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탄핵 반대 국회의원 명단 (16/11/30 12:0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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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30일 오후 12:06분 현재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의 Tweet에서 공개한 명단을 근거로 해서 

박근혜 탄핵 반대 국회의원들의 명단과 좌표를 공개합니다.


 성명

 소속정당

 지역구/비례

연락처

비고 

 김종태 새누리당

 경북 상주, 군위, 의성, 청송

 사무실: 02-784-3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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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태 새누리당 강원 춘천 사무실: 02-784-3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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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청원 새누리당 경기 화성 갑 사무실: 02-788-2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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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우현 새누리당 경기 용인 갑

 사무실: 02-784-6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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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장우

 새누리당 대전 동구 갑 사무실: 02-784-6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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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현 새누리당 전남 순천 사무실: 02-784-5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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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당대표 
 정진석 새누리당 충남 공주 부여 청양

 사무실: 02-784-5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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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원내대표
 조원진 새누리당 대구 달서 병

 사무실: 02-788-2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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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최고위원

 최경환 새누리당 경북 경산

 사무실: 02-788-2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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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문종 새누리당 경기 의정부 을 사무실: 02-784-4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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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보기 0497]Marrakech(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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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Dominique Ehrhard

제작사: Gigamic

인원수: 2~4인

소요시간: 30분


Morocco의 도시 중 하나인 Marrakesh의 특산물 양탄자를 소재로 한 이 게임은, 양탄자로 영역을 표시해서 수입을 얻는 이른바 영향력 게임입니다. 


각자 정한 색깔의 양탄자를 정사각형 Grid Board 상에 깔아서, 자신의 땅임을 표시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방문(?)하는 다른 플레이어에게 이른바 통행료를 받게 되죠. 그래서, 게임이 끝났을 때, 보드 상에 자기 색깔 양탄자로 덮인 칸 수에 소지한 돈을 합산한 점수로 승자를 정하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플레이어는 자신의 차례가 되면, Marrakesh의 유지인 Assam을 정사각형 Grid의 보드 위에서 자기가 굴린 주사위 결과에 따라 이동을 시킵니다. 이동한 결과 빈 칸이거나 자신의 양탄자가 깔린 영역이라면 별 문제가 없지만, 다른 플레이어의 양탄자가 깔린 땅이라면, 그 양탄자 색깔로 이어진 칸 수만큼의 돈을 해당 플레이어에게 통행료로 지불해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는, 현재 Assam이 서 있는 칸에 이웃한 칸들에, 2칸에 해당하는 양탄자 1개를 원하는 위치에 놓습니다. 양탄자를 놓을 때는 별도 비용은 들지 않지만, 해당 양탄자로 덮이는 2개의 칸이 모두 같은 색깔인 경우에는 놓을 수가 없습니다. 



즉, 이 게임은 최대한 자기 색깔의 양탄자들이 많이 보이게 하는 것은 물론 가급적 이어지게 연결해서, 통행료 수입을 늘리는 것이 승자가 되는데 유리합니다.


매우 간단한 규칙에 의외로 고급스런 양탄자 내용물이 만족스러운 게임이었습니다.


영향력 게임, 쉽게 말해 땅따먹기 게임의 입문, 초급으로 딱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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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찾기 0496]Monster Mix(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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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Manu Palau

제작사: 행복한 바오밥

인원수: 2~6인

소요시간: 10~15분


곤충이 머리 가슴 배, 이렇게 세 부분으로 구분이 되는 건 알았지만, Monster가 유사하게 머리, 몸, 다리 세 부분으로 구분되어 언제든지 변태.....아니 변이할 수 있는 지는 몰랐네요. ㅎㅎㅎ


각 플레이어는 비공개로 다른 플레이어들은 모르게 발견해야 할 Monster 모습이 그려진 카드를 하나씩 가집니다. 그리고는 Monster 카드는 다양한(까지는 아니고 한 3~4가지) 모습의 머리, 몸, 다리 중 한 부분이 그려져 있습니다.




자신의 차례가 되면, Monster 카드 덱에서 한 장을 공개하여 기존에 펼쳐진 2 마리(?)의 Monster의 머리, 몸, 다리 중에 해당되는 부분에 놓거나 또는 기존에 한 Monster에 배치된 머리, 몸, 다리 중 하나를 옮겨서 다른 Monster로 옮겨서 Monster 모습을 바꿔 나갑니다.


