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Things to Watch/Movie'에 대한 431 개의 검색 결과

  1. 2010년 Febuary월 22일 [혼자보기 405]의형제(2010) by 5thBeatles (1)
  2. 2010년 Febuary월 21일 [혼자보기 404]김씨표류기(2009) by 5thBeatles (1)
  3. 2010년 Febuary월 21일 [혼자보기 403]킹콩을 들다(2009) by 5thBeatles
  4. 2009년 July월 17일 [혼자보기 402]Harry Potter & The Half-Blood Prince(2009) by 5thBeatles (2)
  5. 2009년 June월 27일 [혼자보기 401]Year One(2009) by 5thBeatles
  6. 2009년 June월 02일 [혼자보기 400]Up (2009) by 5thBeatles (4)
  7. 2009년 May월 21일 [혼자보기 399]French Kiss(1995) by 5thBeatles
  8. 2009년 May월 19일 [혼자보기 398]화려한 휴가(2007) by 5thBeatles
  9. 2009년 April월 30일 [혼자보기 397]The Tales of Despereaux(2008) by 5thBeatles
  10. 2009년 April월 26일 [혼자보기 396]Frost vs. Nixon(2008) by 5thBeatles
  11. 2009년 April월 25일 [혼자보기 395]It's a Wonderful Life(1946) by 5thBeatles
  12. 2009년 April월 25일 [혼자보기 394]Bottle Shock(2008, 국내 개봉명 '와인 미러클') by 5thBeatles
  13. 2009년 March월 31일 [혼자보기 393]W(2008) by 5thBeatles
  14. 2009년 March월 31일 [혼자보기 392]Obsluhoval jsem anglického krále(나는 영국왕을 섬겼다, 2006, 국내개봉 2008) by 5thBeatles
  15. 2009년 March월 22일 [혼자보기 391]Le Fabuleux Destin d'Amélie Poulain(2001) by 5thBeatles
  16. 2009년 March월 22일 [혼자보기 390]Mary Poppins(1964) by 5thBeatles
  17. 2009년 March월 17일 [혼자보기 389]Joe vs. the Volcano(1990) by 5thBeatles
  18. 2009년 March월 17일 [혼자보기 388]Fever Pitch(1997) by 5thBeatles
  19. 2009년 March월 07일 [혼자보기 387]Watchmen(2009) by 5thBeatles (3)
  20. 2009년 March월 07일 [혼자보기 386]All The President's Men(1976) by 5thBeatles
  21. 2009년 March월 07일 [혼자보기 385]10 things that I hate about you(1999) by 5thBeatles
  22. 2009년 March월 07일 [혼자보기 384]The Darjeeling Limited + Hotel Chevalier(2007) by 5thBeatles
  23. 2009년 March월 05일 [혼자보기 383]The People vs. Larry Flint(1996) by 5thBeatles
  24. 2009년 March월 05일 [혼자보기 382]우리 생애의 최고의 순간(2008) by 5thBeatles (3)
  25. 2009년 March월 04일 [혼자보기 381]Bull Durham(19번째 남자, 1988, 국내개봉 1990) by 5thBeatles
  26. 2009년 March월 04일 [혼자보기 380]Confession of a Shopaholic(2009) by 5thBeatles (2)
  27. 2009년 March월 03일 [혼자보기 379]Gran Torino(2008, 국내개봉 2009) by 5thBeatles
  28. 2009년 Febuary월 26일 [혼자보기 378]순정만화(2008) by 5thBeatles
  29. 2009년 Febuary월 05일 [혼자보기 377]다찌마와 리 - 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2008) by 5thBeatles (1)
  30. 2009년 January월 26일 [혼자보기 376]So I Married An Axe Murderer(1993) by 5thBeatles
« Prev : 1 : 2 : 3 : 4 : 5 : ... 15 : Next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북에서 버림 받은, 그러나 남겨진 가족 때문에 또는 신념 때문에 조국을 버리지 못하는 남파간첩. 전향한 북측 고위 인사가 살해 당하고, 그 살해범이자 간첩을 눈 앞에서 놓친 바람에 직장도 가족도 다 잃어버린 전직 국정원(당시 안기부) 과장.

몇 년이 지난 후, 우연찮게 만나서 서로를 자신만이 상대방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는, 각자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불안한 동행을 시작하게 되는데...

요즘 코믹한 장면이 꽤 많이 양념쳐지는 게 추세인지 모르겠지만, 무거워질수도 있는 영화는 송강호 특유의 약간은 주책맞은 캐릭터 덕에 그닥 무겁게 진행되지 않는다. '살인의 추억'에서의 시골 형사 역 이후로, 아니 'No.3'의 막가파 보스 이후 송강호에게 약간은 굴레처럼 입혀진 캐릭터가 아닐지 싶은데....

사용자 삽입 이미지

멋들어진 싸움 장면이 아닌 완전 난장판 개싸움이 제대로 나오고, 얘기도 나쁘지 않고.... 그나저나 허우대만 좋던 강동원이 참 많이 좋아졌다는 생각.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근데, Ending이 그렇게 끝난 건 좀 아쉽다는..... 같은 식이더라도 조금은 다른 얘깃거리가 되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생각.


Febuary 22nd, 2010 00:22 Febuary 22nd, 2010 00:22
5thBeatles 이 작성.

Trackback URL : http://5thbeatles.com/trackback/3421


당신의 의견을 작성해 주세요.

  1. Comment RSS : http://5thbeatles.com/rss/comment/3421
  2. harueh 2010年 Febuary月 23日 18時 36分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아름답더라구요. 강동원...... 티쪼가리를 걸쳐도 강동원은 강동원이구나...라는 진리를 확인하고 왔습.;

  3. montreal florist 2010年 March月 10日 06時 10分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재밋는 영화군여

[로그인][오픈아이디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개인적으로 저 영화 포스터 만든... 마케팅 부서 사람이 누군지 모르겠지만, 혼 좀 나야 될 거 같다는...

한 5년간을 홀로 놀기 좋아하고 최대한 다른 사람과의 섞임을 거부하고 살아왔던..... 히키코모리가 될 뻔도 했던 내게 참 많은 걸 생각하게 만든 영화.

원하지 않았던 물리적인 이유에 의해 홀로 남겨진 사람, 자신이 스스로 원해서 홀로 남은 사람.

그 지친 와중에도 참 재밌게 봤던 영화..

그나저나 자꾸 정재영 씨는 계속 저런 불쌍한 역만 맡게 되는건지... 뭐, 같이 나온 정려원이 워낙 비쩍 마르고 해서 비교해서 보면 좀 덜했지만.... 그래도 절대적으로 넘 불쌍해 보였다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Febuary 21st, 2010 22:59 Febuary 21st, 2010 22:59
5thBeatles 이 작성.

Trackback URL : http://5thbeatles.com/trackback/3405


당신의 의견을 작성해 주세요.

  1. Comment RSS : http://5thbeatles.com/rss/comment/3405
  2. 솔로몬 2010年 Febuary月 22日 00時 30分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아마 평생 기억하게 될 장면이 하나 있었는데...

    정려원이 배달시켜준 짜장면들(!)을 고사하고 손수 키운 밀로 면 뽑아서 짱박았던 짜파게티 스프로 짜장면 만들어먹으면서 행복해 했던 장면.

    인생 이렇게 살아야 한다 라는 걸 너무 직설적으로 유쾌하면서도 아련하게 웅번한 장면. 이 장면 하나로도 제게는 엄지 올리고도 남을 영화가 되었습니다.

[로그인][오픈아이디란?]
비행기에서 본 거
사용자 삽입 이미지

미국서 돌아오던 비행기에서 잠 안 자고 논스톱으로 영화 몇 편 주구장창 볼 때 같이 봤던 영화.

솔직히, 본 지 너무 오래 되기도 했지만, 그닥 기억에 안 남는 게....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데 솔직히 지은 얘기보다도 더 지어낸 듯한 느낌이 나는 식상한, 이 영화 저 영화에서 본 듯한 이야기들의 반복.

Sports 영화에서 늘 배고프고, 상대적으로 약자인 자들의 한풀이 같은 성공담과 그 과정에서의 신뢰를 배신하는 뭐 이런 게 그냥 그대로 다 나와서... 실화라고 들었을 때 오히려 거짓말한다고 생각했을 정도.

그냥.... 비행기에서 볼 수 있는 한국 영화가 많지 않았었다.


Febuary 21st, 2010 22:28 Febuary 21st, 2010 22:28
5thBeatles 이 작성.

Trackback URL : http://5thbeatles.com/trackback/3404


당신의 의견을 작성해 주세요.

[로그인][오픈아이디란?]
사용자 삽입 이미지

4차원 아가씨. 분량은 안습 T.T


다니엘 예이츠가 처음 Harry Potter를 맡았던 5편 'Harry Potter & the Order of the Phoenix'가 비록 평단이나 영화 Site에서 평가가 제일 낮기는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Harry vs. You-Know-Who에 이야기를 집중시켜줘서 (무자막으로 봐야했다는 이유도 컸다) 그리고 늘어난 출연자 수만큼 화려해지고 알찬(^^) Casting 때문에 나름 괜찮아했었습니다. 그래서 다니엘 예이츠가 6편인 'Half-Blood Prince'도 감독한다고 하길래 나름 기대를 했는데....

어제 개봉관에 가서 본 소감을 간단히 말하자면, '청소년 연애물을 봤다'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 들어내고, 또 소설과는 Detail에서 꽤나 많이(간략히) 만들다 보니(특히나 마지막 Dumbledore 관련 장면), 이야기 할 거리가 사라져서 분량이 모자랐는지, Ron과 Hermione 그리고 Lavender 이야기로 아주 Comic한 상황을 많이 연출하더군요. 영화 보는 내내 중간 중간에 자꾸 킥킥 대는데, 전작의 암울한 분위기와는 영 달라서 조금 적응이 안 되더군요. Love Potion으로 사고 나는 거 하며.... 그에 비해 Ginny와 Harry는 될 듯 말 듯한 묘한 분위기를 자꾸 강조하고. 뭐 Emma Watson이나 Bonnie Wright가 소설 전체의 비중에 비해서는 유달리 더 강조된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Teenage Romance 이야기 때문에 가장 큰 줄기의 이야기가 곁가지로 빠져서 안타깝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번 영화의 핵심줄거리였어야 할 부분의 실제 주인공. 하지만, 편집 때문에 안습이었음.


이런 식이라면, 2부작으로 나뉘어 공개될 마지막 7편이 조금 걱정되더군요. 실제 소설에서도 큰 역할을 하는 Ginny와 Luna가 (특히 이번처럼 Luna 분량이) 이상한 요약으로 통으로 날아가지 않았음 좋겠네요. 예쁘게 자라준 Bonnie Wright와 Evanna Lynch를 더 많이 보고 싶어요.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July 17th, 2009 00:31 July 17th, 2009 00:31
5thBeatles 이 작성.

Trackback URL : http://5thbeatles.com/trackback/3360


당신의 의견을 작성해 주세요.

  1. Comment RSS : http://5thbeatles.com/rss/comment/3360
  2. 전심 2009年 July月 19日 04時 20分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계속 영화로만 봐왔는데, 이젠 책을 읽어야 할까요..?

    그래도 린치양이 나오는데 보긴 봐야겠죠?

    (하하. 밑에 사진은 Statue였군요. 깜짝야. ㅋㅋ
    ............. 어라, 아닌가???)

    • 5thBeatles 2009年 July月 20日 04時 53分  편집/삭제  댓글 주소

      사실 전 5권부터는 영어로만(그전엔 영문/한글번역 둘다 봤는데) 봐서리....

[로그인][오픈아이디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영화 제목이 'Year One'이라고 해서 A.D 1을 생각했는데, 하고 나온 복장을 보면 구석기 또는 신석기. 'Adam과 Eve를 시발점으로 한다면 Year One이 안되는데 어떻게 저런 제목이 붙을 수 있지'라고 생각했는데, 뭐, 영화를 보면 압니다라고 해야 하나...

남자의 직업이라곤 사냥꾼(Hunter)와 채집꾼(Gatherer) 밖에 없는 시절, 어느 한 곳에 거주하는 부족 중에 Humor는 뛰어나나 사냥이든 채집이든 영 재능이 없는 Zed와 머리가 비상한 친구 Oh가 있었으니... 로 시작하는 이 영화는 구약 성서의 내용이 익숙한 사람들이라면...

먹지 말라고 하는 사과와 뱀 이야기, 그렇게 부족에서 추방당한 후 만나게 되는 Cain과 Abel의 이야기, 또 그곳을 피하가다 만난 Abraham과 Issac 이야기. 이야기의 끝맺음 자리가 되는 Sodom과 Gomorrah 이야기.

하지만 기존의 Jack Black식 Comedy에 비하면 너무 평이하고, 결말마저도 너무 평범했던 영화.

@친구로 나온 Michael Cera라는 남자 배우. 자꾸 친구라고 나오는데 난 끝까지 남자같은 여자 역인 줄 알았다. 종종 나오는 여자 이야기는 동성애 Code로 인식했는데, 알고 보니 진짜 남자였다는...


June 27th, 2009 10:41 June 27th, 2009 10:41
5thBeatles 이 작성.

Trackback URL : http://5thbeatles.com/trackback/3347


당신의 의견을 작성해 주세요.

[로그인][오픈아이디란?]
사용자 삽입 이미지

Pixar의 Story 작가진의 뇌 속을 한 번 구경하고 싶다. 갈수록 왠만한 Classic 동화보다도 더욱 깔끔한 Pixar의 영화. 지난 번 'Wall-E'에 비해 대사가 꽤 많은 편이지만, 꽤 Comic 스러운 상황 설정이랑 Russel의 귀여운 닭짓에 모든 것이 사르르 녹아 내렸다.

