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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세의 소년이 7세의 소년을 살인했다?!

일드를 보는 이유 중 큰 한 가지는 그네들의 가끔은 황당무계하기 그지 없는 소재의 다양함이라고 할 수 있다. 언젠가 Cartoon과 Manga의 차이를 설명하는 글에서 Manga의 경우에는 터무니없기 그지 없는 소재와 전개임에도 불구하고 '그게, 뭐'라며 따라 갈 수 있는 일본인의 독특한 사고방식 덕분에 다양함을 유지할 수 있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아무렴 그래도 10세의 소년이 7세의 소년을 살인한 이야기를 소재로 해서 그것도 공중파에서 방송을 할 수 있다니.. 정말 일본인의 뇌 구조를 한 번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의 간만의 충격적인 소재의 Drama.

하지만, 그 터무니 없어 보이는 사건을 단지 하나의 Drama의 Plot으로 받아들이고 넘어간다면 실제 이 Drama의 내용은 가족 간의 유대를 다룬 Home Drama로 분류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싶다.

실제 살인 장면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그냥 사건이 생겼음을... 그리고 그로 인해 가해자 가족과 피해자 가족이 생겼음을 알려줄 뿐이다. 그 이후로는 가해자 가족과 피해자 가족이 겪게 되는 고통과 이를 극복해 가는 과정을 그리는 Drama이다. 그리고 살인 사건에 대해서 피해자 가족이 가해자 가족을 '용서'하는 것은 불가능하겠지만, 가해자 가족 역시 자신들과 같은 '가족'으로서, 같은 어머니이자 아버지이자 형제라는 사실을 이해함으로서 어찌 보면 가장 큰 '용서'를 해 준다는 내용이 이 Drama가 하고자 하는 큰 줄기의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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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 시로, 이나모리 이즈미, 이타야 유카와 타바타 토모코 등 중견 연기자의 흔들림 없는 연기가 다분 자극적인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무겁지도 않게 그러나 너무 경박하지도 않게 Drama를 잘 이끌어 준 작품. 이런 중견 배우의 틈에서 발군의 연기를 보인 카와시마 우미카도 나름 주목할 아역 배우.




June 29th, 2009 06:39 June 29th, 2009 06:39
5thBeatles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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