그러다가, 누구 차례였든 상관없이 자신이 손에 들고 있는 카드와 동일한 모습의 Monster가 표시되게 되면, 자신의 손에 있던 카드를 내려 놓고 'Monster'를 외쳐서 Monster를 발견했음을 알립니다. 그렇게 3 마리(?)의 Monster를 발견하면 게임의 승자가 됩니다. 


여러 장 펼쳐진 카드 중에 Pattern을 찾는 Set과는 반대로 정해진 Pattern을 조합해서 원하는 모양을 만드는 종류의 게임인데요. 뭐 그렇다고 해서 엄청나게 어렵게 조합을 만들거나 하는 건 아닙니다.


일러스트가 꽤 귀여운(심형탁 배우가 생각나는), 거기다 규칙도 어렵지 않아서, 아이들에게 꽤나 인기 있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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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찾기 0495]Get Bit(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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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Dave Chalker

제작사: Asmodee

인원수: 3~6인

소요시간: 20분


Steven Spielberg 감독의 1975년 영화 'Jaws'에서는 영화 마지막이 되어서야 실제 그 모습을 나타내는, 그 전까지는 존재한다는 자체만으로 공포와 두려움을 이끄어내는 상어(Jaws)를 가지고 멋진 작품을 만들어 냈었습니다.


이 무시무시한 상어라는 Theme를 가지고 간단하지만 핏빛 흥건하게 즐길 수 있는 파티 게임 하나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2007년에 발매되었으니 이제 10년이 다 되는 게임인데 주인장은 Tin Deluxe Version으로 이제서야 접했는데요. 


기본적인 게임 내용은 여유롭게 바다 헤엄을 즐기던 플레이어들이 갑자기 출몰한 상어를 피해서 젖먹던 힘을 다해 도망치는데, 불행히도 가장 뒤에 쳐지게 되면 팔 또는 다리가 상어에게 물려 뜯기게 되고... 그렇게 죽을 힘을 다해 도망치다가 누군가가 완전히 고래밥.. 아니 상어밥이 될 때까지 진행되는 게임입니다.


두 팔과 두 다리가 머리와 몸통에서 잘 분리되는 피규어 6개(색깔로 구분) 중 하나를 선택하고, 그 색깔에 해당되는 숫자 카드(칩) Set을 하나씩 가져 갑니다.


게임은 기본적으로 카드 Racing 형식으로, 매 라운드마다 모든 플레이어가 가지고 있는 숫자 카드 중 하나를 비공개로 모두 내린 후, 이를 동시에 공개한 후 가장 낮은 숫자를 낸 사람부터 자신의 피규어를 일렬로 정리된 피규어 대열에서 한 사람(한 피규어)씩 제쳐 앞으로 나아가서 재배치하는 식으로 진행됩니다. 그러나, 여기서 같은 숫자를 낸 사람은 충돌이 나서 이 라운드에 이동할 기회를 박탈당하게 되고, 해당 라운드에 사용한 모든 숫자 카드에 적합하게 이동이 끝나면, 줄지어 수영 중인 피규어 중 가장 뒤에 처진 피규어가 두 팔 또는 두 다리 중 하나(왼팔 줄까 오른다리 줄까)를 잃게 되고, 그리고는 그 상처입은 몸을 수영 대열의 맨 앞으로 이동시키면서 라운드가 끝납니다.


사용된 숫자 카드는 자신 앞에 내려놓아서 Set를 다 쓸 때까지는 계속 앞에 내려져 있게 되구요.



기본적으로 눈치 게임입니다. 다른 플레이어가 쓸 숫자 카드를 피해서 카드를 내려놓는게 중요하구요. 그리고, 낸 숫자가 만큼 이동하기 때문에 큰 숫자가 유리하고, 또 낸 숫자가 크면 이동 순서가 뒤이기 때문에, 낮은 숫자를 내서 먼저 이동해서 앞으로 갔는데, 다른 큰 숫자에 의해 제쳐져서 의도한 것과 다르게 뒤로 처지게 되는 일도 막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많이들 큰 숫자를 내려 하니, 충돌나면 이동조차 못 하게 하는 제약을 줘서 밸런싱을 맞춘 전형적인 Card-Driven Racing 게임이죠.


뭐, 상어에 팔 다리가 잘려 나가는 잔인한(?) 내용이지만, 짧고 굵게 웃으면서 즐길 수 있어서 나쁘진 않은 거 같습니다. 6명 정도까지 되면, 뭐 계획해서 낸다기 보다는 복걸복 같은 느낌도 있지만, 그래도 Ice-breaking으로는 괜찮은 듯 싶네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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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 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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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20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드디어 끝났다.


