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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ory/수원화성에서의 삶

[걷다보면]09 수원팔색길 五色 도란길

도란길은 위 지도에서 보다시피 수원의 삼성전자사업장을 도는 길이라고 해도 뭐 틀린 말은 아닌데요, 원천리천을 따라 걷다가 영통을 통과하는 한 바퀴 도는 길입니다. 원래는 영흥공원을 통과해 가는 길이라 처음 도란길을 걸었을 때는 그 길로 걸었는데, 아파트들이 생기고, 그 아파트가 도란길이 지나는 길을 막아버려서 우회하게 만들고, 또 공원이 새로 생기고 공사가 계속 되고 있어서, 수원시청 홈페이지에는 위와 같이 대신 차로를 따라 걷게 바뀌었는데, 제가 쓰는 앱에서는 예전 길을 알려줬는데, 그걸 따라가다 보면 길이 자꾸 끊기게 나와서 조금 짜증내 하며 걸었던 길이네요. 사진은 처음 도란길 걸었을 때 일부와, 최근 두번째로 차로로 바뀐 새길을 걸은 사진을 합쳐서 올립니다. 

시작은 여우길과 겹치는 홈플러스 원천점 근처의 원천리천부터 시작했습니다. 원천리천을 따라 걷는데, 남쪽으로 내려가다 보니, 왼쪽에는 삼성전기와 삼성전자 사업장을 지나 신동 카페거리가 나오고, 오른쪽에는 매탄동 아파트단지들이 나오는데, 그 사이를 잇는 다리들이 정말 많이 나오더군요.

자전거 금지인데 정말 많이 다니더군요. T.T

그렇게 계속 천변을 따라서 걷다가, 덕영대로랑 만나는 곳에서 옆길로 올라와서는 덕영대로를 따라 망포역 방향으로 동쪽으로 향했습니다. 여기는 역시나 큰 길에 아파트 단지들이...

덕영대로의 차들
다리위에서 본 원천리천
망포역에서 방향을 틀었네요.

망포역까지 와서는 다시 북쪽으로 방향을 바꿔 걷는데, 조금 걷다 보면 다시 영통 아파트단지들 사이의 길을 걸에서는 영통역까지 가더군요. 

아파트단지를 헤집고 나오니, '나 혼자 산다'에 이창섭 씨가 올라갔던 독침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나오더군요. 처음 도란길을 걸었을 때는 이 산을 반대쪽인 영통도서관 쪽에서 넘어 왔었는데, 최근에 갔을 때는 너무 더운 시간인지라 그냥 입구 컷만 사진을 찍고 돌아 갔네요.

여기 영통도서관에서 이제 길이 새로운 도란길과 옛 도란길로 나뉩니다. 아래 건널목에서 길이 나뉘는데요.

길을 건너서 영흥수목원쪽으로 가면 옛길이고, 그 영흥수목원 못 가 있는 야산을 두 개 넘으면 공장들 있는 길로 나와서 다시 중부대로를 만나서 처음 출발 지로 도착합니다. 

만약에 길을 안 건너면 새 도란길인데, 여기는 그냥 일반 도로길입니다. 삼성전자 진입로로 저한테는 더 익숙한 길인데요... 솔직히 이 도란길은 별로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