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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ory/Life in San Jose

Since then....

CTO가 방문했던 날 이후로 뭐 하고 지냈는지 글을 별로 안 썼네요 (DVD 본 거만...)

1. 일단 한국에서 한 명이 더 왔습니다. 저처럼 해 단위가 아니라 3개월짜리 단기로 출장 와서 실험하는 거지만... 아무튼 식구가 하나 늘었습니다. 뭐 지난 주 토요일에 도착해서리... 첫 날은 형님네랑.. 둘째 날은 VTA라고 하는 전철을 타고 시내와 Shopping Site들을 구경했습니다. 한국에서라면 절대 시내를 걸어다니지 않았겠지만... 암튼.. 뭐 그렇습니다. Adobe 본사도 보고.... Shopping Site에 가서는 SF 49er's 모자도 하나 사고... Jack Skellington을 보러 shop에 들어갔다가 엄청난 성인용품들과 기괴한 물건에 좀 놀라고 뭐 그랬죠... 뭐.. 암튼 재밌는 나라입니다.

2. 사고망치(Thoughthammer)에서 구매한 Pirates Dice(Liar's Dice이랑 똑같은 겁니다) 덕분에 저녁에는 종종 이 게임을 즐깁니다. 형과 형수님이 좋아하시더군요. 나름 보드 게임의 세계로 물들일 수도.... (^^) Silicon Valley Meseum에서 Silicon Valley에서만 살 수 있다며 Coda(Davinci Code)를 사 와서 한 번 시도해 봤는데... 반응은 뭐 괜찮았습니다. 한 동안은 이 2 게임으로도 즐거이 Boardgame Life를 즐길 수 있을 듯 합니다. 조만간 Carcassonne을 시도해 볼까 합니다.

3. 여기 파견 때문에 핸드폰을 장기간 정지 시켰습니다. 그랬더니 가끔 한국 노래가 듣고 싶어 들어가는 'Lunchbox' Service(from K모 통신사)마저도 제한을 받게 되더군요. 제길... 안 그래도 문자 Message를 보내고 싶을 때 휴대 전화 번호 기입하라고 해서 못 하는데.. 갈수록 한국과 wireless로 연락하는 일은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쩝...

4. 자동차 운전 면허를 따려고 학원을 등록하려 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Driving Training School이지만 말이죠. 한 군데에 전화를 했더니 먼제 Training을 받아도 된다는 Permit을 받아야 한다는군요. 미국 현지인들은 고등학교 때 수업 같은 걸로 대충 듣고 난 뒤 DMV(Department of Motor-Vehicle)에서 필기 시험을 치면 얻는다고 하는데... 저도 DMV에 가서 치면 되겠지만, 문제는 Social Security Number가 없다는 게 문제입니다. 이게 없으면 필기 시험조차도 응시를 못한다는군요. 2년전만 해도 SSN 없이도 운전 면허를 딸 수 있었지만, Republican 소속인 근육질의 텅빈 머리 주지사가 9.11 이후 불안해진 California를 보호하기 위해 운전면허 시험 응시 조건을 엄격하게 제한했다는군요. 운전면허증만 있으면 바로 이게 ID Card가 되므로, 불법 입국한 사람들에게 손쉽게 ID card를 가질 수 있게 하기 때문이래나 뭐래나... New Comer들 덕분에 그나마 나라 꼴이나 갖춘 주제에... 아예 입국할 때, 아니지 국경 쪽을 잘 경비하면 될 걸, 왜 사람 귀찮게스리... 이래 저래 이 놈의 Republican들은 정말...
결국 주재원 VISA를 얻게 되는 그 순간까지는 운전 연습도 못하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새로 온 친구가 국제 면허증을 가져왔으니 그 친구보고 차를 Rent해서 다니자고 해야겠네요. 쩝...

5. 해외 이사 업체로부터 전화가 왔네요. 목요일 오후 4시쯤에 집으로 배송해주겠답니다. 음.. 이제 집에 물건들을 채워놓고 살겠군요.. 음하하하... Lightsaber와 Boardgame 등등의 My Precious들이.... 음... 신나는군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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