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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ory/토야 이야기

5/17 갑천에 놀러가다!












갑천에 놀러갔다 왔습니다. 5시 쯤 되어서 원룸 앞에 대로 건너서 갑천 변에 갔더랬습니다. 혹시나 둘 데려갔다가 둘 다 달리기를 해대면 주체할 수 없을 거 같아서 유키만 데려 갔습니다. 


이동장에 넣고 디카 차고 당근 & 상추 & 오이 도시락을 싸서 갔더랬습니다.
일단 이동장에서 꺼내서 이동장 근처에 놔 둔 후 몸줄을 바짝 긴장하고 잡고 있었더랬죠....

근데 이 녀석이 바들바들 떨기만 하고 하나도 움직이지 않는 겁니다. 집에선 그렇게 빨빨거리더니 전혀 안 움직이더군요. 한 5분 내지 10분쯤 지나니까 한발씩 이동장 근처를 움직이기 시작하더니 결국 글쎄 이동장 안으로 폴짝 들어가버리더군요...--;

안 되겠다 싶어서 이동장에서 좀 멀리 놔뒀더니 다시 전혀 안 움직이고 두리번두리번 거리더군요. 한 두발짝 근처로 다가갔더니 재빨리 제 양 다리 속으로 파고 들더니 웅크리더군요... 약간 또 떨어지면 다시 제 품속으로 숨고....--; 완전 애기였습니다. 한 40분을 그러고 있다가 그냥 들어왔습니다. 좀 더 익숙해지면 뛸 날도 오겠지라고 생각하고...--;

아무튼 좋은 날씨에 혼자 갑천에서 토끼와 놀다(?) 들어왔습니다. 조만간 다시 나가봐야지라고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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