개인적으로는 다른 부분보다 전반 한 1~20여분의 '왜 여행을 가게 되었는지'에 대한 설명 부분이 너무 좋았다. 대사도 거의 없고, Sketch만으로도 감동이 물밀려 오는데... 왜 이걸 보는데 '결혼 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드는지.... T.T (아마 이래저래 연상시키는 게 많아서일 듯)

@이번에도 어김없이 Short Film 하나가 영화 시작 전에 상영되었다. 'Partly Cloudy.' PIXAR는 누가 뭐래도 이 Short Animation Film에 있어서는 누구도 범점할 수 없는 경지에 도달한 듯 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러고 보니 400번째 영화 리뷰다. 오홋. 
 
June 2nd, 2009 11:33 June 2nd, 2009 11:33
5thBeatles 이 작성.

Trackback URL : http://5thbeatles.com/trackback/3329


당신의 의견을 작성해 주세요.

  1. Comment RSS : http://5thbeatles.com/rss/comment/3329
  2. 웬리 2009年 June月 02日 13時 56分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미국서는 개봉 했나보네요. 한국서도 이 영화 개봉을 엄청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훗~

  3. 전심 2009年 June月 03日 00時 33分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먼저 보셨군요. 픽사의 영화는 예고편을 봐도 저걸로 무슨 이야기를 만들지 싶다가도 뚜껑을 열어보면 놀라는 맛이 있습니다. 영상은 기본이고 무슨 이야기가 꾸며질지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저는 본편보다 단편 애니를 보러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ㅎㅎ

    • 5thBeatles 2009年 June月 03日 00時 38分  편집/삭제  댓글 주소

      Short Film 모음집 DVD는 당연히 있으시겠죠? 전 iTunes에서 iTouch로 다운 받아서 울적할 때마다 종종 보곤 합니다. ㅎㅎㅎ

      그리고 이번 Short Film도 눈물 찔끔에 배꼽 잡고 뒤집어지는 ㅎㅎㅎ

[로그인][오픈아이디란?]
한 때 Romantic Comedy의 Persona로 불렸던 Meg Ryan의 Hit 작품 중 하나인 'French Kiss.' 'Sleepless in Seattle'에 연이어서 이 작품이 Hit하면서 꽤나 상종가를 달렸고, 실제로도 2000년 즈음에는 Hollywood에서 가장 출연료가 비싼 여배우였던 Meg Ryan이었는데... 요즘은 뭐하시나 몰라.... 

암튼 아는 사람은 알다시피 주인장은 Romantic Comedy를 무지 좋아하는데다가, 그 중에서도 'Sleepless in Seattle'은 주인장에게 있어서 Classic or Bible 같은 작품인지라.... 거기다 Meg Ryan도 무지 좋아해서리.... 닥본사로 봤던 작품. Kevin Kline도 나오고 그 전해에 Big Hit를 쳤던 'Leon'의 Jean Reno도 나왔지만, 뭐 이 영화는 누가 뭐래도 Meg Ryan을 One Woman Show를 보고 싶어서 본 영화. 

오랜만에 다시 보려고 하니까, 비행기 장면이나 Ice Cream을 뒤집어 쓴 장면은 기억이 나는데, 나머지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는 기억이 안 나더라는... 그래서 완전히 새로 보는 기분에서 다시 봤는데, 아직도 이 시절의 Meg Ryan이랑, 그리고 그녀의 Romantic Comedy를 사랑하는 걸 보면 아직 철이 덜 든 모양.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고소 공포증/폐쇄 공포증? 어쨌든 간에 비행기를 못타는 Kate가 약혼자인 Bob이 Paris에 학회를 갔다가 거기서 만난 Juliette에게 뿅 가서 헤어지자고 하는 바람에 결국 비행기까지 타고 Paris까지 오게 되는데... 그 비행기 안에서 만난 Luc하고 이래저래 엮이게 되는 상황.

가물가물한 기억에, 왜 남친이 맘 변했는데, 바로 못 돌아갔나 했더니 미국인이지만, Canada인인 Bob과 결혼하기 위해 Canada 국적 신청하고 미국 국적을 포기하려는 상태에서, 가방 잃어버리면서 여권도 잃고, 원래 신청 기간동안에는 출국하면 안 되는데 나왔다가 완전 된통 걸린 경우였던 게 영화를 다시 보니 기억이 났다. 거기다 어린 시절 마리화나를 피웠던 것 때문에 결국 Canada 국적 신청이 기각 된 거까지.

Hotel Concierge에서 Hotel 직원이랑 실갱이하는 거랑 개선문 옆의 공중 전화에서 남친을 꼭 되찾을 거라고 울먹이면서 꼭 이겨내겠다며 주먹을 들어 올리는 장면은 다시 보면서도 얼마나 웃었든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역시 France 하면 Wine.  결국 이 모든 소동의 끝은 Winery에서 끝나게 되지만, Wine Tasting할 때의 Meg Ryan의 표정은 정말 이쁘다는. 그러고 보니 한 때 저 Hair Style도 유행했던 거 같은데 말이지.

확실히 한참 어릴 때(거의 15년전이구나 쩝) 즐겨봤던 영화를 다시 보면 참 마음이 따뜻해지고 행복해진다는....


사용자 삽입 이미지

Meg의 One Woman(^^) Show.







그리고 이 영화 OST 또한 Masterpiece. Ending 장면에 나오는 Louis Amstrong의 'La Vie en Rose'는 물론이고, Ending Credit이 올라가는 동안 나오는 Kevin Kline이 부르는 'La Mer', Van Morrison의 'Someone Like You'. 그리고 Beautiful South의 'Dream a Little Dream of Me' 그러고 보니 이 OST를 가지고 있었던 거 같은데 어디 가버렸을까? 새로 하나 구입해야겠다.


Beautiful South - Dream a Little Dream of Me



Kevin Kline - La Mer


Louis Amstrong - La Vie En Rose




May 21st, 2009 14:04 May 21st, 2009 14:04
5thBeatles 이 작성.

Trackback URL : http://5thbeatles.com/trackback/3317


당신의 의견을 작성해 주세요.

[로그인][오픈아이디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너무 지나치게 상업, 오락 영화화 했다고들 하던데,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도대체 누가 이 날을 기억할까? 이 때 되찾으려 했던 빼앗긴 봄이 과연 지금 우리가 되찾았다고 그 누가 말할 수 있나?

그 전재산 29만원짜리 살인마가 이따구 농담이나 하며 시시껄렁하게 웃어 제끼는 상황을 보고 있자면, 그리고 이런 말 한다고 잡혀갈지도 모르는 요즘 세상을 보면 이 기나긴 겨울이 언제 끝날지....

@나문희 선생님의 연기는 가희 신의 경지라고 밖에는...



사용자 삽입 이미지


May 19th, 2009 09:39 May 19th, 2009 09:39
5thBeatles 이 작성.

Trackback URL : http://5thbeatles.com/trackback/3316


당신의 의견을 작성해 주세요.

[로그인][오픈아이디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겁대가리 없는(^^) 생쥐 Despereaux의 모험담을 다른 중세를 배경으로 한 복고풍의 동화. 요즘 분위기에 쥐가 귀엽다고 하면 다들 이상한 눈으로 보겠지만(그러고 보니 친척 중에 쥐띠는 왜 이리 많은지 거참) Peter Rabbit의 그림을 연상시키는, 그러면서도 CG로 매우 Detail하게 그려진 놀라운 Quality의 화면을 볼 수 있는 동화이지만, 그 이야기의 빈곤함과 동화 속의 마법(또는 마법 같은 매력)은 상대적으로 참 빈곤하기 그지 없는 영화.

전적으로 그림 풍이 좋아서 봤던 Animation. 하지만 서양 Cartoon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특유의 인물 묘사는 확실히 주인장 취향은 아니라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제는 Chelsea 구단주의 그녀가 되어버린 Emma Watson을 위시해서 엄청난 Casting(Dustin Hoffman, Sigourney Weaver, Christopher Lloyd, Kevin Kline, Matthew Broderick,  Frank Langella 등등)을 Credit을 보고 확인하고서는 입이 좌악!


사용자 삽입 이미지

April 30th, 2009 00:59 April 30th, 2009 00:59
5thBeatles 이 작성.

Trackback URL : http://5thbeatles.com/trackback/3293


당신의 의견을 작성해 주세요.

[로그인][오픈아이디란?]
사용자 삽입 이미지

1977년 실제로 있었던 방송인 Frost와 전대통령(이라기 보단 전과범) Nixon간의 Interview 과정을 영화화한 작품. 실제 이 작품은 2006년 영국에서 먼저 연극으로 상영이 되었고, 2007년에는 Broadway까지 진출했었고, Nixon 역할을 맡았던 Frank Langella는 이 작품으로 Tony상 주연상까지 거뭐졌는데...

이 영화화된 작품에도 연극에서 두 주인공을 맡았던 배우 Frank Langella와 Michael Sheen이 똑같은 역할로 출연하면서 Broadway 작품을 놓쳐던 이들에게 이 둘의 멋진 연기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 때 미국에서 방송 생활을 했지만, Program이 폐지되고 영국과 호주에서 Talk Show(David Letterman Show보단 좀 수준이 떨어지는 내용을 다루는... 이른바 Gossip?)를 맡고 있던 방송인 Frost는 자신의 방송 인생의 화려한 부활을 위해 모든 방송국에서 노리던 (감옥 안 간 게 다행인) Watergate Scandal로 대통령직을 사임했던 Nixon과의 단독 Interview를 무려 600만불의 계약금을 안겨주면서 따내게 되고.... 애송이 방송인을 상대로 Interview를 잘만 이끌어내면 비리 정치인의 오명을 벗고 다시금 정계 복귀를 노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 Nixon은 덤으로 돈까지 꿀꺽하면서 이 Interview에 참가하게 되는데...

사용자 삽입 이미지

Nixon이 바랬던 결말


방송 편집권도 없는, 퇴물 방송인이 제작한 Interview에 투자할 생각이 전혀 없던 미국 내 Major 방송국의 무관심 때문에 Frost는 사비를 털어야만 했고, 친구들과 다른 투자자를 찾아 다니느라 분주하기만 했고, 결국 처음 3번의 Interview에서는 Nixon의 Face에 말려서 제대로 완패. Frost를 도와주던 자체 조사 Team에선 'Nixon에게 이대로라면 면죄부만 줄 뿐'이라며 내부 분열까지 발생하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솔직히 영화를 보면 Frost보다 그 조사 Team에게 더 Credit을 주고 싶다는...


Watergate 사건을 다루던 마지막 Interview 날, 조사 Team의 노력 덕에 Nixon의 주장을 깨는 증거자료를 들이대어 Nixon을 궁지로 몰아넣고는 결국 아래와 같은 Interview 화면을 따 내게 되는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왠지 어디선가 들어본 얘기가 아닌지.... 무슨 절대군주정 시대의 '짐이 곧 국가'라고 했던 프랑스의 루이 14세도 아니고.... '통치자금'이라면서 무슨 한 나라의 한 해 국고만큼의 꿀꺽 해 먹었던 29만원 살인마랑 그의 못난, 물같은 친구도 저런 말을 했던 기억이... --;

두 사람의 Interview 과정에서 펼쳐지는 팽팽한 긴장감은 두 주연 배우의 열연 덕에 매우 잘 Revival되었다고 생각이 되는데, 특히 Nixon역의 Frank Langella의 연기는 소름이 쫘악 끼칠 정도. (Frost라는 인물은 Interview 이전 모습이 넘 밉상이라서... ㅎㅎㅎ)


하지만, 실제 이 Interview는 저 한 순간(또는 이어지는 수 분의 영상)을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는 Nixon에게 놀아난 Frost의 완패였다고 볼 수 있는데.... 

여기서 영화에서는 영화 속 자료 영상처럼 처리한 조사 Team에 참여했던 Reston의 입을 빌어서 또 하나의 기억에 남을 장면을 남긴다.

'You know the first and greatest sin of the deception of television is that it simplifies; it diminishes great, complex ideas, trenches of time; whole careers become reduced to a single snapshot. At first I couldn't understnad why Bob Zelnick was quite as euphoric as he was after the interviews, or why John Birt felt moved to strip naked and rush into the ocean to celebrate. But that was before I really understood the reductive power of the close-up, because David had succeeded on that final day, in getting for a fleeting moment what no investigative journailst, no state prosecutor, no judiciary committee or political enemy had managed to get; Richard Nixon's face swollen and ravaged by loneliness, self-loathing and defeat. The rest of the project and its failing would not only be forgotten, they would totally cease to exist.

'TV의 첫번째 가장 큰 사기이자 죄악은 바로 모든 걸 단순화 시켜 버리는 거죠. 거대하고 복잡한 생각과 시간의 골을 줄여버리는 거죠; 전체 경력이 그냥 한장의 순간 화면으로 줄어드는거죠. 처음에 전 왜 Bob Zelnick(같은 조사 Team 일원, 전 ABC 방송국 기자)이 인터뷰가 끝난후 행복한 미소를 지었는지, 그리고 John Birt(인터뷰 PD)가 옷을 홀라당 벗고는 바다로 뛰어들어 기뻐했는지 이해할 수 없었어요. 하지만, 이내 곧 클로즈업 화면의 위력을 깨닫게 되곤 이해했죠. David(Frost)는 마지막 날에, 그 어떤 추적 보도 기자나 지방 검사, 사법위원회 또는 정적(정치적 반대편)들이 해 내지 못한 단 한 순간을 잡아 낸 거죠. 그건 바로 Richard Nixon의 외로움과 자기불만과 패배감에 차서 황폐해진 얼굴이었죠. 나머지 Interview 부분과 그것의 실패는 잊혀진 것뿐만이 아니라, 완전 존재하지도 않았던 것이 되어버렸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후임자와 거래한 덕에 증언대에도 한 번 안 서보고 감옥도 피했던 사기꾼/범죄자.