참 이슈가 많았지만, 결국 보면 다 구태 정치의 끝판이었다. 내 국회의원 자리 지키겠다고 일어난 새정치민주연합 호남기반 의원들의 연쇄 탈당 및 이합집산, 문재인의 혁신/영입의 끝판왕으로 보였던 김종인의 비대위의 정무적 판단에 의한 공천 삽질 거기에 진박을 꽂겠다고 막가파식 공천내홍을 보인 새누리. 결국 국민은 그 누구의 관심대상도 아니었고, 결국 국민들이 알아서 이 판세를 정리해버렸다.


결과는 아시다시피 더민주가 1석 차이로 총 123석의 원내1당, 새누리가 122석으로 2당으로 물러섰고, 한 때 원내교섭단체도 어려워 보였던 국민의당이 총 38석으로 원내3당을, 정의당은 6석으로 교섭단체 실패, 그리고 기타 무소속들이 11석을 차지했다.




1. 정치불신과 종편이 만들어낸 3당 구조.


필자가 국민의당을 야권, 아니 대안정당으로 보느냐 아니냐를 떠나서 결과만 보면 유권자들은 국민의당을 제3당으로 일단 인정을 했다. 


출구조사결과, 지역구의원투표와 정당투표를 같은 정당으로 했다는 유권자가 국민의당 지지자가 80.3%, 새누리당 76.4% 더민주 56.7%, 정의당 40.6%였다. 즉, 새누리당 지지자의 거의 1/4에 해당하는 유권자가 결국 새누리 공천 파동을 보고는 차마 더민주 등으로 가지 못하고 국민의당에 머무른 것이다. 아래 대구의 19대/20대 정당투표율 변화 추이를 보면 확연하다. 더민주는 그대로고 오히려 통진당/정의당은 1%로 줄어 큰 차이가 없지만, 새누리당에서 빠진 13%가 결국 전부 국민의당으로 간 것이다.


대구

 새누리

더민주(민주)

국민 

정의/통진 

기타 

 20대

 53.1

16.3

17.4 

 6.1

8.0

 19대

 66.5

16.4

-

 7.0

11.1


야권의 경우에는 더욱더 뼈아프다. 정의당 팟캐스트며, 조국 등 범야권 인사들이 그렇게 짝수당 교차투표를 원했지만, 더민주를 지역투표에 찍고 정당투표는 다른 당에 했다라는 43.3%는 정의당, 녹색당, 노동당이 아닌 대부분 국민의당을 선택했다. 19대에도 교차투표 덕에 얻었을 38.2%의 민주당의 득표율은 12.3% 가까이 빠져나갔으며, 이는 대부분 새누리에서 온 11.5%와 함께 국민의당이 28.8%를 가져가는데 더해져버렸다. 안철수, 김성식을 제외하면 10% 언저리의 국민의당 지역후보 득표율을 감안하면 더민주의 정당투표는 정의당에게 그닥 쏠리진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서울

 새누리

더민주(민주)

국민 

정의/통진 

기타 

 20대

30.8

25.9

28.8

8.5

6.1

 19대

42.3

38.2

-

10.6

8.9


그런 의미에서 광주는 더욱더 야권에게 뼈아프다. 지역구의원도 다 빼앗긴데다가 거기다 정당투표마저도 겨우 반 정도. 새누리 지역구 당선자가 2명이나 있고, 무소속 표가 꽤 나온 걸 감안하면 결국 지역후보는 사람보고 더민주에게 경합까지 가줬지만, 당은 이른바 회초리를 제대로 들은 셈이었다. 


광주

 새누리

더민주(민주)

