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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ory894

2023 수원 벚꽃놀이 - 광교저수지 광교저수지는 평소 주말에도 저수지랑 그 옆 산책로를 걷기 오시는 분들, 그리고 옆의 광교산에 올라가시는 등산객들로 해서 늘 주말에 붐비는 곳인데요, 만우절 다음날의 벚꽃이 만개한 이 날은 광교저수지 공영주차장이 미어텨져서는 교통 체증이 생길 정도로..... 주인장은 집이 멀지 않아 걸어서 접근이 가능해서, 걸어서 광교저수지 옆 산책로를 주욱 돌면서 사진도 찍고 하면서 운동하고 그랬네요. 다음주에 봄축제를 한다는 만석공원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산책로 중에서는 광교저수지가 가장 나은 벚꽃놀이 장소가 아닌가 싶긴 하네요. 물론 차가 없으면 대중교통으로는 접근성이 좀 떨어지긴 하지만요. 이렇게 일단 2023년의 벚꽃놀이 사진은 마무리합니다. 다들 마지막까지 벚꽃놀이 잘 즐기시길... 2023. 4. 3.
2023 수원 벚꽃놀이 - 수원월드컵경기장 축구 성적만 좋으면 참 좋을텐데..... 어찌 되었든 수원 월드컵 경기장 주위의 도로에도 가로수가 벚꽃으로 되어 있어서 경기장 주위를 걸으며 운동하시는 분들에게는 나름 좋은 벚꽃놀이 장소가 된답니다. 축구만 안 보시면 맘이 편해져요. T.T 2023. 4. 3.
2023 수원 벚꽃놀이 - 경기도청과 화서공원 앞서 글에 이어서 계속 팔달산 중턱 도로를 따라 걸어가니 여기는 동백, 목련, 개나리, 벚꽃 등이 엄청 심어져 있더군요. 물론 벚꽃이 대부분이었지만... 수원향교를 지나서 조금 더 가니 경기도청이 나오는데, 여기는 도청에서 작정하고 심었는지, 도청 안이나 도청 뒤 동산이나, 그 뒤로 이어진 팔달산 중턱도로와 팔달산 자락에 엄청나게 벚꽃이 있더군요. 이 아래는 전부 경기도청 뒤나 그 근처입니다. 그렇게 경기도청 뒤를 걷다 보면 다시 차로와는 별도로 팔달산 자락을 도는 산책로가 나옵니다. 여기에도 중간 중간에 꽃들이 만발이더군요. 그렇게 돌고 돌아서 앞서 글의 화서공원에서 올라오는 간이도로와 서장대로 올라가는 성곽이 만나는 곳으로 돌아가게 되더군요. 그렇게 돌고 돌아서는 화서문까지 와서는 행리단길로 들어와서.. 2023. 4. 3.
2023년 수원 벚꽃놀이 - 수원화성 지난 주에 부산에 다녀왔는데, 부산에는 이미 벚꽃이 꽤 피어서 지기 시작하는지라, 이번 주에 수도권에서도 벚꽃이 피겠다 싶어서, 작년에 발견(?)했던 집 앞 수원 화성 성곽 길의 벚꽃이랑 팔달산 아래 벚꽃들을 보러 다녀와 봤드랬습니다. 사람 많은 게 싫어서 토요일 오전 일찍 나가 봤는데, 일단 총평만 하면, 사람들은 참 부지런하다.... 그리고 작년만 못한 느낌은 꽃이 덜 펴서일까 아님 작년에 보고 올해 또 보고 해서일까... 하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집 앞 동암문에서부터 해서 수원화성성곽길을 돌다가 팔달산 산책길을 돌아 결국 약 8키로 이상을 걸어버렸네요. 이 날의 산책(?)은 일단 글 2개로 나눠서 수원화성이랑, 경기도청/화서 쪽으로 나눠 올립니다. 먼저 집에서 나와 언덕길을 올라서는 약간 차로를 .. 2023. 4. 3.
초봄 화성 나들이 사진 2023년 들어서 첫 꽃 피었다는 소식에 잠시 나가서 사진을 찍었던 3월 초 어느날의 사진입니다. 2023. 4. 3.