영화에서는 Langella의 열연을 통해서 Reston이 얘기한 그 표정을 정말 멋드러지게 표현해 냅니다. 노정객-이라기 보다는 늙은 사기꾼의 때늦은 후회에 찬 얼굴이 나오는데.... 그 순간만큼은 잠시....

영화를 보고 꽤나 감명 받아서, 적어도 영화를 보고 나서는 Frost가 대단한 일을 했다고 생각해서 그 실제 영상을 뒤져 봤습니다만, 관련 평들을 보면 두 배우의 명연과 Story Telling 능력에는 찬사를 보내지만, 실패한 Interview를, 실제 Interview가 남겼던 반향과 마찬가지로 마치 대단히 성공한 것처럼 포장한 데 대한 성토가 있더군요. 

언론/방송/영상 매체의 힘이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에 몸서리가 쳐지더군요.

두 배우의 명연기와 그 팽팽한 긴장감을 느끼시지만, 일부 내용-전체적인 Interview가 아닌 Detail-에서는 사실이 아닌 Fiction이 있다는 걸 감안하셔서 보셨음 좋을 듯 싶습니다.

@후임자 덕에 한 해 마지막 날 미리 써 놓은 연설문 하나 읽고 물 좋고 공기 맑은 데서 살다 와서는, 성공한 쿠데타는 처벌할 수 없다는 해바라기 사법부 덕에 29만원만 가지고도 떵떵 거리고 사는 누군가가 자꾸 생각나서리....




April 26th, 2009 08:13 April 26th, 2009 08:13
5thBeatles 이 작성.

Trackback URL : http://5thbeatles.com/trackback/3290


당신의 의견을 작성해 주세요.

[로그인][오픈아이디란?]
사용자 삽입 이미지


1946년 Frank Capra 감독 작품. James Stewart 주연의, '34번가의 기적(같은 해 개봉함)'과 함께 All Time X-mas Classic 영화. 개봉 당시에는 당시 평균 제작비의 2배를 투자한데다가 평균 정도의 극장 수입으로 그닥 재미를 보지 못한 영화지만, 이후 X-mas만 되면 TV에서 끊임없이 재방영되는 미국인들은 물론 영어권(또는 세계) 어린이들에게 X-mas에는 꼭 챙겨야만 하는 Item이 된 영화. 뭐 AFI에서 100대 영화 Series에 항상 최상위권에 Rank되는 영화인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실상 내용은 Charles Dickens의 'A Christmas Carol'의 Scrooge 영감과 딱 정반대의 Character인 George Bailey의 삶을 Flashback으로 보여주고 Christmas Eve에 상심에 빠져 자살을 심각하게 고려하는 Bailey 앞에 수호천사인 Clarence가 나타나, 그의 소원대로 '그가 없어진 세상'을 보여줌으로써 Bailey를 구원해주고 삶의 의지를 되찾게 해주는 뭐 그런 Happy Ending의 영화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뭐, 머리가 굵어지다 못해 이젠 서서히 망가지고 있는 주인장이 이제서야 보기엔 그냥 그런 영화이지만, 개인적으로 참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 James Stewart(개인적으로는 Clark Gable보다도 훠~월씬 나은 듯)의 열정적인 연기를 볼 수 있는 Classic Movie.


사용자 삽입 이미지


April 25th, 2009 10:06 April 25th, 2009 10:06
5thBeatles 이 작성.

Trackback URL : http://5thbeatles.com/trackback/3281


당신의 의견을 작성해 주세요.

[로그인][오픈아이디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 돌아가고 싶어!!!!


달랑 2년 밖에 안 살았지만, 요즘 엄청나게 향수병을 느끼게 하는 Northern California. San Jose에 있을 때 영화관에서 Trailer 영상을 보고 나서도 왠지 보고 싶었지만, 여기 와서 더욱 더 보고 싶어졌던 영화. 그래서 DVD Rental 점에 가서 주저없이 빌려온 영화.

Prof. Snape로 더 유명할 거 같은 Alan Rickman이 출연하고 나름 훈남인 Chris Pine이 출연하고... 좀 오래된 TV Series를 기억하시는 분이라면 Eliza Dushku도 반가울 영화. 하지만, 솔직히 이 영화에 누가 주연이라고 해야 할지는 잘 모르겠다.

이 영화는 실제 1976년 5월 24일 Paris에서 진행되었던 Judgement of Paris라는 Steven Spurrier라는 영국 출신 Wine Sommelier가 주최했던 French Wine과 California Wine간의 Blind Tasting Wine Competition 행사를 소재로 한 영화이다.  Alan Rickman은 바로 그 Steven Spurrier라는 Wine Sommelier 역할을 맡았는데....

영화 자체는 그닥 흥미롭진 않다. 조금 Loose한 느낌도 있고, 약간은 억지 춘향식의 Character간의 Tension도 느껴지는데.... (나중에 확인해 보니 Steven Spurrier는 영화에 대해서 사실이 아닌 허구가 가득하다고 혹평했다고 하는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Smithsonian 박물관에 전시된 바로 그 Wine.



뭐, 역사적 사실이니 결말도 알려진 내용이지만... 그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데 있어서 너무 작위적인 부분이 많아서 조금은 불편했던 작품. 그래도, 영화의 배경이 되는 Napa Valley, Norther California가 자꾸 나와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영화에서 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영화 시작할 때의 Spurrier이 대사(아래 그림 참조)와 영화가 끝날 무렵에 하는 또 다른 Spurrier의 대사(이게 끝이 아니라 시작-세상에 French Wine뿐만이 아니라 다른 세계의 Wine들도 있다는 걸 알린-이다)로 다 이야기가 될 듯. 뭐, 나머진...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 오늘 밤에는 Wine 한 잔 마시고 자야겠다. 근처 Wine shop에서 Californian Wine 하나 구해와야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차 차종 아시는 분 좀 알려주세요. 아 사고 싶다.


April 25th, 2009 10:05 April 25th, 2009 10:05
5thBeatles 이 작성.

Trackback URL : http://5thbeatles.com/trackback/3280


당신의 의견을 작성해 주세요.

[로그인][오픈아이디란?]
사용자 삽입 이미지

'Nixon', 'JFK' 등의 정치적인 영화를 찍었던 Oliver Stone 감독이 2008년 미국 대선 직전에, 그것도 당시 미국 대통령을 소재로 해서 전기 영화를 만든다고 해서 화제가 되었던 작품. 전작 'Nixon'에서 대통령병 환자이자 추악한 정치꾼인 Nixon을 애정결핍 때문에 항상 주목받지 못하면 미쳐버리는 왕 Psycho(음 그럼 Nixon과 빵3이는 같은 병 환자?)로 그려버렸던 이력을 봐서 이번엔 '쌀나라 원숭이'를 무슨 병 환자로 만들까 궁금하게 만들었는데....

보고 난 느낌은 'Oliver Stone도 늙었구나'라는 생각. 영화 개봉 당시에 한 Interview에서 '한 남자(?)의 정당하고 제대로 된 평가를 하고 싶었다. 이 영화는 그의 지지자는 물론 반대자들을 놀라게 할 것'이라고 말했는데, 진짜 영화를 보고 나면 양 쪽 모두 이게 정말 그의 작품인가 싶어서 놀라지 않을까 싶었다.

영화는 2002년 이른바 'Terror와의 전쟁'을 치루는 중, Iraq 침공을 계획하던 Bush 행정부의 수뇌부 회의 장면에서 시작한다. 이 '악의 축'이니 석유 장사꾼인 Cheaney와 Bush 가족들의 사욕, 그리고 이 자원을 독점 관리함으로써 다시 한 번 세계 패권을 미국이 가지려 하는 미국 공화당, 특히 Bush 행정부 내 매파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하지만, 이를 보여줌에 있어서 제대로 된 조사를 했다는 느낌보다는, 일반인들 특히 Bush의 정책에 반대하는 이들라면 대충 예상할 수 있는 그런 수준의 내용으로만 보여주고, 또 그런 대사들로만 채워져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국민에게 두려움을 줘야 한다는 등.... 역겹기 그지 없는 장면이지만... 예상 가능한 수준이다.


오히려, Iraq 침공 이후 의회 연설 장면이나 언론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 결정이 Bush와 Bush 행정부만이 아닌 의회를 구성하는 여당 공화당은 물론 야당인 민주당, 그리고 거기에 부화뇌동한 모든 언론들에게도 책임을 나눠줌으로써, 정작 Bush에게는 면죄부를 주는 느낌이 강했다. 물론 '미국'이라는 국가의 이익에 충실한, 그리고 침공을 (자기들이 원하는 대로 했다는 의미에서) 성공적으로 치루어낸 Bush의 치솟는 지지율에 부화뇌동한 당시 정치인들과 언론에 책임이 없는 건 아니지만, 이건 완전 X 묻은 개 살릴려고 겨 묻은 개 보고 뭐라 하는..... 이른바 우리가 좆중동s이라고 부르는 것들의 행태를 Oliver Stone의 영화속에서 보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이런 의미에서 편집도 영 꽝이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 편 아니면 Terrorist 편이라는 이분법적 사고방식의 탈피가 우리 모두 나쁜놈이라는 건 아니지 않는가....


그리고, 이 2002년의 Iraq 전 침공 및 그 결정 과정과 그 결정이 얼마나 허약하고 황당한 사실을 기반으로 진행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중간 중간... Bush Junior가 알콜중독자에서 Texas 주지사까지 되는 과정을 교차 편집해서 보여주는데.... 이 과정에서 감독이 말하고자 한 건(적어도 내게 그렇게 보여지는 건) 결국 정계 명문가인 Bush네 집의 망나니 아들이었던 W가 그 망나니 짓을 했던 건 다 아버지에 대한 오이디푸스적 Complex 때문이었고, 그걸 극복하기 위해서 아버지보다도 더 신실한 기독교 근본주의자가 되었으며, 그 선상에서 집권하는 동안 일련의 미친 짓(이건 주인장 표현)을 하게 되었다...인데 --;

거의 Nixon을 인간말종으로 만들던 데에 비해서, 이번에는 오이디푸스 Complex에서 이겨내지 못한 불쌍한 사람이라는 식으로 포장을 해서 또 한 번 Bush에게 면죄부를 주는 느낌이 강했다. (이건 아마 앞서 얘기한 Bush만 나뻐, 다른 놈도 똑같애라는 식의 이야기 때문에 더 그렇게 느껴지는 듯하다) 지난 권력에는 난도질을 하지만, 현 권력에는 눈치 보는 것인지, 아니면 자기가 직접 겪었던 세대의 이야기는 좀 더 신랄하게 자기 주장을 펼칠 수 있지만, 이후 세대 이야기는 내 알 바 아니라는 건지.. 아무튼 Oliver Stone의 창끝은 너무나도 무뎠다.

거기에 더 황당한 건 아들 Bush가 삽질할 때, 그걸 걱정하는 아버지 Bush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한 짓은 둘 다 똑같은데) 결국 아버지와 아들 모두 둘 사이의 잘못된 애정과 오해의 피해자라는 느낌까지 준다는 거다.

도대체, 만에 하나 사실이라고 해도 그 두 부자가 서로 바보짓거리 한 걸로 왜 전 세계가 그 (Upgrade된) 바보짓거리에 당해야하는지... 전혀 논리적으로도 감정적으로도 해답을 주지 못하는 Oilver Stone의 영화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앞서 얘기한 대로 그가 너무 늙어버려서인지 아니면 '작품 제작의 변'에 숨겨진 '양쪽으로부터 칭찬'받고 싶어서였는지는 알 바 아니지만, 이 영화가 Platoon 이나 Nixon을 만든 사람이 만들었다는 게 전혀 믿겨지지 않는다. 

정답은 하나다. 영화속에서 Barbara Bush(엄마 Bush)가 Clinton이 Bush Senior를 이기고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는 방송을 보면서 던진 대사. 

사용자 삽입 이미지

'He doesn't deserve to be president.(그는 대통령 될 자격이 없다)'

이 말은 바로 Barbara가 Clinton이 아닌 자기 남편과 아들에게 했어야 할 말이다. 그나마 다행인건 W 덕에 동생 Jeff가 대통령 후보로 나올 일이 사라졌다는 거다.

@ 영화 속에 Iraq 침공에 지원하는 국가의 이름으로 한국이 매파의 Icon인 Rice 장관의 입을 통해 언급이 된다. 얼마나 얼굴이 화끈거렸던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March 31st, 2009 06:59 March 31st, 2009 06:59
5thBeatles 이 작성.

Trackback URL : http://5thbeatles.com/trackback/3252


당신의 의견을 작성해 주세요.

[로그인][오픈아이디란?]

2차 세계 대전 발발 전후의 Czech의 역사를 한 시골 청년 Dite의 인생 역정을 통해 풍자한 영화. Sexual Code를 적절히 잘 이용해서 전쟁 전 Czech의 상류층 및 제3제국을 신랄하게 희화화했는데.

