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4달 가까이나 지나서 글을 쓰려니 시간 순서도 잘 기억이 안 나지만, 하염없이 울다 온 기억만 나네요. 작년 5월 하순의 어느 주말, 컴퓨터를 부여잡고 언론사 홈페이지와 트위터를 떠돌면서 월요일까지 3일 연휴였던 그 주말을 내내 울며 보내며 그 자리에 있지 못함을 안타까워 했었는데.... 4달이 지나서야 겨우 찾아가서는 그 아쉬움을 눈물로 달래고 왔던 기억이 사진을 보니 다시 새록 새록 나네요.

사진만 딥따 올립니다. 쓰디쓰고 너무나도 상처가 깊어 아픔 밖에 생각나지 않는 그 날의 기억을 곱씹으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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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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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역 주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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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마을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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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가 복원식은 주인장이 도착하기 얼마전에 치뤄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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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제2의 노무현' 탄생이 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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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에 펼쳐진 현수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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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된 노무현 대통령님의 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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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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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가 옆 Info & 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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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사저로 가는 길. 이 날은 공사 때문에... 그리고 다 짐작할만한 이유로 일반인의 접근이 차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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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대통령님이 뛰어내린 부엉이 바위. 오른쪽이 사자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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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님 묘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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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엉이 바위 아래. 많은 이들이 노란 띠에 저마다의 하고픈 이야기를 써서 묶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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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엉이 바위 올라가는 길에 본 어느 분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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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엉이 바위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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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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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한 대의 불이라도 붙여드렸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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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입구 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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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대통령.


이 글을 올리는 이 순간에도 어느새 눈시울이 붉어진다.....


January 24th, 2010 23:22 January 24th, 2010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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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했습니다. 블로그에....

1. 일단 간만에 블로그 좀 쓰겠다고 하다가 textcube 1.7.8 (불행히도 php server가 4.0 대인지라 php 5.0이상을 지원하는 1.8을 못 쓴답니다.) 로 업그레이드 하다가 문제가 생겨서 관리자 페이지에 못 들어가게 된 게 한 3주 정도... 밖으로는 잘 보이는데, 속으로 문제가 생겨서... 간만에 일요일 집에서 쉬면서 attach와 db는 살려두고 다 지운 상태서 지지고 볶고 한 끝에 겨우 살렸습니다. 그 동안 쓸 거리가 좀 있었는데 다 텀블러에 썼다가 오늘 다 다시 긁어오고 이제서야 정상화 완료해서리 보고를 올리네요. 뭐, 그렇다고 이후로 자주 쓸 거 같진 않습니다. 그 이유는....

2. 새 업무의 Deadline.... 이라기 보단 적응 기간을 좀 길게 줄 거라 생각했는데, 갑자기 새해가 되면서 이래저래 이달 말을 Due Date로 하는 일들이 무더기로 쏟아져서 X줄 빼고 있습니다. 새로운 일을 배우는 건 즐거운데 안 익숙하고 잘 모르는데 무턱대고 나가는 게 아닌가 싶어서 솔직히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ㅠㅠ 어쨌든 첫 결과물들이 조만간 나오는데, 일단 중간 보고에서는 나름 좋은 평가 받은 것도 있고 해서 새로운 거 배우는 재미와 함께 힘은 좀 나는 편이네요..

3. 아무리 바쁘다고 해도 일단 칼퇴근은 왠만하면 지키고 있다 보니 여유롭긴 한데, 대신 여유로워진만큼 이래저래 싸돌아 다니다 보니 블로그는 물론 트위터도 하는 시간이 줄게 되었습니다. 뭐, 다른 분에 비하면 많이 하는 편이지만 말이죠.... 한강 넘어 강북은 안 간다고 하고는 일산 가서 영화를 보거나 술을 먹고 오질 않나 옷 산답시고 강남까지 가질 않나 그러고 있습니다. ㅠㅠ 그리고 이래저래 술 마시고 멀리 다니다 몸이 부대끼고, 살도 좀 쪘더군요.