2022년 수원 문화제 야행(夜行) #2 이번 22년 야행 행사에는 새로이 기획된 행사가 몇 개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무예24기 관련 강연이 있어서 그건 지난 번 글에 다녀온 얘기를 간단히 썼구요. 또 다른 것 중에 제가 참여한 유이한 것 중 하나가 '야식기행'이었습니다. 이름은 '야식기행'이었지만, 야식으로 먹을만한 수원의 먹거리 탐방기행이었습니다. 서울이나 일부 도시에서도 이런 먹거리/식당만으로 일정을 짜서 관광 가이드를 하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이번 야행 기간에 수원 화성행궁을 대상으로 새로운 프로그램이 해당 업체에 생기고, 이걸 문화제 행사로써 진행하는 것으로 보이더군요. 이 행사의 첫번째 조여서 그런지 이동 시간들을 고려한 시간분배나 이런 부분이 좀 아쉽긴 했는데요 전체적으로는 의미있는 행사습니다. 행궁광장에 참가 인원이 다 모이자.. 2023. 2. 6.
2022년 수원 문화제 야행(夜行) #1 매년 수원화성문화제와는 별도로, 그리고 수원화성의 야간개장과는 별도로, "야행"이라고 하는 별도의 축제가 또 벌어지는데요, 수원에 이사 온 이후에 2019년부터 계속 한 번씩 가보고는 있는 행사입니다. 코로나 기간에는 보통 진행하던 8월 2째주가 아닌 10월의 수원문화제 기간 및 세계문화유산축전 기간에 합쳐져서 진행되긴 했어도 취소되지 않고 계속 이어져 왔는데, 2022년에는 원래대로인 8월 한여름에 진행이 되었네요. 2019년 수원문화제 야행 / 2020년 수원문화제 야행 / 2021년 수원문화제 야행 이번에는 다른 일정 때문에 야행인데 밤에 가진 못하고 낮시간에 이틀 들러 봤는데요, 첫날은 분위기 파악 상 야행 관련 행사들이 펼쳐지는 여기저기를 돌아다녔습니다. 행궁광장에 도착해서 팜플렛을 받으니 야행.. 2023. 2. 6.
[화성행궁 05]서리청(書吏廳)과 남군영(南軍營) 유여택을 보고는 신풍루 방향(동쪽)으로 계속 좁은 문들을 지나서 있는 각각 비장들과 하급 관리들이 근무하는 비장청(裨將廳)과 서리청(書吏廳)으로 가 봤습니다. 여기엔 별도의 전시품이 있진 않아서, 그냥 건물만 보고 다시 동쪽으로 이동했는데요. 바깥으로 나가기 전 가장 남쪽에 있는 건물 중 가장 동쪽에 해당하는 자리에는 남군영(南軍營)이 있습니다. 남군영 중앙에는 종종 조선 시대의 무장들의 복식과 무기들을 착용한 모습을 전시하기도 합니다. 남군영에서 다시 북쪽으로 올라오면 신풍루와 좌익문 사이의 공간이 되는데, 여기에서 북쪽으로는 집사청과 북군영으로 이어지지만 이상하게 이 곳은 자주 지나치게 되더군요. 이 곳은 나중에 다시 수원 화성에 들릴 때 사진과 다시 함께 만나 뵙겠습니다. 2023. 2. 5.
[화성행궁 04]복내당(福內堂)과 유여택(維與宅) 지난 글에서 얘기한 봉수당 뒤편의 길쭉한 직사각형의 모양을 한 마당을 걸어 지나서는 남쪽끝이자 행랑채 테두리의 마지막으로 가서는 장락당(長樂堂)으로 들어갔습니다. 여기는 봉수당을 바라봤을 때 왼편, 동서남북으로 보면 남쪽으로 이어진 침실에 해당되는 건물로 혜경궁 홍씨와의 화성행차 때는 혜경궁 홍씨가 머물던 곳이었습니다. 근데 여기는 사진을 깜빡했네요. 여기 사진은 안 찍고 여기서 복내당으로 나가는 2개의 문만 찍었는데, 여기 보면 이름이 다복문(多福門)과 장복문(長福門)으로 어머님의 장수, 복을 바라는 의미에서 그렇게 정조 임금이 그렇게 이름을 지었다고 하네요. 복내당(福內堂)은 복은 안으로부터 난다는 뜻으로, 평소에는 수원 관헌에 있는 유수의 가족들이 머물지만, 행차가 오면 상궁들이나 내시들이 기거하며.. 2023. 2. 5.
[화성행궁 03]득중정(得中亭)과 행궁 뒤편 낙남헌 마당과 북쪽(운한각) 영역이 공사로 가려져서 입장이 안 되다 보니 낙남헌을 돌아서는 행궁과 팔달산자락 사이의 뒤편으로 이동을 했는데, 위의 왼쪽 그림에서 낙남헌 위쪽으로 약간 삐져 나온 부분이 바로 득중정(得中亭)입니다. 정조께서 직접 활을 쏘던 어사대가 있던 정자였다고 하는데 원래는 낙남헌 자리였다고 하나 정조 때 증축될 때 위치를 현재의 이 자리로 옮기면서 이렇게 이어진 건물이 되었다고 하네요 득중정에서 팔달산을 향해 보면 내포사와 미로한정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지만, 이 날은 조금 더워지기도 하고, 그리고 이후 일정 때문에 시간이 좀 빠듯하기도 해서 올라가진 않았습니다. 다음 번에 내포사와 미로한정을 가게 되면 그 곳은 별도로 글을 또 올릴께요. 암튼 득중정의 뒤로 돌아 들어가면 아래 사진처.. 2023. 2. 2.