영화 첫 장면은 오랜 복역 기간을 마치고 형무소를 나오게 된 노인 Dite가 Czech와 독일 접경 지대의 버려진 마을에 정착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나도 한 때는 백만장자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

작은 시골에서 Prague로 상경한 키 작은 청년 Dite. 처음에는 기차역에서 먹거리를 파는 행상으로부터 출발하지만, 우연찮게 알게 된 한 떠돌이 상인 덕에 조그만 Hotel의 Waitor로 취직하게 된다. 그 곳에서 하루 종일 노닥거리는 돈많은 노인네들의 삶을 보면서, 서서히 돈이 가진 힘과, 그 돈에 좌지우지 되는 인간 군상들의 모습을 보며, 백만장자가 되겠다는 꿈을 품게 되며, 돈 많은 이들의 모습을 따라하게 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돈 많으면 뭐 하나, Dite가 몰래 떨어뜨린 동전더미를 주으려고 바닥을 기어다니는 건 다 똑같건만...

작은 시내의 Hotel에서 교외 부자들의 퇴폐 Salon,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Czech 최고의 Hotel의 No. 1 Waitor까지 신분상승하게 되는 Dite. 그의 직업이 바뀔 때마다 손님들의 신분이나 재력도 상승하지만, 그네들의 행동은 가진 돈에 비례해서 Scale만 달라질 뿐, 돈에 좌지우지 되고, 주지육림에 목숨거는 건 다를 게 없다는 걸, 아니 있는 놈들이 더해라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인간의 추악한 욕망을 영화는 아주 신랄하게 비난한다. 그리고, 손님들을 따라 마찬가지로 백만장자 놀이에 열중하는 Dite.


사용자 삽입 이미지

Comic Life의 유화 Effect를 적용해 봤습니다.

우연찮게 Hotel을 찾아온 Ethiopia의 왕에게 훈장까지 받게 되는 Dite. 백만장자와 출세에 몰두하던 그에게도 사랑은 찾아오는데..... 독일 여자 장교인 Liza. Czech와 독일 사이의 전쟁(2차 세계 대전) 때문에 직업도 잃게 되지만, 독일이 Czech를 병합하면서 독일 치하가 되자, 모든 것이 변한다. 사랑하는 연인 Liza와 결혼하고 싶은 Dite. 하지만, Hitler를 신봉하는 독일 장교 Liza는 이른바 '우수 민족의 혈통'을 보존해야 된다고 믿고 있고, 이 때문에 Czech인인 Dite는 신체검사를 받아서 결국 결혼 허가서를 독일 당국으로부터 받고 소원이던 Liza와 결혼을 이루게 된다.

하지만, 결혼 직후 Liza는 전방을 지원해서 전쟁터로 나아가고, 남게 된 Dite는 제3제국이 우수민족의 혈통을 유지하겠다고 만든 특별 기관에서 Waitor로써 일하게 된다.

전쟁이 계속되고 차츰 독일의 패전이 다가오면서 이 특별 기관에 기거하는 이들은 선남선녀들이 아닌 전쟁에서 부상을 입고 온 이들로 채워지고..... (영화에선 젊은 Dite의 독백을 통해 '팔 없는 사람, 다리 둘 다 없는 사람들로 이루어진 우수한 민족을 만들려고 하는 건가'라고 제3제국과 그 '우수 민족 만들기'를 조롱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Sexual Code를 통해 제3제국을 신랄하게 풍자/비난하는 장면은 위 Capture화면에 가득한데.... 독일인과 결혼하겠다고 신검을 받고 있는-정액 체취를 위해 자위 하고 있는- Dite의 모습과  Truck에 실려 처형장으로 끌려가는 젊은 Czech인들의 모습을 번갈아 보여주는 장면이나 우수 민족 신봉자인 Liza와의 정사 장면에서 Liza의 얼굴을 Hitler로 Morphing시킴으로써 그 강도를 더한다.

독일이 패전했지만, 많은 돈을 모아뒀던 Dite는 드디어 Hotel을 소유하게 되고, 예전처럼 부자들이 놀라와서 돈을 펑펑 써주길 기대하지만, Czech는 공산화되고, Dite가 가진 모든 돈은 국유화되고 부패한 자본가로써 감옥에 가게 된다. (이 감옥으로 가게 되는 장면 또한 왕 Comedy이다)

그렇게 해서 들어가게 된 감옥에서, 드디어 Dite는 자신이 되고 싶어하던 백만장자들과 한 무리를 이루게 되지만, 그네들은 Dite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감옥에서 면 수선을 하는 전 백만장자들...

영화는 다시 현재의 노인 Dite에게로 돌아오면서, 그간 모아 놨던 귀중품들을 하늘로 흩뿌리면서 끝맺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 개인의 삶 속에 큰 획을 그은 역사적 사건들을 제대로 풍자하고 있으며, 그 소용돌이 속의 주인공 역시 우스꽝스런 인물(욕망에만 충실하지만 실제로는 아무것도 모르는 뜨내기)로 선정함으로써 그런 역겨운 일들이 일어나는데 이유가 바로 역겨운 인간에 있음을 돈과 Sex라는 Code를 통해서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수작이다.

그 신랄함에 우스꽝스러운 상황임에도 웃지 못하고 씁쓸해지기만 하는 그런 Comedy 영화.

@영화에서 나온 '영국 왕을 섬겨 봤다'라는 건 Dite가 스승으로 모신 Czech 최고의 Hotel에 Master를 하고 있는 아래 양복 입은 아저씨. 근데, 저 아저씨 영화에서 손님만 보면 뭘 시킬지 어느 나라 사람인지 다 안다... 한국 사람이 왔다고 '어서 오세요, 뭘로 하시겠어요'라는 한국말까지 날리는 걸 보고 놀랬다. (근데 2차 세계대전 때 Czech에 간 한국 사람이 있을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March 31st, 2009 06:58 March 31st, 2009 06:58
5thBeatles 이 작성.

Trackback URL : http://5thbeatles.com/trackback/3251


당신의 의견을 작성해 주세요.

[로그인][오픈아이디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랜만에 본 'Ameile' 언제 봐도 마음 따뜻해지는 이야기. 비현실적이라는 이야기도 듣긴 했지만....

독특한 화면 구성, 현대인들의 고독과 외로움이 그대로 반영된 그녀의 일상 생활,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그녀의 따뜻한 시선과 유쾌한 일탈 때문에 한 없이 즐거워지는 영화.

Amelie로 나온 Audrey Tautou의 매력 또한 무시할 수 없는 볼거리.

March 22nd, 2009 22:53 March 22nd, 2009 22:53
5thBeatles 이 작성.

Trackback URL : http://5thbeatles.com/trackback/3240


당신의 의견을 작성해 주세요.

[로그인][오픈아이디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만약 내가 1950년대 후반 미국에서 태어나서 이 영화를 봤다면 무지 감동했을 듯. 45주년 기념판 DVD로 보는데, 알찬 내용물이긴 하지만, 오래된 Disney 만화 영화 위에 합성되어 있는 실제 배우들의 움직임 같은 건 아무래도, 요즘의 PIXAR 등의 3D Animation이나 또는 대단한 CG들에 비하면... 안 떠올리려 해도 이미 그런 것에 익숙하다 보니.... --;

대형 영화사의 당시 유행하던 대작 Musical(또는 Performance) 영화들과 비슷한 구성으로, 확실히 Scale 면에서는 압도적인 공연 모습을 보여주지만, 그 공연들 때문에 지루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듯. 거기다 Broadway Musical로 먼저 봤다 보니.... --;

@원래 Broadway에서 자기가 공연한 'My Fair Lady'의 주연으로 영화 Debut하기를 기대했던 Julie Andrews. 하지만 그 역할은 Audrey Hepburn에게 넘어가고, 그래서(?) 선택한 작품이 이것인데, 그 해(1965) Oscar 주연여우상에서 Hepburn을 누르고 수상하는 영광/복수를 이루어냈다는.... 자잘한 이야기. (그래서인가 왠지 싫더라니 이 영화 ㅎㅎㅎㅎ)

March 22nd, 2009 22:43 March 22nd, 2009 22:43
5thBeatles 이 작성.

Trackback URL : http://5thbeatles.com/trackback/3239


당신의 의견을 작성해 주세요.

[로그인][오픈아이디란?]
사용자 삽입 이미지

'Sleepless in Seattle'과 'You've Got Mail'에서 호흡을 맞춘 적이 있는 Tom Hanks와 Meg Ryan이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던 영화. (이 영화까지 총 세 번 같이 출연했다). 뭐, 이걸 사게 된 이유야 Circiut City의 폐점 Sale 때 단돈 4불에 팔길래 고르긴 한 거지만 워낙 'Sleepless in Seattle'을 좋아하고, 또 그 당시의 Meg Ryan을 좋아했다 보니 산 DVD인데... 이게 의외로 대박이었다.

이후로는 Spoiler 만땅이니 보고 싶은 분은 여기서 중지하시길...




영화는 회색빛 화면에 중절모와 Coat 및 정장을 차려입은 일련의 남성들이 회전식 문(미국 오래된 전철역 가면 볼 수 잇는 그런 회전식 문)을 줄지어 지나가는 출근길의 모습을 배경으로 한 Music Video 식 화면인데.... 정말 일하러 가기 싫어하는,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Salarymen들의 모습을 지대로 보여준다. 음악도 잘 어울리고....

4년전 소방수 일을 관두고 의료기기 회사의 선전판매 담당 부서에서 일하는 Joe는, 어디 경찰서의 취조실 같은 지하 사무실에서 일하지만, 매일 머리가 아프고 기분이 안 좋다며 일에 대한 애정이라곤 전혀 없는 직원. 의사를 바꿔 가며 여러 검진을 받는 그 결과, 마지막으로 찾아간 의사에게 받은 진단은 바로 'Brain Cloud'라는 정체불명의 병. 아무런 외부 증상이 없지만, 6개월 내에 죽는다는 병. 어떻게 하면 되냐는 Joe의 얘기에 의사는 단 한 마디 '그냥 잘 사세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초회사로 돌아온 Joe는 그간 자기를 괴롭히던 사장에게 한바탕 퍼붓고는 회사를 때려치고... 다음날 집으로 찾아온 노신사. Superconductor를 만드는 회사의 회장이라는데... 그의 목적은 남태평양 어느 섬에서 나는 특정 광물의 채굴권. 이를 위해서는 그 섬의 원주민들이 믿고 있는 몇백년마다 돌아온다는 화산 폭발을 막기 위한 제물이 필요한데, 이 회장은 그 제물이 되어주면 죽을 때까지 원없이 돈을 쓰게 해주겠다며, 소방관도 해서 불도 안 무서울테고(이게 뭥미) 또 어차피 죽을 꺼, 영웅이 되어 죽으라며 Deal을 하는데.... Joe는 이를 받아들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의 Shopping 물품 중 최고의 물건!!!


다음 날 회장에게서 받은 제한이 없는 신용카드를 들고 Limousine을 타고 New York 시내를 돌면서 온갖 물건들을 Shopping하고 5성급 Hotel에서 숙박을 하고... First Class를 타고 LA에서 하룻밤을 지내고는 회장이 마련해 놓은 Yacht를 타고 남태평양으로 향하는데....

사용자 삽입 이미지

Yacht의 선장은 바로 자신을 화산의 제물로 바치려는 회장의 딸 Patricia. Patricia는 Joe의 사연을 모르지만 결국 둘이 눈맞고... 하지만, 폭풍우에 Yacht는 좌초되고, 배에 탔던 사람들 중 Joe와 Patricia만 살아남는데.... 바로 그 Suitcase 덕분에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며칠 간의 표류 생활에서 사경을 헤매면서 '삶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Joe이지만..... 남태평양을 떠돌던 Suitcase는 이들을 화산섬으로 곱게 모셔주고, 그가 오기만을 기다리던 원주민은 Joe가 도착하자마자 축제를 벌이고....

화염을 뿜어대는 화산. 서서히 폭발할 시간이 다가오고, 원래 계획대로 제물로 뛰어내리려는 Joe와, 그를 사랑한다고, 결혼하자고 절체절명의 순간에서 고백한 Patricia. 자기도 사랑한다며 결혼까지 올려버린 Joe이지만, 어쩔 수 없다며 결국 Patricia와 함께 화산구 앞에 서서 화염을 내려다 보는 Joe와 Patricia.

사용자 삽입 이미지

뭐, 결말은 영화 보고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이 영화는 나름 열혈 Fan들을 확보한 Cult Comedy Movie 중 하나인데요. 이런저런 상황 설정이라든지 이야기의 전개 및 결말이 정말 깹니다. B급 Movie에서 B급 배우로 활약하는 Tom Hanks와 Meg Ryan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구요.... 전 보다가 그 확깨는 설정과 Comedy들에 배꼽을 잡고 웃었습니다. 특히나 결혼하는 장면에서 Joe가 Patricia에게 '내가 말했었나요? 당신을 처음 봤을 때 당신을 예전에 본 것만 같은 생각이 들었어요'라는 대사를 날리는데.... 영화가 진행되면서 Joe 가 만난 여자들(직장 동료인 DeDe, LA에서 안내를 맡은 회장의 또 다른 딸 Angelica)이 모두 Patricia를 맡은 Meg Ryan이 연기를 했죠. 즉 1인 3역이란 말씀이죠... ㅎㅎㅎ 뻔뻔스럽게 그런 유치찬란한 대사를 날리는 Joe를 보고 얼마나 웃었든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뭐, 이것 말고도 Cult 스러운 Comedy들이 작렬하는데.... 아주 즐겁게 봤습니다. 이로써 Tom과 Meg의 삼세판은 다 봤는데... 확실히 You've Got Mail이 제일 처지네요. 이런 B급에도 발리다니...

