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찾기 0476]Portobello Market(2007)
디자이너: Thomas Odenhoven
제작사:  Playroom Entertainment
인원수: 2~4인
소요시간: 120분

영화 Notting Hill 을 기억하시나요? Hugh Grant가 걸어가던 그 시장 골목을 혹시 기억하시나요? Universal Studio에 가면 그 Set가 있어서 영국은 못 가보고 Set로나마 그 길을 걸어보았는데요 그 Notting Hill District의 남북으로 쭈욱 가로지르는 그 길이 바로 Portobello Road 이고, 그 길과 주변에 위치한 시장이 바로 Portobello Market이라고 하더군요.

뭐, 이 Game을 살 때 그런 것 까진 몰랐지만, 왠지 알고 나니 괜시리 정이 더 가는 게임이더군요.

게임은 간단합니다. 각 길가에 자신의 가판대-상점-을 설치하고 손님을 유치해서 점수를 버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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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는 자신의 차례가 되면 위의 3개의 토큰 중 하나를 선택해서 자신이 이번 차례에 몇 번의 액션을 할지 정합니다. 위 사진에서는 3이 2개인데, 원래는 2,3,4 1개씩 가지고 하며, 게임 중간에 특정 액션을 하면 저렇게 숫자가 바뀌게 된답니다. 우쨌든, 토큰을 하나 선택하고 나면 그걸 뒤집어서 사용했음을 표시하고, 액션을 토큰의 숫자만큼 취합니다.

자신의 차례에 할 수 있는 액션은 2개입니다. 자신의 상점을 길 위에 배치하거나 또는 주머니에 담겨 있는 손님 마커를 뽑아서는 광장-길들이 모이는 곳-에 배치할 수 있습니다. 상점을 배치할 때는 늘 순경(위 사진에서 보라색 마커)이 있는 구역에 인접한 길들 중에서 골라 배치할 수 있습니다. 단, 그 길에 먼저 배치된 상점에 이웃하게(빈 길이었을 경우에는 양 끝 중 한 곳) 배치하여야 하죠. 순경 마커는 자신의 점수를 지불하며 이동시킬 수 있으며 이는 액션에 포함되지 않죠. 즉, 원한다면, 순경을 여기저기로 보내서 이 길 저 길에 막 상점을 뿌릴 수도 있고, 아니면, 현재 인접한 길에 몰아 배치하는 것도 가능하죠.

손님을 뽑는 경우에는 그냥 주머니에서 뽑아서 빈 광장에 배치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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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진행하며 손님이나 상점을 배치하다가 어느 한 길에 상점이 모두 배치되고 양 끝의 광장이 손님으로 채워지면, 그 순간 바로 그 길에 대해 점수가 계산이 되죠. 점수는 양 끝의 손님에 따라, 그리고 상점이 배치된 칸에 따라 달라진답니다.  

게임에서 점수를 얻는 방법으로 또 다른 한 가지는, 자신의 차례를 포기하고,  토큰-액션의 개수를 정해주는-을 비어있는 구역-길로 둘러쌓여진, 순경 마커가 놓이는-에 놓고는 해당 구역을 둘러싼 길에 놓인 자신의 상점의 점수에 토큰 숫자만큼을 곱한 걸 홀로 점수를 얻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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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게임이 진행되다가 어느 한 플레이어가 자신의 모든 상점을 놓고 나면 그 라운드까지만 진행하고 게임이 끝나게 되죠.

게임이 끝나면, 특별히 점수를 매기는 건 없습니다. (예외 하나 있지만 넘어갑니다) 따라서 게임이 끝나기 전에 자신의 상점이 놓인 길을 완성-상점과 양 끝의 손님을 채우는 일-을 채우는 걸 부지런히 해야 하죠. 홀로 하기 힘드니, 어쩔 수 없이 묻어가기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점수를 지불하고, 순경마커를 옮기기 보다는 그 주변을 채우고는 순경 마커가 순회 공연을 하게 만드는 경우가 더 많이 생길 거 같더군요.

그러나, 길이 완성되서 점수를 받는 건 그 길에 상점을 놓은 모든 플레이어가 점수를 받기 때문에, 점수를 크게 먹기 위해서는 액션 토큰을 적시적소에 배치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묻어가는 와중에도 독과점을 하는 구역을 만들어 내야 한다는 거죠.

규칙도 쉽고, 상당히 직관적으로 게임을 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보드게임을 처음 하시는 분께 권해드리기 좋은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뭐, 머리 지끈지끈할 때 쉬어가는 게임으로도 좋구 말이죠. :)

오랜만에 해서 그런지 참 참신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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