국민 

정의/통진 

기타 

 20대

2.9

28.6

53.3

7.3

8.2

 19대

5.6

68.9

-

18.6

11.1


결국 새누리와 더민주의 이탈자라기 보단 비판적 지지자들이 화났음을 국민의당을 전략적(?) 선택을 함으로써 보여줬다 할 수 있겠다. 새누리 지지자 뿐만이 아니라 더민주 지지자도 국민의당을 선택한 것은 필자나 주변 지인에게는 불가능한 일이나, 기존의 더민주 탈당파 의원들이 존재하고, 또 종편에서 같은 야권으로 묶으면서 경쟁자로 보이게 만든 점, 그리고 더민주에 비해 비교 우위를 주기 위해 바람을 일으키려 노력한 점이 먹혀들어 간 것으로 봐야 할 것이다. 수도권 단일화를 강력하게 거부하고 자신의 대권주자로서의 독자생존만을 위해 같은 당의 천정배, 김한길과도 불협화음을 냈던 안철수를, 수도권 젊은 야권 지지자들은 더 이상 그를 야권 대선후보로 보고 있지 않았지만, 호남에서는 달랐던 것이다. 국민의당 지역구후보들은 안철수를 더 이상 언급하지 않고, 단지 심판론만 들고 나오고 박지원과 정동영이 종편에 힘을 입어 무럭무럭 피워댄 호남홀대론만이 먹혀들어 갔던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새누리당이 그렇게 목숨 걸고 지키려 했던 소선거구제가 새누리당만큼이나 국민의당을 살려줬다. 더민주와 국민의당의 지역구 투표 득표수는 더민주 981,982표, 국민의당 1,227,320표로 약 10% 차이, 결국 승자독식의 소선거구제는 국민의당에게 호남 지역구 23석이라는 큰 선물을 안겨줬다. 


새누리의 오만과 더민주의 전략부재 및 실수, 그리고 기울어진 언론의 국민의당 띄우기가 결국 양당심판론을 외친 것 빼곤 한 게 하나도 없는 국민의당을 원내교섭단체이자 제3당을 만들어줬다. 


2. 초가삼간 다 날려 먹은 새누리... 근데 진박은?


한때 180석을 목표로, 국회선진화법을 위시한 개헌선까지 노리던 새누리는 그 오만함에 기인하여 옥새 파동으로 대표되는 진박 vs. 비박 간의 막장 공천 전쟁에, 이에 유권자들의 눈을 돌리려 한 지상파/종편/조중동의 더민주 모두까기 및 국민의당 띄워주기 작전으로 오히려 새누리 지지층들이 투표를 포기하거나 또는 국민의당에게로 표를 주는 바람에 목표로 했던 180석에도 한참 모자란 과반수 150석도 아닌 122석으로 원내 제2당이 되는 굴욕을 맛보게 되었다. 


그러나 이것도 국민의당이 단일화 거부를 끝까지 해서 얻은 어부지리 33곳 덕분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100석도 못 얻는 그야말로 재앙을 맞이할 뻔 했다. 


가장 큰 이유는 유신공주의 사당임을 극명하게 보여준 공천파동과 유신공주의 실정.


하지만, 탈락자의 면면을 보면 진박보다는 비박에 더 참혹한 결과를 불러왔다. 유승민, 주호영은 살았지만, 필자에게 기쁨을 준 이재오, 정두언, 김을동, 피닉제의 낙선과 유승민계 류성걸, 권은희, MB계 조해진, 임태희의 낙선. 하지만, 최경환, 서청원, 원유철, 조원진, 이정현, 김무성 살인미수범 윤상현, 대구 진박 패밀리가 다 살아 왔으니, 일단 진박 지분은 제대로 챙긴 듯. 공주님의 노후 대책은 일단 반은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오세훈, 안대희 등 나름 키워보려했던 대선후보군들이 다 정리되었고, 총선 실퍠를 책임질 김무성도 외상이 큰 상태라 이제 대선후보를 찾아와 결집해야 할텐데... 


일단 시작된 조기 레임덕을 막기 위해 좀 더 강력하게 국정원 정치를 벌이고, 유승민을 제외한 새누리계 탈당파 5명을 끌고 와서 원내 제1당이 되려 하겠지만, 당장 다가온 전당대회에서 유신공주 밑에서는 더이상은 안된다고 판단한 비박계의 행동에 따라서 영남박정희당으로 남느냐 그래도 전국구 수구정당으로 남느냐가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유승민의 대권행보, 국민의당과의 합종연횡에서도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싶다.



3. 이기긴 했는데.....


123석으로 새누리를 꺾고 원내제1당을 차지. 

수도권 압승에 이어 충청권에서 과반수 약간 미달.

지난 번 전패했던 영남/강원에서 부산 5석, 경남 3석, 대구 1석, 강원 1석 등  총 10석 획득으로 전국정당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비록 당의 든든한 배경이었던 호남에서는 달랑 3석으로 새누리의 2석과 비교될 정도로 초라한 성적을 거둔 게 찝찝하지만.


