든 Extra Turn을 자주 되살려줘서 어케든 두 Turn을 하고 Card는 새로 refill해서 새로운 조건을 만드는 게 중요하더군요. 뭐 물론 Card가 영 안 뜨면 갈 자리도 없고 남들 달릴 때 구경해야 하는 것도 있지만 말이죠. 


역시나 목 좋은 땅에 어케든 먼저 자리를 잘 잡아야 한다는, 이른바 부동산 관련 Game이 되겠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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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5thBeatles

홀로 고독하게 서 있는 成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