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찾기 0399]Vlaanderen 1302/Flander(e)n 1302(2005)
디자이너: Wolfgang Panning/Hans Joerg Brehm
제작사:    Queen
인원수:    2~4인
소요시간: 60분


1302년 7월 11일 플랑드르 외곽의 Kortrijk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플랑드르 지방의 훈련도 제대로 받지 못한 길드(조합)원들을 중심으로 한 민병대가 프랑스 정규군과 플랑드르 귀족군을 물리쳤드랬죠. 비록 기병대와 잘 훈련 받은 병사로 우의를 점하곤 있었지만, 전투가 벌어진 곳이 늪지대이다 보니, 좁은 지역에서 전투를 벌여 승리를 거두게 되었드랬답니다. 패잔병에게 뺏은 황금박차(Golden Spurs) 때문에 이를 Battle of Golden Spurs라고도 부르죠. (이상: 브리태니커 사전에서 발췌).


이렇게 프랑스 정규군에게서 승리를 거둠으로써 플랑드르에 대한 프랑스의 지배 야욕(?)을 물리치게 되고 드디어 길드원들의 자치를 이끌어내게 되었습니다. 이 게임에서는 이렇게 길드원의 자치를 이루어 낸 각 길드들이 이젠 이 자치 지역에서의 자신의 길드의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 벌이는 권력 다툼(영역 다툼)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플레이어들은 여러 가지 길드 중 하나를 맡아서 자치 지역에 해당하는 6개 지역에서의 영향력을 높여 게임 종료 시에 가장 높은 영향력 점수를 획득한 사람이 되고자 경쟁을 펼치게 되죠.


게임은 라운드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선 플레이어가 골든 카드 덱에서 카드 1장을 뒤집어 공개하죠. 이 카드는 이후 선 플레이어의 추가 액션-액션 카드인 경우-이 되거나 또는 핸드에 보충-영향력 카드인 경우-하게 되죠. (액션 카드는 좀 있다 설명하죠)


이 카드를 본 후, 각 플레이어들은 게임 시작 전에 주어진 똑같은 내용으로 구성된 카드 Set에서 액션 카드 1장에 원하는 수의 영향력 카드를 추가로 사용해서 비공개-장수마저도 비공개-로 내려 놓습니다. 기본적으로 많은 장수를 쓴 사람이 먼저 자신의 액션을 취하고 동률일 경우에는 선 플레이어에서 가까운 사람이 액션을 먼저 취하게 되죠. 사용한 액션 카드는 자신 앞에 내려 놓아 이후에 재수거가 가능하지만, 영향력 카드는 한 번 쓰면 버려지므로 언제 이를 쓸지 잘 선택해야 하죠.


암튼 순서가 정하지면 그 순서대로 자신이 낸 액션 카드에 따라 액션을 취합니다. 액션 카드에는 지역 카드(해당 지역에 자신의 길드 또는 중립 길드 또는 교회의 영역 타일을 타일과 동일한 모양의 빈 지역에 배치하거나 해당 지역에 배치된 타일 위에 놓인 공사중 마커 제거), 건축가 카드(원하는 지역에 자신의 길드 또는 중립 길드 또는 교회의 영역 타일을 배치한 후 타일과 동일한 모양의 빈 지역에 배치 후 그 위에 공사중 마커 배치), 회수 카드(사용한 액션 카드 회수)가 있습니다. 자신이 낸 액션 카드에 해당되게 타일을 배치-세부 규칙이 있지만 알아서 공부하세요~-하거나 카드를 회수하면 되죠. 낸 카드에 따른 액션을 못하더라도 액션을 한 것으로 치니, 남보다 한 수 늦어서 배치 못하는 불상사는 피하셔야 합니다.


액션들이 끝나면, 공개도니 골든 카드를 이용하여 선 플레이어가 추가 액션을 하거나 손에 가져 오죠. 골든 카드에도 액션 카드와 영향력 카드가 있습니다. 액션 카드는 플레이어의 액션 카드 이외에도 성당 마커 배치-교회 영역 타일 위에 배치-나 길드 마스터 마커 배치-영역 타일 위 배치-를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모든 액션을 끝내면, 특정 도시가 다 채워졌는지, 또는 더 이상 채울 수 있는 가능한 타일이 없는지를 확인합니다. 이렇게 된 경우에는 그 도시에 대해서 점수 계산을 하죠. 길드 타일이 많을수록 일단 도시 점수가 높아지며, 교회나 성당이 있게 되면 도시 점수가 더 높아지죠. 이 도시 점수를 해당 도시에 자신의 길드 영역 타일이 많고 적음에 비례하여 일정 점수를 얻게 됩니다. 이 때 공사중 마커가 놓인 타일은 도시 점수 계산에는 물론 플레이어의 타일 수를 셀 때에도 제외되니, 공사 중 마커를 잘 처리하셔야죠. 


이렇게 해서 특정 도시에 대해서 점수 계산이 끝나면 라운드가 종료되고, 남은 도시가 있다면 계속 다음 라운드를 진행하고, 남은 도시가 없다면, 현재 계산된 점수에 영향력 카드가 가장 많이 남은 플레이어에게 보너스 점수를 준 후, 가장 점수가 많은 사람이 승자가 됩니다.


타일 배치 게임이긴 하지만, 정해진 구역이 있고, 또 특정 타일은 특정 자리에만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결국, 자리 선점을 다투는 게임입니다. 자리 선점을 통해서, 자신의 점수를 키우는 게임이죠. 각 모양별로 타일 개수 제한이 있고, 또 한 지역에서만 점수를 획득해선 노력 대비 점수를 얻기 어렵기 때문에, 어떻게든 여러 사람이 다투어야 하죠. 게다가, 한 지역에서 5등(4인용이고 중립 길드까지 등수 및 점수가 주어짐)만 아니면 점수가 주어지기 때문에, 특정 지역을 포기할 수는 없죠. 어케 곁가지로라도 한 다리 걸쳐야 하는데, 즉, 한정된 타일로 어케 최고의 효율을 뽑아내느냐-그게 바로 장인 길드의 자세이자 이 게임을 접하는 플레이어의 자세라고 봐야겠네요.


그렇게 큰 특징이 있는 게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뭐... 다 게임이 그렇고 그런거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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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댓글  수정/삭제 ntrolls
    2006.05.10 06:33 신고

    그 골드카드가 약간 거추장스럽더군요 - 선이 돌아가니까 공평해진다고는 하지만 뭔가 어거지같은 느낌이... 그거 빼고 나머지는 꽤 깔끔했던듯.

  •  댓글  수정/삭제 Favicon of http://blog.naver.com/sinhanson BlogIcon 아키토
    2006.05.10 08:48 신고

    [보물찾기] 이렇게 써있어서 다 보물찾기라는 이름을 가진 게임으로 착각했었죠 .. 흠흠

  •  댓글  수정/삭제 카리
    2006.05.10 20:11 신고

    집에 썩혀있는 브리태니커 사전 정말 아깝습니다 ㅠ_ㅠ; 사담이랑 죄송합니다 ㅠ

  •  댓글  수정/삭제 Favicon of http://whlheart.com BlogIcon 전심
    2006.05.10 22:38 신고

    뭐, 저로써는 그만 그만한 게임이었습니다. (참, 이것저것 가리긴...)

5thBeatles

홀로 고독하게 서 있는 成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