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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rdgame/Review

[보물찾기 0081]Blink(1995)/Speed(2001)

디자이너: Reinhard Staupe
제작사: Out of the Box Publishing
인원수: 2인
소요시간: 2분(@@;)

'Blink: <動> 깜박거리다.....'

한마디로 눈 깜짝할 사이에 끝나는 매우 황당한 게임입니다. 할리갈리에서 필요했던 눈썰미와 순발력이 또 다시 그 기능을 발휘할 때가 왔습니다. 단, 2인용 게임이라 두 사람의 배틀이 벌어졌다고 해야 되나요.

기본적인 룰은 트럼프 게임 '원카드'이나 카드 게임 Set과 비슷합니다.


카드 버리는 덱 위의 가장 윗 카드와 그림의 모양 또는 색깔 또는 개수 중 어느 하나라도 같으면 카드를 버릴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해서 자신의 앞에 놓여진 카드 덱의 카드를 먼저 다 없애면 게임에서 이깁니다. 한 가지 재밌는 것은 턴이란게 없다는 거죠. 즉, 상대방이 하고 내가 하고가 아니라 내가 보이면 몇장이고 몇번이고 계속 혼자서 하는 거고 그 틈새를 상대방도 치고 들어 오는 거죠. 그러니까 결국 상대방이 뭐하는지는 신경 안 쓰고 거의 혼자 노는 'Solitare' 수준이라고 할까요. 하지만 2인용 게임이다 보니 먼저 내는 사람이 이기는 거고 여러번 하다 보면 상대방이 뭘 틀리게 냈는지도 보이게 되는 급기야 '자폐적' 증세가...--;

시간이 없으시다구요. 그럼 한 번 해보세요. 금방 끝나는데 글쎄요. 한 판만으로 끝내시긴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왜 할리갈리도 한 번 지고 나면 계속하게 되잖아요...^^: 그럼 초스피드의 게임 세계로 한 번 놀러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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