구하실 방법이 있으실지 모르겠습니다만, 혹여나 근처에서 보시면 한 번 봐 보세요. ㅎㅎㅎㅎ

March 17th, 2009 07:05 March 17th, 2009 07:05
5thBeatles 이 작성.

Trackback URL : http://5thbeatles.com/trackback/3231


당신의 의견을 작성해 주세요.

[로그인][오픈아이디란?]
사용자 삽입 이미지


High Fidelity와 Abut A Boy를 쓴 Nick Hornby의 첫번째 자전적 소설(또는 수필)인 Fever Pitch를 영화화한 작품. Nick Hornby이 쓴 Arsenal(EPL Club)에 대한 끊임없었던 사랑-글은 Arsenal의 역사적인 경기를 자세히 묘사하며 그와 관련된 그 당시 그가 겪었던 개인사에 대한 이야기-을 서술하고 있는데, 영국에서 영화화된 이 작품은 특히 1988~9년 Arsenal의 Roller Coaster같은 Season 끝에 이루어진 League 우승과 함께 주인공의 연애사도 함께 다루고 있다.

부모가 이혼한 후 어머니와 함께 살던 주인공 Paul(Colin Firth)는 정기적으로 만나던 아버지를 따라 처음 가본 Arsenal의 축구 경기를 본 이후 Born-to-be Gunners가 되어버린다. Highbury에 Arsenal의 Home 경기를 매번 보러 가는 Season Ticket Holder일 뿐 아니라 원정경기 때는 Highbury 근처 Pub에서 경기를 맥주와 함께 챙겨 보는 건 기본. Rent와 Season Ticket, 그리고 기타 먹고 살 돈만 있으면 아무것도 필요 없다는 영어 교사이자 학교 축구 Team Coach를 맡고 있는 Paul. 그런 그에게 축구하곤 담을 쌓은 Sarah가 같은 학교에 임시 교사로 오면서 둘이 연결이 되게 되는데....

처음으로 둘이 Highbury에 가서 경기를 관람한 날, Sarah는 한무리의 폭도 속에 있은 듯한 공포를 느끼고, 실제로 같은 날 Hillsborough에서 일어난 관중 96명이 사망하고 300여명 이상이 부상을 입은, 이른바 Hillsborough Disaster가 News에 나오는 걸 보고는 Sarah와 Paul은 결국 큰 싸움을 하게 되는데...

이후로 둘 사이는 Arsenal의 Roller Coaster와 같은 Season처럼 on/off를 왔다갔다 한다. 그 Climax는 Season 마지막 경기 1위인 Liverpool의 Home인 Anfield에서 2-0으로 승리를 해야만 자력 우승이 가능한 Arsenal의 경기 장면. Arsenal과 Liverpool의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Paul은 집에서 친구와 TV를 시청 중이었고, Sarah는 제자들이 초대한 Party에 참석 중이었다가 Paul에게로 달려가지만, Injury Time에 1-0으로 한 Goal이 더 필요한 Arsenal의 경기를 보고 있던 Paul에게는 정말 Bad Timing.

뭐, 영화는 실제로 Arsenal이 우승했듯이 Paul과 Sarah의 관계도 좋게 좋게 끝나지만.... 개인적으로는 남자인 내가 봐도 Sarah가 Paul에게 되돌아 오는 게 전혀 이해가 되지 않았다. 마지막 경기 Episode 뿐만이 아니라 Season 중반에 Paul이 했던 행동들이 모두 말이다.

솔직히 Romance 영화라기 보다는 Paul의 Arsenal에 대한 사랑을 어린 시절부터 보여주는 마치 전기 영화같은 느낌이라고나 할까....

주인장이 Arsenal Fan이어서 그 역사적인 Anfield 대첩을 Highlight Reel로 본 건 좋지만, 이 Paul과 Sarah의 관계는 좀 너무하다는 생각도 들고, 이해도 안 가는 면도 많았다. 거기다 그 1988~9 Season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으면 좀...

뭐, 그런 의미에서는 2004년 Red Sox의 88년만의 저주를 푼 WS 우승도 사전지식이긴 하지만, 두 사람의 Love Story만큼은 1997년 Fever Pitch 보다는 2005년 Perfect Catch가 더 낫지 않나 싶다. (덤으로 여자 주인공에서도 압승. --;)

March 17th, 2009 07:02 March 17th, 2009 07:02
5thBeatles 이 작성.

Trackback URL : http://5thbeatles.com/trackback/3230


당신의 의견을 작성해 주세요.

[로그인][오픈아이디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원작 만화의 Fan이라면 상영시간 내내 즐거웠을 Drama. 하지만 원작을 전혀 모르던 주인장에게는, 원작자 Alan Moore의 작품 중 영화화 된 또 다른 작품인 'V for Vendetta'를 봤을 때처럼 매우 불쾌함을 느꼈던 영화.

Hero들이 더 이상 만능이 아니고, 착하기만 한 게 아니라는 사실에는 매우 공감하고 있지만, 영화 내내 나오는 선혈이 낭자한 폭력적인 장면과 Hero 사이의 뜬금없는 선정적인 장면에, 일단 기분이 매우 상한 상태에다가....

'V for Vendetta'에서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Evey에게 가한 Simulation이 상당히 거슬렸었는데... 이 영화의 결말, 특히나 Adrian과 Dr. Manhattan의 선택이, 같은 의미에서 매우 역겹기 그지 없었다. 영화, 아니 만화에서라도 이런 생각을 한다는 자체가.... 뭐 이런 게 일어나지 말아야 한다는 의미에서 그린 건지 모르겠지만, 일단 맘에 안 드는 건 어쩔 수 없는 사실.

Graphic Novel, 특히나 Alan Moore/Dave Gibbons의 Fan이라면 최대한 원작의 Image를 살리려 한 감독의 노력에 고마워 할 지 모르겠지만, 심장이 약하거나 피만 보면 이상해지는 분들에게는 그닥 권하고 싶지 않다. 결말에 대한 호/불호는 Spoiler가 될 듯 해 넘어가기로 한다. 


@개봉관, 특히 IMAX 상영관에는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지만, 괜히 줄 서 있었다는 생각 밖에 안 든다.


March 7th, 2009 10:41 March 7th, 2009 10:41
5thBeatles 이 작성.

Trackback URL : http://5thbeatles.com/trackback/3217


당신의 의견을 작성해 주세요.

  1. Comment RSS : http://5thbeatles.com/rss/comment/3217
  2. 전심 2009年 March月 07日 22時 16分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저도 보고 감상문을 쓰다가 생각나는 '것'들이 있어서 열이 받더군요.

    이런 모습을 악당들이 아닌 히어로들 쪽에서 봐야한다는게 씁쓸하긴 합니다만, 그래서 명작 소리를 듣는 것 같기도 하구요...

    개인적으로 이 영화는 전적으로 원작 팬들을 위한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 5thBeatles 2009年 March月 07日 23時 46分  편집/삭제  댓글 주소

      원작이 원래 그런지 모르겠지만, 자꾸만 나오는 회상 장면이 잘 모르는 관객들을 위한 친절함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오히려 영화 자체를 지겹게 만드는 또 하나의 요인이었던 거 같습니다.

      암튼 지금까지 본 Hero물 중에서 가장 혐오스러웠던(이야기 면에서) 작품 중 하나였습니다. 차라리 완전 개코미디였던 Superman 3,4나 Batman 3,4가 그냥 웃고 넘어 간다는 점에서 또 봐 줄 수 있지만...이건 정말...

    • 전심 2009年 March月 08日 00時 45分  편집/삭제  댓글 주소

      원작도 원래 그렇습니다. 너무 원작과 비슷하게 만들어놔서요.

      결국, '히어로가 어떻게 그럴 수 있나?'보다도, '히어로도 이럴 수 있다!'라는 걸 극단적으로 풀어놓다 보니 불쾌감을 주기도 합니다만, 그점에 있어서 가치가 있는 작품이라 생각하기도 합니다.

[로그인][오픈아이디란?]
사용자 삽입 이미지
1972년 6월 17일 밤, 미국 Washington D.C.의 Watergate 단지 내 Building에 위치한 민주당 전당 대회 준비위원회 사무실에서 5명의 불법 침입자들이 검거가 되고, 이 사건은 NY Times, Times 그리고 Washington Post지의 기자들의 노력에 의해 결국 (개인적으로는 이승만, 김영삼과 같은 대통령병 정신병자로 보는) Nixon의 사임까지 이어지는 이른바 이후 Watergate Scandal로 이어지게 된다. (이후 무슨 Gate, Gate 하는 건 전부 Watergate에서 따온 말이다)

5명의 불법침입자들의 즉심 재판에, 이 5명들은 유치장에 갇혀서 연락할 방법도 없었는데, 변호사가 선임되어 있음과, 단순 강도라고 보기엔 체포 당시 이들이 보유하고 있던 소지금이 무려 수천달러에 달한 점을 이상하게 여긴 Washington Post의 Bob Woodard는 개인적으로 이 사건을 캐기 시작하고, 동료 기자인 Carl Bernstein과 함께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5명의 소지금과 계좌 추적 결과, Nixon 재선을 위한 선거 운동 본부와 연결됨을 발견하게 되는데... 이른바 Deep Throat라고 불린 내부 고발자의 도움을 받아서, 발품을 팔아서 하나씩 하나씩 거대하고 추악한 Watergate의 실체를 밝혀 나가게 되는데...

실제 Watergate 사건을 밝혀 냈던 Woodard/Bernstein이 직접 저술한 책 'All the President's Men'을 Robert Redford가 제작자로 나서고 Dustin Hoffman과 함께 직접 열연한 영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반쯤은 Documentary로 진행되기 때문에, Watergate 사건과 관련된 사전 지식(관련 인물들의 이름)을 모르면 영화 내용을 이해하기가 좀 불편할 수도 있다.

영화 그 자체보다는, 이 Watergate 사건 자체에 워낙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매우 집중해서 재밌게 본 작품인데.... 잠재적 상대후보가 될 수도 있는 민주당 예비 후보군들에 대한 불법 조사나 도청, 그리고 그렇게 얻은 정보를 이용해서 고의적으로 유출해서 해당 후보의 정치적 생명을 끝내 버리고, 그도 모자라서 White House의 대부분의 방에도 도청장치를 해서 모든 정보를 다 쥐고 있어하려 했던...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당한 통치 행위'였다고 주장한 정신병자 Nixon과 그의 명령을 따라한 그의 측근들을 보고 있자면.... 정말, 이게 남 일, 아니 옛날 일 같지 않은 게 정말 무섭고 슬픈 현실이라고나 할까. 최근 국정원장으로 임명된 자는 국정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국내 감찰 등의 활동을 계속하겠다고 했는데..... 대통령의 통치자금이라면서 대한민국 1년 운영자금보다도 더 모아 댔던 80년대의 살인마들이나, 그 시대로 돌아가겠다고 XX하는 것들이나....   

칼보다 강한 건 Pen이란 걸 여실히 보여주는, 정말 진정한 Investigation Journalist란 걸 보여준 Woodard/Bernstein의 모습을, 지금 현재 권력의 시녀가 되고자 하는 아니, 권력과 공생 또는 그 위에서 군림하려 하는 찌라시 언론, 찌라시 기자들이 본다면 무슨 생각을 할런지....


March 7th, 2009 10:41 March 7th, 2009 10:41
5thBeatles 이 작성.

Trackback URL : http://5thbeatles.com/trackback/3216


당신의 의견을 작성해 주세요.

[로그인][오픈아이디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대문호 Shakespeare의 초기 희극인 '말괄량이 길들이기(The Taming Of The Shrew)'를 미국 Seattle의 한 고등학교(고등학교 이름도 Shakespeare의 연극이 처음 공연되었던 Padua이다)를 배경으로 재구성된 작품. 등장 인물들의 이름이라든지 설정이 똑같거나 또는 배경의 차이상 약간 수정되었을 뿐 거의 똑같다고 봐도 되는데...

Bourn Series로 잘(?) 알려진 Julia Stiles와, 이젠 이후로 영원히 'Joker'로 기억될 Heath Ledger가 각각 말괄량이와 말괄량이를 길들이는(?) Tough 남으로 나온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밝게 웃었던 그가....


뭐, Shakespeare의 원작과는 크게 다르지 않다. 학교 최고의 퀸카인 Bianca(Larisa Oleynik)와 Date를 하고 싶은 전학생 Cameron(Joseph Gordon-Levitt)이 그녀의 불어 과외 교사까지 자청하면서 다가서지만, 엄한 그녀의 아버지는 그녀의 언니인 Katherine(Julia Stiles)이 하면(Date든 연애든), Bianca도 할 수 있다는 조건 때문에 난관에 봉착한다. 하지만, Katherine은 학교의 모든 남학생이 두려워 하는 여장부. 학교 여자 축구 Team 선수에, 성적은 우수하고, 거기에 남자들을 거의 벌레 보는 듯이 하는 왈가닥. 이에 Cameron은 학교 일에 무관심하고 나름 Tough 남인 Patrick(Heath Ledger)를 소개시켜주려 했으나 실패하지만, Bianca에게 관심있는 뺀질남 킹카인 Joey가 이 이야기에 끼어들어 결국 Patrick을 돈으로 꼬셔서 Katherine과 엮일 것을 요구하는데...

뭐, 그 다음부터는 대문호 Shakespeare가 정석으로 만들어 놓고, 이후 모든 이런 류의 Drama가 모방/변주해 왔던 공식대로 진행되는데....

