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riends에서 Rachel의 여동생(세 자매 중 둘째) Amy로 나온 걸로 한국에서는 더 유명할 거라고 생각되는 Christnia Applegate. 개인적으로는 그 Guest Appearance도 기억하고 있습니다만, 그보다 먼저 Friends가 방송되었던 동아 TV(로 기억합니다만)에서 방송되었던 또 다른 미국 Sitcom이었던 '못말리는 번디 가족(원제: Married.... with Children)'에서의 정말 못 말리던 큰 딸 Kelly로 먼저 각인이 되었드랬죠. 그래서, Friends에서 Guest Appearance에서 관객들이 그녀를 보고 환호성을 질렀을 때, 주인장도 마찬가지였답니다.

한동안 활동이 뜸했던 그녀가 2007년 가을 ABC에서 새로이 시작한 Sitcom 'Samantha Who?'의 주연을 맡으면서 브라운관에 다시 복귀했습니다. 반갑기 그지 없는 일이죠. ㅎㅎㅎ (뭐, 1971년생이니 한국 나이로 38살입니다만...개인적으로 암코양이 같은 그녀의 Comic한 연기를 좋아하니 뭐 ㅎㅎㅎㅎ )

교통사고 때문에 1주일 정도 혼수상태에 있다가 깨어난 Samantha. 하지만, 문제는 1주일만에 깨어난 그녀가 '퇴행성 건망증'이라는 일종의 기억상실증에 걸렸다는 거죠.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필요한 건 다 기억하지만, 정작 자신의 일상적인 인간 관계와 관련된 부분은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는 거죠.

애인과 Kiss하면 기억이 돌아올지도 모른다고 부모님 앞에서 강제 Kiss 당하기 직전...
작가 협회의 총파업에 의해 15개의 Episode 밖에 방영되지 않은 첫번째 Season 동안 주 내용은 그녀가 백지 상태에서 그녀의 옛 생활(정확히는 사고 전의 생활) 속으로 적응하려고 노력하지만, 이전의 자신의 모습을 알면 알수록 한마디로 '왕재수 없는 여자'였음을 알게 된다는 거죠. 그리고, 그 왕재수 없는 모습에서 환경이 허락하는 한 어떻게든 자신을, 그리고 자신-예전의 자신-을 알고 있는 주위 사람들의 자신에 대한 Image를 바꾸어 보려고 좌충우돌하는 모습이 주가 됩니다.

매 화, 다분 반복이 되는 내용이긴 하지만, 어렸을 적부터 Comic Sitcom으로 다져진 그녀만의 재치 있는 연기가 그닥 고리타분한 느낌을 주지 않고 오히려 상큼함을 주곤 합니다. Season Finale에 그녀는 자신의 생일에 자기의 나이가 1살이라고 하죠. 비록 같은 사람이긴 하지만, 과거의 때묻은 어른의 기억도 다 지워진 채, 다시금 새로이 인생을 시작하는 어린아이의 시선에서 자신의 이전 모습을 되돌아 보는... 가벼운 Comedy이지만, 간혹 주인장도 저럴 때 있는데 하면서 조금은 쑥스러워질 때도 있더군요.
![]() 완소 아저씨. | ![]() 주인공의 어머니. 이 아줌마도 대박 캐릭터.. ㅎㅎㅎ |
주인공을 맡은 Christina Applegate가 유방암 초기로 밝혀지면서 Season 2가 제작될 지가 의문시되었지만, 다행히도 완치되었고, Season 2도 무사히 제작되기 시작해서 지난 주부터 방영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뭐, 요즘처럼 즐겁게 웃고 싶을 때(허탈해서 웃는 건 아마 피리 부는 사나이가 한국에 나타나기 전에는 매일 계속 될 듯) 딱 보기 좋은 Drama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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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에서 해줘서 볼 기회가 있었는데 놓친 드라마인데 재미있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