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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rdgame/Review

[보물찾기 0277]Coda/Davinci Code(2004)

제작사: Winning Moves
디자이너: Eiji Wakasugi
인원수: 2~4인
소요시간: 10~15분


상대방의 Hand안에 있는 카드 또는 패를 맞춰 가는 게임은 보드 게임이 아니래도 여러가지가 존재하죠. 펜과 종이만 있으면 할 수 있는 야구 게임 같은 것도 이런 종류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죠. 이렇게 상대방의 패를 맞추는 건 일종의 추리 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게임, Davinci Code 역시 상대방의 숫자를 먼저 맞춰 내야 하는 추리 게임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0부터 11까지의 숫자가 적힌 흰색, 검은색 2종류의 타일이 게임 내용물의 전부입니다. 아, 각 색깔에 Joker에 해당하는 타일이 하나씩 더 있군요. 


일단 타일 전부를 뒤집어서 숫자가 안 보이게 한 후 테이블 중앙에 잘 섞어서 펼쳐 놓습니다. 각 플레이어는 정해진 갯수의 타일을 가져가서 자신 앞에 남들이 보지 못하게 정렬해 놓습니다. Joker는 원하는 자리에 아무대나 놓으면 됩니다. 왼쪽부터 숫자가 높아지는 대로 놓죠. 같은 숫자의 경우에는 흰색이 더 높은 숫자가 됩니다. 여분의 타일은 뒤집어진채 남겨지죠.


게임이 시작되면 선 플레이어부터 테이블 중앙에서 타일 하나를 가져와서 정렬시킨 후, 상대방 중 한 명을 지정해 그 플레이어의 타일 중 하나를 지목한 후 숫자를 불러봅니다. 만약, 그 숫자가 맞았다면 해당 타일은 공개가 되고 추가로 타일을 맞출 기회가 주어지지만 실패하면 자신이 가져왔던 타일을 공개해야 하죠. Joker의 경우에는 Joker라고 정확히 얘기해야 합니다. 



게임 초반에는 찍기 게임이라는 느낌이 들죠. 그리고 먼저 하는 플레이어가 불리할 수 밖에 없구요. 하지만 하나 둘씩 공개가 되고 그 자리를 세심히 살펴보게 되면 남아 있는 숫자와 그 위치에 의해 그 숫자를 유추해낼 수 있게 되죠. 결국 마지막에는 한 플레이어가 한번에 우루루 맞추는 경우가 많죠. 


간단한 추리 게임,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유추 게임이지만 의외로 중독성이 있고 재밌습니다. 간단한 규칙에 찍기의 운과 머리 굴리기의 실력이 조합된데다가 금방 끝나니 괜히 억울해서 한 판 더하게 되는... --; 쉽고 간단하게... 그리고 초보자들에게 내주기 딱 좋은 게임이라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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