사용자 삽입 이미지

Climax


영어로 대사를 듣다 보면, Shakespeare 작품이 인용되거나 당시 영어들이 사용되기 때문에 상당히 보는 주인장으로 하여금 난해하게 만드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냥 가볍게 보는 영화로, 솔직히 주인장도 Julia Stiles 때문에 알게 되었다가 Heath Ledger에 '솔로몬 가족은 외계인'에 나왔던 Joseph Gordon-Levitt이 나온다는 사실에 그들의 풋풋한 얼굴을 볼 수 있어서 만족했던 작품.

@한 때 '미국에서 가장 사랑 받는 15살'이라고 얘기되었던 Santa Clara County 출신(San Jose가 바로 이 County에 위치함)의 Larisa Oleynik을 보고 참 귀엽게 생겼네라고 생각했으나.... 이후 독립영화에만 나와서 도저히 출연작들을 구할 방법이 없는 아쉬움이... --;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가운데가 Larisa, 오른쪽이 Joseph. J.S는 옆 모습만 나오네.. --;


March 7th, 2009 10:40 March 7th, 2009 10:40
5thBeatles 이 작성.

Trackback URL : http://5thbeatles.com/trackback/3215


당신의 의견을 작성해 주세요.

[로그인][오픈아이디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개봉 당시부터 정말 보고 싶었던 영화였는데, 이제서야 봤다. Adrien Brody가 나온다는 사실도 중요했지만, 대겸 형의 추천으로 Wholesome에서 봤었던 'The Royal Tenenbaums'의 Wes Brown 감독이 만든 Comedy라는 게 더 크게 작용했다. 처음 'Royal Tenenbaums'을 봤을 땐, '이게 뭐야' 했지만, 두 번 세 번 보면서 얼마나 웃었든지... 그런 Brown 감독과 Brown 사단이라고 할 수 있는 Owen Wilson에 Adrien Brody까지 추가라니....

영화 개봉 당시 못 보고 DVD를 사서 본 게 더 나았다고 말할 수 있는 건, 이 영화의 Part 1. 또는 Intro라고도 볼 수 있는 Natalie Portman이 나온 'Hotel Chevalier'도 함께 볼 수 있기 때문.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영화 시작부터 'The Royal Tenebaums' 식의 '엉뚱한 가족의 엉뚱한 이야기'가 될 거라는 게 감이 팍팍 오는데...
Part 2. 즉 영화 본 편의 첫 장면에는 Wes Brown 감독의 영화에 자주 Cameo로 출연하는 Bill Murray가 기차를 타기 위해 총알 택시를 타고, 또 막 출발한 열차를 잡기 위해 가방을 쥐고 열라 달리는 장면이 나오는데... 설마 Bill Murray가 계속 하는 순간 Adrien Brody가 Bill Murray를 지나쳐 달리면서 열차에 올라가는 장면으로 Bill Murray는 Bye-Bye.... (허탈해 하는 Bill Murray 표정에 얼마나 웃었든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버지의 장례식 이후 1년 동안이나 서로 만나지 않았던 괴짜 3형제. 큰 형의 제안으로 이른바 '자기 성찰'을 위한 여행을 시작하지만, 동생들은 아무도 믿지 않지만 참가하게 되고, 결국 이 여행은 중간에 아버지의 장례식에도 참석하지 않고 가족을 버린, 수녀가 되겠다고 사라져 버린 어머니를 만나러 가는 형이 몰래 계획한 것이었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마다 유별난 형제들, 그 형제들간의 다툼, 자식/가족을 버린 부모, 일반인이 봤을 때는 엉뚱하고 때론 엽기적이기까지 한 이런 저런 사건들, 그야말로 Wes Brown 감독의 전작에서 계속 이야기 되었던 소재들과 그 소재들로 이끌어내는 '이 시대의 가족'이란 주제에 익숙한 이들에게는 반갑고 재밌는 영화. 그렇지 않다면.... 혹자가 표현한대로 Documentary 영화보다도 지겨울 수 있는 영화인데...

@ 이런 저런 소소하면서 엉뚱한 걸로 다투고, 일 터지고 하는 걸 보면서 얼마나 배꼽을 잡고 웃었는지 모르겠다. 정말 요즘 나에겐 이런 웃음이 넘 필요하다.


March 7th, 2009 10:38 March 7th, 2009 10:38
5thBeatles 이 작성.

Trackback URL : http://5thbeatles.com/trackback/3214


당신의 의견을 작성해 주세요.

[로그인][오픈아이디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미국판 DVD title의 속지.

'Amadeus'와 'One Flew Over the Cuckoo's Nest(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로 Oscar를 두 번이나 차지했던 Milos Forman의 화제작. 뭐, 워낙 유명한 영화라 왠만한 사람들이 다 이름은 알 거 같은데....

영화는 Flint가 성인 Stripper Club을 운영하던 시절부터 그 악명 높은 Hustler 잡지를 운영하면서 일으킨 여러 사건들과 그와 관련된 재판들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Flint 개인사에 있어서 Up & Down을 보여주고 있는데....

계속해서 관련된 재판에서 패하고 또 법정 모독으로 인해 실형/벌금형을 만빵 받으면서 투사적인 Image로 비춰질지도 모르겠지만, 그는 영화 대사에서도 나오듯이 남이 아닌 자신의 말할 권리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돈을 쏟아 부었을 뿐이다. 인간적으로는 그닥 호감이 간다거나 하는 인물은 아니란 말씀.

하지만, 마지막의 종교 지도자인 Falwel과의 건에서 연방 대법원까지 가서 벌인 법정 투쟁이야말로 이 영화의 백미라고 할 수 있고, 많은 걸 생각하게 만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Flint의 변호사 역을 맡았던 Edward Norton. 역시 초간지남.


아래는 미국(미 연방)의 수정 헌법 1조에 해당되는 내용이다.

제 1 조 (종교, 언론 및 출판의 자유와 집회 및 청원의 권리)
연방 의회는 국교를 정하거나, 자유로운 신앙 행위를 금지하거나, 또한 언론과 출판의 자유를, 국민이 평화로이 집회할 수 있는 권리 및 불만 사항의 구제를 위하여 정부에게 청원할 수 있는 권리를 약화시키는 법률을 만들 수 없다.

이 원칙에 입각해서 공화당 최고의 인기있는 대통령 중 하나였던 Reagon과 원숭이 아버지가 12년간이나 미국을 그리고 세상을 망치던 시절임에도 불구하고, 이 소중한 '언론의 자유'를 명시한 수정 헌법 1조에 입각해서 Larry Flint는 재판에서 승리를 하게 된다.

그 재판이 일어난지 21년이 지난 대한민국에서는, 저 수정 헌법 1조를 지키고자 노력하는 미국이 시킨다면 양잿물이라도 마시겠다고 나설 세력들에 의해서 수정 헌법 1조의 정신이 갈갈이 찢겨지고 있으니 정말 통탄할 노릇이라 할 수 밖에 없겠다. 썼다 하면 거짓 소설만 써대는 찌라시들이 언론을 장악하게 만들려고 하질 않나 이를 반대하는 국민들에게 항의 집회 하면 다 잡아 처넣겠다고 하질 않나, 국민을 보호해 줘야 할 경찰, 검찰, 법원은 팔이 안으로 굽는다며 정권의 시녀가 되려 하질 않나...

지금 당장 한국에 Larry Flint 같은 이른바 또라이가 하나 등장하더라도 절대 영화와 같은 판결이 나올 지 않을 거라는 99%의 확신이 드니 정말 암울하기 그지 없다. 제길... C8.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처음 봤을 때도 내용에 놀랬지만, 이 시점에서 다시 보니 정말 영화와 현실을 비교하면서 괜히 울화통만 더 터지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영화를 처음 봤을 때, Courtney Love의 연기에 정말 놀랬다. 저건 진짜 실제 모습이야라고 밖에는.... (뭐 진짜 Drug Overdose도 하긴 했으니) 그리고 그 Charisma 넘치는 모습에 진짜 홀딱 반했었다.
거기다 Nirvana의 Kurt Cobain와 결혼했었고, 그의 사후에는 이 영화에서 만난 Edward Norton과 4년간 사귀었고(약혼까지 갔다가 파경에 이르렀다), 최근 약물 중독에서 돌아와서 음악 활동을 다시 시작하면서는 Smashing Pumpkins의 Billy Cogan과 연애 중이라니.... (Billy Cogan, Cobain한테 물 먹고 절치부심하더니 한 15년만에 드디어 소원 풀었구나... 이런 순정남(?) 같으니라고) 아우, Love 누님 정말 부럽다, 제길! (엥? 뭐가?)

 
March 5th, 2009 08:49 March 5th, 2009 08:49
5thBeatles 이 작성.

Trackback URL : http://5thbeatles.com/trackback/3213


당신의 의견을 작성해 주세요.

[로그인][오픈아이디란?]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국을 떠나 있는 관계로 한국 영화를 보는 게 매우 늦어지고 있는데(Isla Fisher나 Jen 영화는 나오면 개봉관으로 바로 뛰쳐 가면서 --;) 한국에서 DVD를 공수해 와서 보고자 대기 중인 영화가 몇 편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우생순'이었다. 2008년 1월 개봉하고 400만 관객을 동원했다고 하고, 거기에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의 또 한 번의 아쉽지만 자랑스러웠던 여자 핸드볼 대표팀의 경기를 전해 들으면서 꼭 봐야지 하고 기대치를 높여서 봤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정말 준비하는데 고생이 대단해 보였다.

2시간 정도의 영화 본편 말고도 1시간여나 되는 DVD에 포함된 다른 내용물까지 열심히 챙겨봤지만, 솔직히 말하면 찍느라 참 고생 많이 했고, 고생한 티는 나는데 그닥 만족스럽진 못했다. Special Feature에서의 영화 기획자인 심재명 대표의 말을 빌자면 '보통 사람들의 보편적인 이야기'와 '핸드볼이라는 생소한 소재'를 다룬다는 점에서 Risk가 큰 반면 Reward도 클 거라고 예상하고 제작을 했다고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그 보편적인 이야기와 핸드볼 이야기가 따로 노는 느낌을 받았다고 해야 할 듯 싶다.

코멘터리의 임순례 감독의 얘기대로 Hollywood처럼 연기자 몸에 Camera를 다는 등 최첨단 장비를 달 수 없는 여건 속에서도 최대한 좋은 화면을 뽑아 내려고 노력한 점, 3~4개월여에 걸친 연기자들의 피나는 노력은 화면상에 뚜럿이 나타나지만, 그래도 아쉬운 건 아쉬운 걸 어쩌겠나.... 그리고 2004년의 그 명승부를 다시 떠 올린다는 게 그 장면을 기억하는 사람들에게는 영화에 몰입하는데 쉬웠을지 모르겠지만, 불행히도 그 당시 그 경기를 직접 보지 못한 주인장에게는 오히려 실제 경기 장면을 보는 게 더 감동적이었을 거라는 생각도 들었다.

후반부의 Olympic 경기 장면은 그나마 Sports 영화 쪽을 기대한 주인장에겐 보기 편했는데, 그 앞부분의 각 선수들의 뒷 이야기는 영화에 맞게 각색했다고 하는데... 상당히 불편했다. 너무 '보통사람의 보편적인 이야기(이게 보편적인지 잘 모르겠지만...)'에 Focus를 맞춘게 아닌가.... 오히려 경기 장면 부분과 주인장을 포함한, Olympic이나 되야 반짝 비인기종목에 관심을 가지는 국민들에게 반성의 Message를 주는 그런데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 코멘터리에 결승전 경기 직후, 국내 현실을 이야기 하면서 목이 메여 말을 잇지 못하는 임영철 당시 국가대표팀 감독의 모습이 영화 전체보다도 더 많은 것을 이야기했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하는데... (이 비인기 종목, 국민에게 메세지 전달이란 부분은 코멘터리에서 심재명 대표도 언급한 부분이라서 더욱 아쉽다고 생각)

물론, 이런 영화가 만들어진다는 거 자체가 다행스럽고, 또 성공해서 다행이지만, 보편적인 부분을 덜 할애하고 핸드볼 부분에 좀 더 할애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꽤 크게 다가온 영화라고 하는 게 주인장이 Special Feature까지 다 보고 난 소감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정대만-채치수나 서태웅-강백호 급의 감동을 줄 수도 있는 장면이었지만, 실제 영화에서는 그렇지 못했다. (솔직히 이 장면이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March 5th, 2009 08:14 March 5th, 2009 08:14
5thBeatles 이 작성.

Trackback URL : http://5thbeatles.com/trackback/3212


당신의 의견을 작성해 주세요.

  1. Comment RSS : http://5thbeatles.com/rss/comment/3212
  2. eruhkim 2009年 March月 10日 00時 13分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얼마 전에 케이블TV에서 방영한 것을 보았는데, 2004년과 2008년 올림픽에서의 이야기들을 직접 본 입장에서는 실제의 이야기가 너무나도 감동적이었기 때문에 오히려 영화에서 감동을 느끼기 어려웠습니다. 영화보다 더욱 영화같은 실제 상황이라는게 참 아이러니한 일이었죠.

    • 5thBeatles 2009年 March月 10日 01時 03分  편집/삭제  댓글 주소

      본 경기를 보고 싶어도.... 볼 수가 없는 게 안타깝네요 T.T

  3. eruhkim 2009年 March月 10日 03時 04分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지난 2008년 올림픽 동메달 결정전 후반 종료 1분 전 작전 타임 영상을 한 번 찾아보세요. 정말 스포츠에서 느낄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감동을 줍니다. (혹시 어떤 일인지 궁금하시면 알려드릴게요. 당시의 신문 기사를 찾아보면 나오긴 할겁니다.)

