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 왈: XXX(본명)입니다.
여자 왈: YYY 상무님(내 본 소속 직속 상관) 비서실인데요, 상무님이 전화 통화 원하십니다. 통화 가능하세요?
EP 왈: 네, 괜찮습니다.(불가능한 것도 가능해야 하는 거 아닌가?)
여자 왈: 네, 잠시만 기다리세요. 바꿔 드리겠습니다.
잠시 후
님 왈: XXX냐? 잘 지내냐?
Ep 왈: 네, 염려해주시는 덕분에 잘 지내고 있습니다(와우, 이 아부!)
님 왈: 너, 00일 날 뭐 있냐?
Ep 왈: 00일이요? 언제죠?
님 왈: 담주 X요일인데.
Ep 왈: 아직까지는 별 일 없습니다만...
님 왈: 그래, 그럼 내가 그 날 너랑 점심 먹고 싶어질지 모르니 비워 놔라. (엥 이건 또 무슨 소리?)
Ep 왈: 네 알겠습니다. 조정해 놓도록 하겠습니다.
님 왈: 너, 근데 최근에 A(이 블로그 오면 다 아는 사람)랑 식사한 적 있냐?
Ep 왈: 네, --팀에서 XXXX만 모아서 함께 회식한 적이 있습니다.
님 왈: 그게 언젠데?
Ep 왈: ++때쯤인 거 같습니다.
님 왈: 그래. 그럼 안 봐도 될래나? 암튼 대기하고 있어라.
Ep 왈: 네, 알겠습니다.
우씨, 거기랑 여기랑 거리가 얼만데... 뚜벅이 보고 어떻게 하라고... --; 대기하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