[화성행궁 02]봉수당(奉壽堂)과 노래당(老來堂) 봉수당(奉壽堂)은 화성행궁에서 가장 상위에 해당하는 건물로, 처음은 보통 수령들이 있는 관아의 가장 중요한 건물인 동헌과 동일한 7칸 건물로 이름은 장남헌(壯南軒)이라고 지어졌습니다. 이후에 정조가 어머님인 혜경궁 홍씨의 회갑을 맞이하여 화성행궁행차를 했을 때 회갑연인 진찬연이 벌어진 곳도 바로 이 봉수당 앞 마당이었습니다. 이 회갑연을 하게 되면서 어머님의 장수를 기원하면서 이름이 봉수당(奉壽堂)으로 바뀌게 되었다고 하네요. 저도 화성행궁에서 '달달한 행궁로맨스'나 '진찬연' 행사를 할 때도 종종 들렀던 곳이라 왠지 모를 익숙함이 있는 곳입니다. 임금님이 계신 곳이다 보니 근정전이나 인정전처럼 임금님이 지나가는 길인 어로와 월대가 별도로 만들어져 있기도 하구요. 봉수당 건물까지 걸어간 뒤 팔달산을 보고.. 2023. 2. 1.
[화성행궁 01]화성행궁 삼문 22년 봄, 화성행궁이 또 야간개장을 했는데, 오히려 저는 주말 아침에 사람들이 거의 없을 때의 화성행궁 내부를 찍고 싶어서, 씻는 둥 마는 둥 하고 화성행궁으로 걸어 나갔네요. 행궁광장에서 바라보니 청의와 홍의를 입은 대형 수문장 피규어가 있었고, 홍살문을 지나서 화성행궁의 정문 역할을 하는 신풍루(新豊樓)를 지나서 행궁 안으로 입장을 했습니다. 신풍루는 누각이면서 또 행궁의 삼문(三門) 중 외삼문(外三門)에 해당됩니다. 원래는 '진남루'라고 이름 지어졌지만, 중국을 통일했던 한고조의 고향이 '풍패'라는 곳인데, 이 때문에 제왕의 고향을 '풍패'라고 부르는 표현이 쓰였다고 해야 할까요. 그래서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본관(5대조의 고향이기도 한)이 전주이다 보니 전주에 '풍패지관'이라고 하는 객사.. 2023. 2. 1.
[2022 Festive Cake]소피텔 - 크리스마스 케이크 2022 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구매한 3개의 Festive Cake 중에 마지막 3번째 Cake입니다. 이전 정리 글에서 케이크가 이뻐 보여서, 그리고 호텔이 개장하면서, 국내에 최초 오픈한 프랑스 Bakery가 생겨서 호기심에 구매하게 될 거 같다고 했던 거 같은데요. 크리스마스 이브 날에 직접 호텔을 찾아가서 픽업 부스에서 픽업을 해 왔습니다. 케이크 얘기를 하기 전에, 호텔 내부 장식이나 Staff 분들의 친절함이나, Bakery 자체도 되게 우아하고 퀄리티가 높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케이크 포장만은 좀 아쉬웠습니다. 처음 해 봐서인지는 모르겠으나 별도의 포장 상자나 가방도 없고, 다들 그 근처 분들만 올 거라고 생각했는지, 저처럼 강남(아 여긴 송파에 있으니 송파인이라고 해야 하나요)이 아닌 사람.. 2022. 12. 26.
[2022 Festive Cake]웨스틴 조선 호텔 - 크리스마스 케이크 지난 "2022 크리스마스 케이크 정리"라는 글에서 소개한 케이크들 중에서, 2번째로 구매한 케이크는 웨스틴 조선 호텔 서울에 있는 조선 델리에서 판매한 크리스마스 트리 모양의 케이크입니다. 가격이 좀 있어서 세종대왕 14분이 필요하셨는데요... 원래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서 다른 날짜에 예약을 했었고, 그 때 당시에는 크리스마스 직전 목요일(22일)부터 크리스마스까지는 네이버 예약이 안 되서 그냥 매진인가 했는데, 알고 보니 이 날짜들은 전화로 예약이 가능해서, 날짜 바꾸려고 전화했다가 이들 날짜에 예약이 된다는 걸 알고, 23일 금요일로 변경했고... 그래서 오늘 픽업해 왔네요. 금요일 퇴근 시간... 그것도 크리스마스 연휴의 시작인 금요일의 퇴근 시간....이었더니, 뭐 좀 직장/집에서 호텔까지 거리.. 2022. 12. 24.