[로그인][오픈아이디란?]
사용자 삽입 이미지
1988년이면 6.10 민주항쟁 이후에 여러 가지 사회 제약들이 하나씩 풀릴 때고, 그 덤(?)으로 성인영화들이 봇물처럼 나오던 시기였던거 같은데.. 그래서 그런가? 도대체 어쩌다 Bull Durham에서 19번째 남자라는 이름이 나오는지... --; 짧은 영어 실력에 지금까지 남자를 17~8명을 만났다는 얘기는 못 들은 거 같은데...

요사스런 한글 제목이지만, 영문 제목은 주인공들이 뛴 Carolina Leage의 Minor League Baseball Team의 이름으로, 영화는 Minor Leaguer들의 실제 모습을 보여주는 상당한 잘 만든 작품이다. Rotten Tomato에서는 53편의 심사대상이 된 Sports Movie 중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영화다.

Annie(Susan Sarandon)은 근처 학교에서 영문학을 가르치는 교사이자, 야구를 종교처럼 따르는 'Baseball Groupie' 중 하나로 Bull Durham 경기를 경기장에서 매번 지켜 보는 명물 중 하나이다. 그녀가 명물인 이유는 해박한 야구 지식도 있지만, 매 Season 마다 Durham의 한 선수와 사귀게 되는데, 그 선수들이 모두 성공해서 상위 League로 Call-up이 되는 거다.

영화 속에서 이른바 백만불짜리 어깨에 5센트짜리 머리를 가진 투수 유망주인 Nuke(Tim Robbins, 나중에 Annie가 붙여준 별명)는 말 그대로 공만 빠르고 Control은 들쑥날쑥한 투수다. 첫 Pro Debut 경기에서 18개의 삼진을 기록하지만 18개의 사사구를 내주고 중계석의 Anchor, Cameraman을 한 차례, Mascot인 Bull은 두 번이나 맞추는 엄청난(?) 경기를 펼친다.

이에 Team에서는 노장 포수이자 역대 통산 Minor League HR 기록 갱신에 가까운 Crash Davis(Kevin Costner)를 영입해서 Nuke의 Mentor가 되어주길 바란다.

올 Season 에 함께 할 남자 후보로 Nuke와 Crash를 고른 Annie지만, Crash는 노장은 Try-out 같은 거 안 한다며 거절해 나가 버리고 Nuke와 사귀게 되는데....

사용자 삽입 이미지

Crash와 Nuke는 사사건건 대립을 벌이지만, 결국 Crash와 Annie의 도움으로 Nuke는 Season 막판 Major League Roster 확대에 맞춰서 정말 Show, Big League에 진출하게 되고, 효용 가치가 없어진 Crash는 Season을 마치고 나서 은퇴하고 Coach를 하라는 구단의 제의를 거부하고 다른 League로 가서 선수 생활을 계속하게 된다. 떠나기 전, Annie와 만나고 하룻밤을 같이 보내게 되는데...

야구를 배경으로 한 영화들은 꽤 많다. 대부분이 어떤 선수가 Major League가 되기까지의 거쳐온 일들이나 또는 Major League 선수 자체를 다루지만, Minor League의 실상을 보여주는 영화는 많지 않다. 박찬호 형님이 구토를 하고 또 해도 적응하고 살아남기 위해서 노랑내 날 때까지 기름진, 느끼한 음식들을 먹었다는 이야기. 경기 간 이동할 때는 Bus를 타고 장거리 여행을 하며, 짐들을 자신이 직접 들고 다니는 등 모든 걸 혼자 해결해야 하는 Minor Leaguer의 서글픈 실생활을 Crash Davis를 통해 제대로 보여준다. 특히나 Major에 안착하지 못하고 Minor에서만 전전긍긍하는 12년차 노장 선수의 모습을....

특히나, Major에 갔었을 때의 경험을, 이동 중인 Bus 안에서 동료에게 말하는 Crash의 밝지만 어딘지 모르게 쓸쓸해 하는 표정은 정말 잊을 수가 없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It were twenty-one greatest days of my life.


영화도 좋고, 나름 자신들의 존재를 알리는 명연기를 펼친, 당시엔 풋풋해 보이는 Tim Robbins와 Kevin Costner도 좋고..... 나름 로맨스와 Comedy도 잘 버무려진 야구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필수과목인 영화라고 말하고 싶다.

March 4th, 2009 06:58 March 4th, 2009 06:58
5thBeatles 이 작성.

Trackback URL : http://5thbeatles.com/trackback/3211


당신의 의견을 작성해 주세요.

[로그인][오픈아이디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단지 Isla Fisher 때문에 보러 간 영화. (이 놈의 --;)

이게 5편이나 나온 젊은 여성층을 상대로 한 소솔 Shopaholic Series의 첫 두 편을 영화화했다는 것도 몰랐기 때문에, 그냥 암 생각없이 Isla Fisher의 전작에서의 Image를 떠올려 그냥 상큼한 Romantic Comedy를 떠올려 갔는데, 그런 면에서는 나쁘진 않은 선택.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영화 보고 찾아보니, 원작 소설은 영국 꺼라 영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고, 영화의 내용은 처음 2편을 Cover한다고 하는데... 뭐 그런 건 내가 이 소설을 읽을리는 없으니 넘어가기로 하고....

대충 내용은 직장이나 남자친구보다도 Credit Card가 긁혀지면서 뭔가가 내 물건이 되었을 때의 그 순간의 기쁨이 더 좋다고 하는 Shopping 중독인 Becky가 직장, 자신의 Shopping, 연애사 그리고 빚 독촉하는 Card 사 직원 사이에서 좌충우돌하는 Comedy가 되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왠만한 Romantic Comedy 또는 통속 소설에 나올만한 평범한 도구들이 다 있다. 길가에서 우연하게 만나 티격태격했던 남자가 알고 보니 직장 Boss이고, 이 남자 일만 하는 밥맛인 줄 알았더니, 엄친아더라는.... 그래서 어케 일도 잘 풀리고 연애도 풀리나 싶더니, 나쁜 것들이 한꺼번에 다 몰아치고, 결국 현실에 직시하게 되는....

평범하고 진부한 이야기지만, Isla Fisher의 Comedy 연기는 발군/사랑스럽다. 어느 평론을 봐도 Isla Fisher의 연기는 칭찬하지만, 영화는 꽝이란 게 대부분. (또는 이런 재능 있는 연기자에게서 이런 영화를 만들다니...)

뭐, 지름신이 저 정도까진 아니지만... 그래도 보면서 조금 뜨끔하는 장면도 있었음. 특히나 AA(Anonymous Alcoholic)같은 모임에 나온 Shopping 중독자들의 고백을 보는데.... ㅎㅎㅎㅎ

다른 건 모르겠지만, Isla Fisher와 저 Pink Macbook은 정말 어디 Package로 구할 수 없는지... --;

사용자 삽입 이미지


March 4th, 2009 06:58 March 4th, 2009 06:58
5thBeatles 이 작성.

Trackback URL : http://5thbeatles.com/trackback/3210


당신의 의견을 작성해 주세요.

  1. Comment RSS : http://5thbeatles.com/rss/comment/3210
  2. 솔로몬 2009年 March月 04日 14時 59分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뭐 피셔에 대한 호감도는 이미 한 번 댓글에서 피차 의견 나눈적이 있으니 패스 -
    이거 한국에도 개봉했는데요...

    전 이거 책으로도 읽었어요 ㅜㅜ (몇 페이지만...)
    회사 동료가 열심히 키득거리면서 읽고 있길래 함 슬쩍 뺏어서 앞 부분 몇 페이지 읽어봤는데...
    의외로 잼나더라구요. 뭐랄까... 엄청 살아숨쉬는 문체라고나 할까... 저 처럼 형편없는 영어 읽기 및 해석 실력을 가진 놈이 보기에도 엄청 생생한 문장이라고나 할까... 무쟈게 쪽팔리는 핑크색 표지가 찬란하게 빛나기는 하는데 이게 어째 본문하고도 잘 어울리는 북 디자인 같기도 하고...

    보러갈라고 콱 찍어놓긴 했는데, 남자 혼자, 혹은 남자들끼리 볼 영화는 아닌 거 같고 같이 가 줄 여자는 없고... 뭐 그렇다는 야그... ㅜㅜ

    • 5thBeatles 2009年 March月 05日 08時 50分  편집/삭제  댓글 주소

      다른 사람은 몰라도 니가 댓글을 달 거라곤 예상하고 있었다. ㅎㅎㅎ

      @영문판 읽는 거 머리 아퍼. 영화 보는 것도 얼마나 힘든데 --;

[로그인][오픈아이디란?]

오랜만에 극장을 다녀왔습니다. 추운 집에서 바들바들 떨면서 동영상 보는 것도 그렇고, 텅 빈 집에 혼자 있자니 청승맞기도 해서, 근처 Multiplex를 찾아갔는데요... 보고 싶은 영화들이 많더군요. 정확히 말하면 완소배우들이 나오는 영화들이 많다거군요. Jen이랑 Drew가 나오는 'He's Just Not Into You'도 있고, Isla Fisher의 'Confessions of a Shopaholic'도 있고, Oscar를 휩쓴 'Slumdog Millionaire'도 있고 Dakota Fanning의 'Push'랑 'Coraline'도 있고 말이죠.

근데, 시간 상 골라 본 것은 Clint Eastwood의 마지막 출연작이 될 거라는 Gran Torino였습니다. (감독/제작자로서는 계속 활동한다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원래 제한 상영으로 개봉했다가 올 1월에 확대 개봉해서 실제로는 3개월 정도 된 작품이다 보니, 그닥 관객은 없었는데..... 대부분이 노부부들이었습니다. 노부부들이 둘씩 짝 지어서 노장의 영화를 보러 오는 걸 보니 왠지 한없이 부러워지더군요.

영화는 뭐 아시는 분들도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만, 한국전 참전을 했던 Poland계 미국인, 보수적 백인 할아버지의 Stereotype이라고 할 수 있는 Walt와 자신의 이웃집에 사는 동양인 가족, 그리고 Slum화 되어버린 자신의 동네와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영화를 보면 정말 걸쭉한, 그리고 인종 차별주의적인 욕설들이 Clint Eastwood의 입에서 난무합니다. 경제가 완전히 죽어버린 Detroit의 Slum, Gang으로 나오는 흑인과 동양인. 거기에 한없이 나약하다고만 생각하는 백인 젊은이들. 아마 나이든 백인 공화당원들이 보면 정말 개거품을 물면서 동의할 여러가지 Image들이 나옵니다. 이 때문에 보면서 불편하실 분도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나, Clint Eastwood를 백인 우월주의에 빠진 사람이라고 단정짓고 계신 분들에게는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영화의 화법은 80여년간 몸에 터득한, 백인에 우호적인 시선이 전혀 없다고는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80이 다 된 노장에게 평생 가져온 생각을 바꾸라곤 할 수 없겠죠.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표현 방식에서는 그런 걸 보고 그렇게 말할 수도 있겠지만, 실제 영화는 Clint Eastwood의 인생 철학이자 정치적 신념인 '사람은 다른 사람들을 홀로 내버려둬야 한다. (Everyone leave everyone else alone)'을 여실히 보여주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아래부터는 Spoiler 만땅입니다.




인종차별적인 농담을 하고 같은 백인 노인들과 Pub에서 맥주를 마시고, 성당이나 종교, 고해성사는 관심없고, 모든 다른 사람들이 불만스럽기 그지없는 투덜쟁이 영감 Walt이지만, 절대 자신이 나서서 남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는 일은 없습니다. 그 원칙을 다른 사람에게도 적용하죠. 자신에게 살갑게 다가오는 사람에게도 '관심 끊으라'며 대할 뿐이죠. 뭐, 물론 말하는 방법은 참 편견과 차별로 버무려진 욕설들이지만요.

그러던 중,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옆 집에 사는 동양인 가족, 특히 Sue라는 소녀와 Tao라는 소년과 엮이게 됩니다. 그들과 원치 않았지만 엮이게 되면서, 세상과도 소통을 하게 됩니다.

냉전시대를 살아온, 한국전 참전 용사인 Walt는, 그 냉전시대처럼 간단한게 세상을 '선'과 '악'의 이분법으로 나눕니다. 하지만, 그 선과 악은 일부의 미국 보수집단이나 한국의 보수라고 자칭하는 수구/특권층이 기준을 나누는 이념이나 속한 집단, 출신(가정 환경이나 피부색)이 아닌 삶과 다른 사람에 대한 자세입니다. 미국이란 나라에서 자란 나 또는 내 집단(선)에게서 자리를 빼앗아 가는 게 악이 아니라, 출신/이민 여부와는 상관없이, 그 자리에서 자기 삶을 성실히 이뤄 나갈려고 하는 것이 '선'이고 그를 방해하려는 것은 '악'으로 나누는 거죠. 이는 미국인들이 맨날 주장해대는 American Dream의 진정 초기의 때묻지 않은 형태, 그대로이며, '다른 사람의 인생에 관여하지 말아야 한다'라는 Clint Eastwood의 인생 철학과도 상응하는 부분이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지만, 그 이분법적인 사고 방식은 문제 해결에 있어서도 그대로 드러납니다. 악은 더 큰 악으로써 제압한다고 무기와 폭력으로 제압하려 나섰던 부분(이 부분은 다분히 참전용사라는 설정이 작용했다고 봐야 할 듯)이나 자신을 희생함으로써 악을 제거한다는 구세주 같은 superhero 영화와 같은 결말은은, 다른 그 어떤 superhero 영화들보다도 더 미국적인 Superhero의 모습을 보입니다.

