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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rdgame/Review

[보물찾기 0469]Race for the Galaxy(2007)

디자이너: Thomas Lehman
제작사: Abacus/Rio Grande Games/Ystari
인원수: 2~4인
소요시간: 45분


Essen 2007에 소개된 후 한참 잘 나가는 Card Game인데, 우연찮은 기회에 접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저기서 San Juan과 비슷하다는 얘기를 하는데요, 솔직히 말하면 Theme 빼곤 똑같은 거 아니냐고 말하고 싶네요...



Card가 Play되는 방식이 표기된 방식대로 사용되기도 하는가 하면, 다른 Play된 카드에서 만들어지는 상품이나 그에 따른 화폐로서의 기능도 하는 등, 완전 똑같다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다른 점이 한가지 있다면, Action을 선택하는 방식이 되겠습니다. San Juan의 경우에는 공개된 직업들을 돌아가며 하나씩 선택해서 선택한 사람에게는 Bonus가 주어지고, 한 Round에는 다른 사람이 같은 Action을 선택하는 것이 불가능한 방식이죠. 하지만, 이 Game에서는 각자에게 똑같이 구성된 Action에 해당하는 Phase Card Deck을 나눠줍니다. 거기서 자기가 하고 싶은 Action에 해당하는 Phase Card를 비공개로 낸 후 동시에 Open해서 해당 Round에 진행될 Phase를 결정하죠. Player에 의해 선정된 Phase만을 해당 round에서 진행하고, 그 Phase를 선택한 Player에게는 Bonus가 주어지게 됩니다. 


Phase에는 Card를 가져오는 Phase, 개발 Phase, 정착 Phase(두 단계는 말만 다를 뿐 Card를 내려놓고 해당되는 비용을 다른 Card로 지불하는 건 똑같습니다. 예외가 있지만), 매매 Phase(Keep했던 상품 Card-내려 놓은 Card 아래 Keep했던-를 상품 가치만큼에 해당하는 Card 장수로 되돌려 받음), 생산 Phase(생산 건물 아래에 Card Keep하기)로 구성됩니다.


각 Phase가 되면 알아서 자기가 챙겨야 할 것들을 챙기는 System이죠. 모든 건 이해하기 쉬운(?) Icon으로 Card에 그려져 있기 때문에 해당 Phase의 Action을 취할 때 각 Player는 각자의 Play해뒀던 Card 또는 Phase 선택에 따른 Bonus를 잊지 말고 챙겨야 합니다.


Game을 진행하며 획득한 승점으로 승패가 결정되는데... 


아무래도, 어떤 Card들이 있고 어떤 조합으로 Game을 풀어나갈 건지에 대해 익숙해지기 위해서는 여러 번의 반복 Play가 필요한 Game이고, 그렇게 해야만 Game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하는 Game입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이런 type의 game은 그닥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한 번 맛 본 걸로 더 이상 손 댈 거 같지 않은(구매도 안 할) Game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