[2022 Festive Cake]포시즌 호텔 크리스마스 케이크 - 크리스마스 쥬얼 지난 "2022 크리스마스 케이크 정리" 글에서 서울에 있는 5성급 호텔의 Fesitive Cake(크리스마스 케이크) 라인업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그 중에서 몇 개는 저도 예약을 하고 하나씩 픽업해서 먹어볼 예정입니다. 그 중 첫번째로, 개인적으로 가장 예쁘고 독특한 모양을 한 '크리스마스 쥬얼'이라고 하는 빨간색 보석같은 포시즌 호텔의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오늘 호텔에서 픽업해 와서 먹어봤습니다. 일단 받아올 때 1시간 반 정도는 괜찮지만 그 이상 지나면 냉장보관하라고 했는데, 차가 막혀서 집에 1시간 반 정도 넘어 왔더니 바깥쪽이 조금 번들거리며 녹는 느낌이 들긴 하더군요. 구매하신 분들은 시간을 잘 지키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일단 포장이 너무 이뻤구요. 그리고, 포장을 열고 나온 케이크도 진짜 .. 2022. 12. 11.
2022 크리스마스 케이크 정리 (서울 5성급 호텔 베이커리) 2022년에도 어김없이 크리스마스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이 맘 때가 되면, 여러 베이커리에서 크리스마스 시즌 한정 스페셜 케이크들을 제작해서 예약판매를 하죠. 그리고, 그 베이커리들에는 국내 5성급 호텔에서 운영하는 베이커리도 포함이 되어서, 나름 맛있고 멋진 케이크를 만드는 베이커리들의 경우에는 (특정한 날짜에) 예약하는 게 왠만한 공연 예매하는 것만큼 힘이 들죠. 저도 최근 몇 년 들어 이런 케이크 구경하고 사 먹는 재미를 즐기고 있는데요, 시즌 맞이로 늦었을수도 있지만 한 번 정리해 보고, 올해 제가 주문할 제품도 골라보려고 합니다. 그럼 하나씩 정리해 보도록 하죠. 정리는 한국관광협회중앙회의 Star Rating 기준 5성급 35개 호텔을 브랜드별로 리스트업했어요. - 소피텔과 노보텔 앰버서더 동.. 2022. 11. 27.
[2022 힐링폴링 #10]세계유산축전/수원화성문화제 #6 - 고요하게 빛나는 시간/글로벌 유랑단 '맛있는 수라간' 행사 참여를 마치고 나오니 행궁광장 옆 그린 터널은 언제나처럼의 축제 기간용 조명들이 멋지게 설치가 되어 있더군요. 이 날은 이 그린터널을 지나서는 근처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는 개인적으로는 수원화성문화제/세계유산축전 참석을 모두 끝냈습니다. 물론 유튜브로 참석할 수 있는 행사들이 몇몇 있었지만, 작년과 비슷하거나 오프라인으로 이미 참석한 행사의 녹화 버전이어서, 그렇게 크게 기억에 남는 건 없었네요. 내년에는 좀 더 풍성한 내용으로 세계유산축전/수원화성문화제를 만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2022. 10. 22.
[2022 힐링폴링 #9]세계유산축전/수원화성문화제 #5 - 맛있는 수라간 이번 22년 수원화성문화제/세계유산축전에서 사전예약하는 행사가 몇 개 있었는데, 화성행궁이나 성곽을 투어하는 것들은 몇 번 참여하기도 하고, 저 혼자도 매일 걷는지라.. 새로 생긴 행사만 이번에 예약을 했는데, 그 마지막 참여행사로 간 게 '맛있는 수라간'이라는 행사였습니다. 화성행궁광장의 한 쪽에 있는 행사 안내 부스에서 예약 내역을 확인했더니, 이 행사가 화성행궁 안에서 진행하다 보니 출입증에 해당하는 목걸이와 행사 안내 부클렛을 나눠주고는 행사가 시작되는 행궁 안(신풍루 너머)의 비장청 출입문 앞으로 이동했습니다. 행사 시작 시간이 되니, 수라간 나인 복장을 한 배우가 나와서는 '내일 진찬연이 열려 수라간이 바쁘다'는 이야기를 하는 중에, 사모관대를 차려 입은 한 배우(정약용이라고 하네요 ㅎㅎㅎ)가.. 2022.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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