4. 그래서 지난 13일부터 금주를 시작했습니다. 아무도 안 믿더군요. 동갑내기이자 회사 술친구인 (그리고 함께 싱글인 ㅠㅠ) 녀석에겐 '죽을래!'라는 말을 들었고, 친한 후배한테는 '차라리 개가 X을 끊었다고 하면 믿지'라는 말을 들었지만 오늘로 10일째입니다. 새벽 5시에 기상해서 회사 Gym에서 한 50분씩 걷고 하면서 일단은 현상 유지라도 하려고 하는데.. 진짜 현상 유지만 되고 있습니다. 술도 끊고 (잠시지만) 다이어트도 하고 그럴려고 하는데 자꾸 저녁에 식사 약속이 생겨 거하게 먹게 되네요. 음... 뭐 그래도 술 안 먹는 게 어디야라고 생각 중입니다.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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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안노 모요코의 '감독부적격'을 구매해서 읽었습니다. 미국 있을 때부터 에반게리온의 '안노 히데아키' 부부의 이야기라고 해서 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에 요즘 알고 지내는 형하고 너무나 닮은 표지 캐릭터에 만화책방(아키토가 알려준)에 갔다가 그냥 질러버렸죠. 내용인즉슨 '오타쿠 4대천왕'이라는 안노 히데아키와 살게 된 만화가 모요코씨(유명하시다는데 전 이 분 만화는 본 적이 없네요)가 점차적으로 오타쿠로 동화되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두 사람 나름대로의 사랑하는 방식이 드러나는 게 참 재밌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4대천왕이라는 안노 히데아키의 그 재력과 수집품이 부럽기도 하고, 또 여기에 맞춰 동화되어가는 아내 모요코 씨의 모습이 부럽기도 하더군요..... 이런 사람만 있다면 저도 '싱글 선언'을 당장 취소할 수 있을텐데...

경제적 사정으로 잠시 잠잠했던 지름신이 요즘 부활하려는 요즘 다시금 일이 바빠지면 덜하겠지 싶습니다만.... 모르죠 뭐....

암튼 이렇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귀국해서 아직 못 뵌 분들이 많은데 죄송하다는 얘기 드리며 이만 글을 줄입니다. 그럼 또 다음에 뵈요.

 


January 24th, 2010 22:05 January 24th, 2010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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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harueh 2010年 Febuary月 23日 18時 39分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사실 안노 모요코가 히데아키보다 더 유명하죠. 아마..수입도...ㅎㅎ 그나저나 나머지 세명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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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 연기라면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차승원, 김선아에 온갖 감초 연기자들을 붙이고 거기에 추상미, 정수영까지 붙여 나온 본격 정치풍자 코미디 드라마.

미국에 체류할 때 하도 인구에 회자되어서 받아 봤는데 (그러고보니 미국에 있으면서 한국 Drama 받아 본 게 전부 김선아 주연이다. 나머지 하나는 삼순이였으니까) 초반은 나름 현실을 제대로 풍자해서 재밌었다.

하지만, 실제처럼 김선아가 바위에서 떨어져 자살하는 것으로 끝나기엔 제작진이 간이 적어서였을까, 아님 연애 스토리 하나 제대로 만들어보자는 심사였는지는 모르겠지만, 갑자기 삼천포로 빠지면서 드라마도 결국 용두사미.

풍자로 시작했던 드라마는 결국 환타지로 끝나고 말았다. 뭐, 그래도 이렇게 끝나는 환타지가 실제로도 일어났음 하는 일장춘몽을 꿔보긴 했지만, 현실은 그리 만만하지 않으니 오히려 눈만 버렸다고 할까. 쩝.

 


January 24th, 2010 15:50 January 24th, 201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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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니스 소속이 아닌 젊은 남배우 중 연기력은 물론 인기몰이까지 하고 있는 미우라 하루마. 그를 One Top으로 내세워서 1인 2역을 맡긴 드라마 ‘사무라이 하이스쿨’

그를 띄우기 위해 덩치 좋은 시로타 유우가 징징 대고 이제는 아버지 역으로 나오는 키시타니 고로, 거기에 오오고 스즈카까지 나오지만…. 기억에 남는 건 너무나 혼자 버거워 하는 미우라 하루마랑 새로이 ‘료코’라인에 추가된 코바야시 료코(왼쪽). ㅠㅠ

January 24th, 2010 14:29 January 24th, 201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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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먹고 물의를 일으켰던 쿠사나기 츠요시가 평소의 바른 생활 사나이라는 덕분(?)에 의외(?)로 빨리 연속드라마에 돌아오면서 찍은 첫 Drama. 속죄의 의미일까 노인 요양원 이야기를 다루면서 고령화 문제도 다루고 하는 등의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근데 늘 나오는 착한 Image가 조금은 식상했던 Drama. 기억에 남는 건 만 40세가 넘었음에도 너무나 고운 나츠카와 유이.


