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rama 표현을 인용하면) '4반세기 전에 그닥 친하지 않았던 동창생'이었던 4명의 중년의 여성들이 그 중 한 명의 급작스런 죽음으로 인해서 남은 세 명의 인생들이 꼬이기 시작하는 내용인데요... 어찌 보면, '위기의 주부'들하고 비슷한 분위기도 나죠. 살인 사건(이든 누구의 죽음이든)으로 인해 뭔지 모를 Suspense 분위기로 가지만, 결국에는 주부님들의 이야기들가 주가 되니까요.

이 세 명입니다... 말려버리죠. 인생이...
고등학교 시절 평범 그 자체였던 미와는 남편과 가족과 함께 Canada에서 이민 생활을 하다가 외교관으로 나온 첫사랑을 재회하곤 다시금 사랑을 불태우다가 그만 사고로 첫사랑과 함께 죽고 맙니다. 이게 Drama의 시작이죠. 그나마 '미와'와 연락하고 지내던 고등학교 시절 모범생이자 반장이었던 '마키코'는 Canada까지 가서 장례식에 참석하고는 돌아오는데... 그 길에 확보한 '미와'의 Diary 속에서 비밀-미와의 불륜-을 발견하고는.... 남편과 아들 하나 딸 하나 둔 평범한 전업 주부의 무료함+참견하기 좋아하는 성격 때문에 가끔 연락하고 지내던 '학교 시절 공부는 잘했지만 비협조적이여서 사이는 안 좋았던' 외과의 '네리'와 '이상하게도 남자들이 자꾸 꼬이는, 이른바 마성의 여자'인 '시후미'하고 이 일로 자꾸 만나게 됩니다.
뭐, 이렇게 자꾸 만나게 되면서 전혀 다른 길을 걸어 갈 거 같던 세 사람의 운명의 Track이 복잡한 Intersection처럼 꼬이게 되는데요.... 그 꼬임은 Drama를 보시면 좋을 거 같구요. 그 비틀림을 대하는 내면 연기에 있어서는 연기력만큼은 인정받고 있는 세 여배우인지라 참 재밌게 몰입해서 봤습니다. 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뭔가 더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그냥 9부작으로 조기 종영하기 위해 대충 마무리한다는 느낌이 들어서리 좀 아쉽더군요.

개인적으로는 Drama에서는 요즘 당췌 뵈기 힘든 나가사쿠 히로미를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녀가 연기한 '마성의 여자'에 대해서 연민을 느낄 정도였으니 말이죠. ㅎㅎㅎ



나름 Guest들도 빠방했는데... 노기와 요코나 호시노 마리도 놀랬습니다만, 무엇보다도 거의 변신 수준으로 변해버린 아유미(이토 유미)는 충격이었습니다.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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