거진 80세가 다 된 노장의 Hero로서의 Charisma를 보는 건 매우 반가운 일이지만, 아닌 것은 없애고 봐야 한다는 이분법적인 사고방식은 조금 씁쓸할 따름입니다.



March 3rd, 2009 07:27 March 3rd, 2009 07:27
5thBeatles 이 작성.

Trackback URL : http://5thbeatles.com/trackback/3208


당신의 의견을 작성해 주세요.

[로그인][오픈아이디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Internet 만화가인 강풀. 그의 만화를 보다 보면 아다치 미치루의 만화가 생각이 난다. 한없이 착한 사람들만 나오는 만화. 한없이 평범한 이야기. 그리고 여운을 남기는 짧은 대사들. Scroll하면서 볼 수 밖에 없는 Internet 만화에서 정말 Internet이란 매체에 맞게 참 장면 구성을 잘 한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덤(!)으로 사회 문제에 깨어 있으며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한다는 거.

Internet 상에서 엄청난 인기를 끈 그의 만화가 하나 둘씩 영화화 되고 있는 중이다. 그 중에서 가장 먼저 보게 된 건 그의 데뷰작이라고 할 수 있는 '순정만화'인데...

이미 4~5년전에 연재를 했던 작품이고 그 때 여러 번 몰아 보고는 본 적이 없어서 거의 대부분을 잊어 버린 채 영화를 보게 되었다. 그래서일까, 오히려 영화를 보는 데 있어서는 Filter라든지 비교 대상이 없어서 편하게 봤던 거 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채정안은 전혀 못 알아봤다. 영화가 끝나는 순간까지...


전체적으로는 4명의 남녀가 나오는 사랑 이야기지만, 개인적으로는 영화의 중심은 연우와 수영에게 많이 쏠려 있는 느낌이었다. 편집이 그래서일까 아니면 이야기 자체가 그래서일지는 모르겠지만, 느낌은 그랬다. 솔직히 원작자인 강풀은 강인이 원작의 '숙' 그대로라고 하는데....  거기에 대해선 전혀 동의를 못 하겠다. 이건 좀 뒤에 영화와 원작을 비교하는 부분에서 얘길 하기로 하고...


원작을 완전히 까 먹은 상태에서의 영화를 본 느낌은 띠동갑의 연우와 수영의 알콩달콩한 사랑 이야기였다. 같은 APT의 위아래층에 살면서 알게 된 둘이 조금씩 서로에게 끌리고, 그리고 세상의 눈 때문에 잠시 위기를 겪었다가 다시금 아름다운 인연을 이어가는.... Stereotype의 영화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난 수영씨가 착한 딸이었으면 좋겠어요' '난 아저씨가 착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뭐 최근 Drama에서는 연기 때문에 욕을 먹고 있다곤 하지만, 여기에서는 딱 자기에게 맞는 역할인지 여고생 역할이 너무나 잘 어울린 이연희였고, 개인적으로 참 느낌이 좋다고 생각하는 유지태 역시 딱 자기 Style대로의 연기로 이야기를 아름답다고 느끼게 만들어줬다.

하지만, 짝을 맞춰 나온 숙과 하경의 이야기는 왠지 겉돌기만 하는 느낌이었다. 그 이유는 원작을 다시 보고 나니 제대로 알게 되었다. 강풀은 만화 연재를 마치면서 남긴 글에서 '두 사람만의 관계가 아니라 사람들 사이의 인연'에 대해서 얘기하고 싶다고 했었다. 사람들 사이의 인연이 어떻게 각기 연인에게 작용을 하는 지 그리고 싶었다고....

원작의 제작 취지에 따르면 영화는 미안한 얘기지만 원작자의 의도와는 전혀 다른 영화가 되어버렸다.  실제 원작에서도 가장 자주 언급되는 연인 관계는 '연우-수영'과 '하경-강숙'의 관계이다. 이 두 연인이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특히나 연우와 강숙이 얘기를 주고 받으면서 영향을 주는 게 많은데, 영화에서는 이 둘 간의 관계는 거의 없어져 버렸다. 빠진 걸 따지자면 수영의 가족이라든지 소소한 지나간 사람들과의 인연도 있겠지만, 가장 핵심적인 건 바로 '규철'의 존재감이었다. 규철의 존재, 그리고 그의 아프게 끝났던 사랑 때문에 나머지 4명은 각자의 종착점에 도달할 수 있었는데, 이 '규철'이란 존재까지 거의 없는 셈으로 만들어 버리곤 영화에서 사람들 사이의 인연이라곤 '연우-강숙'을 빼곤 볼 수 없게 만들어 버렸으니 말이다. 그나마 남은 '연우-강숙'의 인연 역시 서로에게 영향을 준다고 보기엔 너무 미약했다.

결국, 얘기하고자 했던 '인연'과 '인연이 관계에 작용'하는 거는 없어져 버리고, 단지 '관계'에 대해서만 이야기해서 각자 홀로서기를 하다 보니, 하나는 혼자서도 살아 남고 하나는 그냥 다른 하나에 묻혀 버리고 말았다고나 할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Cameo로 출연한 원작자 강풀. 그가 맡은 이 Character도 솔직히 원작에서 얘기하고 싶어한 인연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원작을 안 보고(또는 본 걸 다 지워버리고) 영화를 봤다면, 분명 연우와 수영의 이야기에 살포시 미소를 지으며 볼 수 있으리라고 본다. 하지만, 강풀의 원작을, 그리고 제작 의도를 기억한다면, 영화는 분명 실망스럽게 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영화 작업에 강풀이 참여를 한 게 이 영화인지 아니면 '바보'인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강풀이 이 '인연'이란 부분을 통째로 드러내는데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다면 조금은 이 만화의 Fan으로써 섭섭하다고 말하고 싶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수영의 친구 '다정'이로 나오는 여배우가 어디선가 익숙해서 고민을 좀 했더니, '우결'의 태연 때문에 본 소시의 수영인 거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검색을 해 보니 '딩동댕!' 확실히 소시 볼 때도 눈에 좀 띄더니... (퍽! 아저씨 뭐야 이거)... 그나저나 '순정만화 번외편'에 보니 강풀과 수영과의 인연이 나오는데.. 참 둘 다 대단하다는 느낌.... 세상엔 이런 따뜻해지는 일이 만화에서만이 아니라 실제에서도 많았음 좋겠다.


Febuary 26th, 2009 09:09 Febuary 26th, 2009 09:09
5thBeatles 이 작성.

Trackback URL : http://5thbeatles.com/trackback/3195


당신의 의견을 작성해 주세요.

[로그인][오픈아이디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찌마와 리' 9년 전 쯤, 친구들이나 선후배들을 통해 요즘 말로 '엽기 황당'하기 짝이 없는 B급 인터넷 영화라며 소개를 받아 봤다가 그 '시대를 한참 지난' 영화 내용과 영상/편집에 배꼽을 움켜 잡고 웃었던.... 주인장에게 류승완 감독과 임원희라는 배우를 완전 머리속에 각인시킨 영화였다. (요즘 누군가는 저 시대로 돌아가려겨 사회 시스템을 바꾸려 하는데, 가상 속 영화와 현실은 다르다고...)

솔직히, 이 '다찌마와 리' Original을 소장하기 위해 류승완 감독의 다른 영화의 DVD Title을 구매하기도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진정한 쌈마이 영화를 지향하는 류승완 감독의 영화를 그닥 즐기는 편은 아닌지라, 이후로는 별로 안 챙겨 봤는데 (그렇게 얘기했지만 제작편수가 많지 않아 반은 봤군 --; )

이 '다찌마와 리'가 극장판으로 다시 만들어진다고 들었을 때는 그 B급 comedy를 다시 본다는 기대 반, 그리고 그 B급으로 2시간의 상영 시간을 잘 채워낼까라는 우려 반의 심정이었다.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은 그 무엇보다도 영화 전반을 관통하는 'B급 정서'이다. 거기에 사뭇 진지하지만 웃음을 자아낼 수 밖에 없는 임원희의 그 유별난 연기(^^). 바로 이게 Key Point인데, 영화 시작부터 바로 그 영화와 똑같은 영화라고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5~60년대 풍의 다찌마와리의 과장된 연기와 대사.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지만, 조국과의 사랑을 배신한 넌 간통죄야'
'간통은 무슨, 결혼도 안 했는데'
'사실혼을 부정할 순 없어'

사용자 삽입 이미지

분명 과장된 대사와 연기 형식은 5~60년대인데, 그 대사의 소재는 현세를 풍자하니, 이야말로 이 영화를 보는 재미가 아닌가 하는데.... 이런 류의 시대를 짬뽕하는 장면들은 사이비 외국어에 자막 처리(자막 마지막에 credit 나오는 것도 대박)를 한다던지 일제 시대를 배경으로 하면서 심수봉의 음악이 BGM으로 깔리는 등등등.

거기다 침 질질 등의 Slapstick에 각종 무협/활극 영화 Parody는 제대로 'B급 영화'를 만들어 보겠다는 류승완 감독의 의지가 여실히 드러나는데...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문제는, 'B급 영화'를 지향한다고 해서 Story마저 'B급'인 것은 좀 너무하지 않나 싶다. 영화 속 영화 설정도 그렇지만, 그 부자연스러운 이음새가 순간 순간의 기지에는 웃음 짓지만, 그 순간과 순간이 이어지질 못 하니 그 웃음은 일회성으로 그치고, 거기다 그 웃음에 차츰 익숙해지다 보니 후반부로 갈수록은 (같은 강도임에도 불구하고) 지겹다고 느껴지게 만드니....

딱, 영화 보기 전 예상했던 2시간짜리 영화로선 힘들지도 모르겠다는 우려가 현실화 되어 버렸다고나 할까.


전작의 핵심 류승완/임원희/류승범에 공효진/정두홍/안길강/김병옥/김수현/황보라/박시연 등 나름 알찬 Member로 야심차게 준비했지만, 결국 10년 전 영화의 아름다운 추억을 퇴색시켜 버리지 않았나 싶다.

차라리 원작 없이 이게 처음 나왔더라면 뭔가 씁쓸한 느낌은 없지 않았을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Febuary 5th, 2009 10:00 Febuary 5th, 2009 10:00
5thBeatles 이 작성.

Trackback URL : http://5thbeatles.com/trackback/3138


당신의 의견을 작성해 주세요.

  1. Comment RSS : http://5thbeatles.com/rss/comment/3138
  2. 아키토 2009年 Febuary月 08日 23時 57分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괜찮게 잘뽑은것 같긴 하던데.. 재미는 그렇게 많진않아 약간 실망했어요
    무려 극장에서 봤는데 ㅎ

[로그인][오픈아이디란?]
'Austin Powers' Series로 Comedy/Parody 영화계의 지존(?)이 된 Mike Myers의 초기 영화 작품. Saturday Night Live에서 자신이 성공시켰던 영화 Wayne's World의 성공에 힘입어서 SNL의 Sketch를 하나 인용하면서 또 다른 영화를 제작했는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Scat Singer라는 주인공의 직업과 주인공의 아버지 역할이 바로 SNL에서 Mike Myers가 했던 Scottish Old Man(위 사진 Dart에 걸린 Elizabeth 여왕 사진도 관련된 설정)이 바로 그것이죠.

우쨌든 Scat Singer을 하는 주인공 Charlie는 이런 저런 이유로 여자 친구와 헤어진, 나름 다음 단계로 넘어가길 무서워 하는 소심남이란 설정입니다. 그런 그가 부모님의 집에 들리는 길에 Scotland 사람만이 먹는 Haggis를 사려고 들린 정육점에서 본 정육점 아가씨 Nancy에게 첫 눈에 반해 버리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름, 진도가 나가서 부모님 댁에 함께 갈 정도로 Love-Love 관계가 되는데, 그렇게 찾아간 부모님 집에서 본 잡지에 실린 도끼 부인(도끼 살인마) 이야기와 그녀와 사귀면서 스치듯 하면서 알게 된 그녀의 과거(산 지역이나 옛 남자) 이야기와 우연히도 같은 점을 알게 되고는 다시 이 친구의 병(?)이 도지게 되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뭐 옥상의 Scat 고백으로 그녀와의 관계를 되찾고는 급기야 결혼까지 하지만, Charlie의 친구이기도 한 형사가 조사한 결과, 그녀가 잡지 속에 실렸던 '도끼 부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는 신혼 여행을 떠난 친구에게 전화를 해주면서 영화는 마지막으로 치닫는데....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맨 처음 동네 Video 방에서 제목을 봤을 때는 Horror 영화인 줄 알고 안 보다가, 우연찮게 기회가 되어서 보고는 꽤나 재밌어 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다시 보니까 영화는 그냥 그런데, 영화에 담긴 도시가 너무 반가워서 즐겁게 봤습니다. 영화의 주인공들이 사는 도시는 바로 San Francisco인데요, 마침 이 영화를 DVD로 보던 날 SF에 놀러 갔다 왔었던지라, 어찌나 반갑던지... 뭐라고 할까 SF/Bay Area를 제2의 고향처럼 생각하다 보니 영화에서 SF를 보는게 너무 즐겁더군요. 신혼여행을 떠난 1번 도로 근처의 Big Sur라는 설정도 ㅎㅎㅎㅎ. 추억을 더듬으며 보려다가, 왠지 보물을 찾은 느낌입니다. ㅎ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January 26th, 2009 18:35 January 26th, 2009 18:35
5thBeatles 이 작성.

Trackback URL : http://5thbeatles.com/trackback/3130


당신의 의견을 작성해 주세요.

[로그인][오픈아이디란?]
« Prev : 1 : 2 : 3 : 4 : 5 : ... 15 : Nex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