January 24th, 2010 14:25 January 24th, 201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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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가 안 되서… 그리고 그닥 긴 글을 쓰지도 않고 Tumbler를 살려볼까 해서 여기로…

자정부터 다음날 아침 7시까지 하는 메뉴는 있으나, 아무거나 요리만 가능하다면 다 해주는 심야식당. 온갖 인간군상들의 이야기. 화려했던 도시의 야경 뒤에 숨겨진 인간의 고독하고 상처입은 모습을 잔잔히 보여주는 Drama.

원작만화가 보고 싶어졌다.

January 24th, 2010 14:17 January 24th, 201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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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솔로몬 2010年 January月 30日 12時 56分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이거 함 보시라고 권해드리려고 했었는데...
    블로깅은 따로 안 하시더라도 여전히 이것저것 챙겨보시는 거 같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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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Slam Dunk와 또 하나의 Drama 때문에 엄청난 농구 Boom이 일어난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현역에서 잠정 은퇴한 심은하와 최근 고소영과의 연인 공개로 품절남이 되어 버린 대한민국 대표 남자배우인 장동건을 일약 스타로 만들었던 마지막 승부. 그게 1994년도의 일이었는데요.... 1994년의 당시 한국 방송 기술이나 또 방송 수준을 감안하더라도 농구 장면이라든지 이런 건 좀 아니다 싶었습니다. 물론, 나름 농구광이라고 하는 손지창, 박형준 등등이 출연하긴 했지만, 이른바 '농구대잔치'라 부르던 겨울 실업 농구의 붐으로 눈높이가 높아진 일반팬들에게 먹힐 수준은 아니었는데요....

2009년 3분기 게츠쿠의 주인공으로 나온 야마시타 토모히사. 그 캐안습의 농구실력 때문일까요? 그리고 함께 나오는 다른 배우들의 캐안습 농구실력으로 농구 장면은 1994년의 마지막 승부보다 화질만 좋을 뿐 전혀 박진감이 느껴지지 않는 캐안습이고... 결국 사랑 타령 Drama가 되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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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평가에서도 버저 비터를 노렸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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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타령이 될 거라면 그 사랑 이야기만이라도 좀 괜찮았으면 좋았을 것을.... 나름 개성있고 그나마 악역이라고 불릴만한 역을 맡았던 아이부 사키만이 자신의 연기력을 보여주며 연기 Spectrum을 넓힌 것을 제외하면, 야마삐나 키타카와 에리코나 오히려 안 하니만 못한 Drama 였단 생각도 들더군요. 게다가 이거 찍다 야마삐는 신종 플루에 걸리기까지 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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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삐의 팬들, 아이부 사키의 변신이 보고 싶은 분에겐 권하지만, 역동적인 농구 장면을 원한다면 차라리 마지막 승부를 보세요. ><



 
January 24th, 2010 07:13 January 24th, 2010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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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생긴, 그리고 요즘 인기 짱인 두 남자 오구리 슌과 미즈시마 히로(불행히도 둘 다 품절남이다), 그리고 묘한 매력으로 요즘 드라마에 자주 등장하고 있는 요시타카 유리코. 이 셋이서 드디어 게츠쿠에 진출.

오오츠카 네네에 토모사카 리에가 나오고 또 이 두 형사들이 뒤쫓는 마피아 보스로는 나카무라 토오루(꺄~악)까지 나오는 등 초호화 배역으로 보좌를 해주고 있는데....

솔직히 재밌긴 한데.... 요즘 잘나가는 일본 게닌 흉내 내며 가벼운 캐릭터를 연기하는 미즈시마 히로도 재밌고, 정장이 너무나 잘 어울리는 오구리 슌이 어머니 전화에 쩔쩔 매는 모습도 재밌지만.... 이야기는 솔직히 평범. 형사와 범행 현장에서 발겨진 기억상실의 여자.... 그리고 범죄 조직.

그냥 눈이 즐겁고, 재밌게 보긴 했는데...

아, 게츠쿠에 대한 기대를 접었지.....



January 9th, 2010 17:12 January 9th, 201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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