국민의당 탈당 및 실체가 묘연한 문재인 비토/호남홀대론이 표면적인  호남 참패의 이유로 일부는 이야기한다.  하지만, 호남에서는 집권당과 같았던 더민주에 누적되어 온 호남의 불만에 공천 컷오프 문제, 비례대표 선출 문제에 이은 호남 전략공천 후보 자질에 대한 불만이 모두 합쳐진 결과로 봐야 할 것이다.


그나마 투표일 직전 문재인의 호남 방문으로 회복하는 분위기-리얼미터 여론조사 참조-가 있었지만, 호남 그 자체에서는 결실을 맺지 못하고, 대신 수도권 및 타 지역에서 야권 지지자를 결집하는 효과를 발휘했다.


앞서 말했지만, 의석수는 참패지만, 득표수에서는 10% 정도 차이였다는 점에서, 더민주의 향후 행보 및 전국정당으로 정권교체에 더 앞서 나가있다는 프리미엄이 호남의 분위기를 바꿀 수도 있어 보인다. 


새누리가 무소속 영입으로 원내 제1당을 다시 빼앗아 가는데 대한 대책이 있을지는 현재 비대위체제로써는 답이 보이지 않는다.


비대위 체제가 빨리 정리되고 전당대회를 통해 일사분란한 모습을 보이며 세월호, 테러방지법, 한일위안부협의, 국정원 선거개입, 경제민주화, 지상파/종편/신문 관련 미디어법, 사학법 등 다시 정상으로 돌려야 할 사안들이 잔뜩. 이를 제대로 해야 화나 있는 호남 및 지지자들을 달래고 외연확장이 가능할텐데, 그러기 위해선 전당대회에서 어느쪽이 당권을 잡느냐가 중요할 듯. 복당해서 당을 정상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이해찬이나 지속적으로 비대위를 비판해온 정청래냐, 복귀시점을 재다가 영원히 돌아오지 못하게 되어 보이는 손학규 대신에 비주류의 간판으로 등장할 것으로 보이는 김부겸 또는 그 대리자이냐에 따라 20대 더불어민주당의 운명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로 김종인은 그냥 비례 자리 지키며 주진형 등 경제관련 영입인사랑 대선용 경제민주화 공약이나 다듬길 바란다.



4. 이게 왠일이래


그야말로 어부지리로 원내교섭단체 구성조건인 20석을 훌쩍 넘겨 38석을 차지한 국민의당. 현재로썬 새정치를 보여주겠다며 팡파레를 올리고 있고, 당장은 안철수라는 대권후보도 있고 승리의 샴페인에 취해서 무난하게 지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앞서 말한대로 투표율로 따지면 단지 55%의 지지로, 각종 현안에 대해서 어떤 모습을 보이냐에 따라 호남의 국민의당에 대한 판단이 크게 요동칠 것으로 생각된다. 


보수적 성향의 친이계와 나름 진보라고 주장하는 정동영/천정배계 간의 정책적인 분쟁도 있지만, 자리와 지분에 목숨 거시는 (한때 새정연 퇴출대상 호남토호들) 다선 현역의원, 특히 박지분, 주승용, 유성엽 같은 분들과 대권을 위해 당조직을 반드시 내손에..라고 생각하는 안철수가 어떤 결론을 낼지 궁금하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적자라고 할 수 있는 이 국민의 당이 과연 어떻게 그 나약한 연합의 고리를 지탱해 나갈지 지켜 보는 것도 재밋을 듯. 


5. 1석은 늘었는데


자당 후보처럼 전폭적인 지원유세를 해준 문재인 덕에 낙하산 공천이라고 지역에서 꽤나 거부당했던 노회찬이 창원에서 생환하고, 구 민주당계열의 박준이 야권 경쟁자인 덕에 자력으로 생환한 심상정을 제외하고는, 승산이 있다고 했던 비례 현역들이 지역구에서 모두 낙선했다. 내심 6번까지 바랬던 비례대표도 4번으로 끝.


현재 5석에서 1석이 는 것을 위안 삼아야 하겠지만, 이번 총선에서 제 3당으로의 복귀는 실패했다.

정진후 박원석 같은 Named 비례도 지역구에서는 더불어민주장의 조직표에 이기지 못하고 3위에 그치는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 결과에 따라, 참여계를 중심으로 해서 더불어민주당과 연합정당을 추진하는 것도 고려해봐야하지 않을까 싶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어쨌든 새누리와 무소속, 그리고 국민의당이 합쳐져도 개헌을 못하게 막았다는 점에서는 큰 선전을 했다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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