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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ory/소회(素懷)

잡담...

윗사람이 여럿이 된다는 건 괴로운 일이다. 그것도 직렬이 아니라 병렬이 되면.... 오늘 하루 종이 여러 장단에 맞추느라 완전 생쇼를 하고 혼자 맘 고생 중이다. 다들 나만 알고 있으라면서 나오는 얘기인데, 그 모든 걸 아는 나는 어떻게 하란 말인가.. 제길.... 회사에 이런 얘기 턱 까놓고 할 만한 동료가 없다는 게 너무 서글프다. 동갑내기들처럼 그냥 대학 졸업하고 학교 올 껄 괜히 가방끈만 길게 해서는....

보드 게임을 안한 지 거진 두 달은 되어가는 거 같다. 뭐 물론 다이브다이스나 보드워크 같은 싸이트 들어가서 보긴 하지만 전혀 열정이 없다. 예전엔 게임을 할 시간적, 심적 여유와 같이 할 사람이 있었지만, 요즘은 경제적 여유는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적, 심적 여유가 없다 보니... 슬슬 안 하게 되다 보니 열정도 없어진다. 차라리 혼자 놀 수 있는 DVD나 Figure, 전시용 장난감 같은 거에 더 눈이 간다. 갈수록 혼자 어디론가 숨어 들어가고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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