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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around/Czech, Austria, Germany 2015

[신혼여행 07]John in Prague & Cafe Louv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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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w Point에서 화창한 아침 날씨를 벗 삼아 전날 걸어올라갔던 네루도바 거리를 다시 걸어 내려갔습니다.





내려오다가 카를교를 앞에 두고는 길을 틀어서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프라하에 있다는 John Lennon 벽을 보러 갔습니다. 프라하의 봄 이후 젊은이들이 저항이 상징으로 그리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어쨌든 Beatlemaniac인 저로써는 반갑기 그지 없더군요.


 

John을 보고 나서는 카를교가 아닌 조그만 다리를 건너서 캄파섬으로 갔습니다. 이 다리에는 열쇠가 잔뜩 매달려 있던데, 저희는 가져간 열쇠도 없고, 열쇠파는 상점도 없어서 그냥 사진만... 캄파섬은 카를교에서 보면 바로 아래쪽에 보이는 섬인데, 프라하의 베니스라고 불리는... 그래서 카를교에서 보면 캄파섬의 집들 사이로 다니는 배들을 보면 마치 베니스를 떠올린다고 하더군요. 어제는 많이 보이던데 이 날은 일요일이라 그런가 아무도 없더라는....





캄파섬에서 다시 올라와서는 아침 겸 해서 유명하다는 카페 루브르에 가서 아침 식사를 시키려 했으나, 너무 맑고 이쁜 프라하 하늘과 경치에 빠져서는 아침 시간을 넘겨 버렸더군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이  신혼여행의 사연 많은 커피.... 비엔나 커피를 마시며 잠시 휴식... 그나저나 정말 많은 관광객들이 와 있더군요. ㅎㅎㅎㅎ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고 나선 다시 강가로 나와 카를교를 등 뒤로 하고 남쪽으로 걸어갔습니다. 희안하게 생긴 건물-Dancing Building-이 있다기에 보고 난 뒤 무하 박물관에 가려고 했었죠. 무하 박물관은 잘 구경했는데, 카메라 배터리가 떨어져서 그만 사진을 찍은 게 하나도 없네요. ㅠㅠ


요상한(?) 건물 보고 무하 박물관 보고.... 그러곤 늦은 점심과 시원한 맥주 한잔을 FAMA Bar Restaurant에서 하고는 숙소로 돌아와서 짐을 싸고는 프라하와의 작별을 준비했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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