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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27

[왕릉천행]영원을 담은, 왕의 숲길 #1 - 경복궁 지난 번에 궁능유적본부에서 유네스코 유산 중 하나인 조선왕릉을 활용한 프로그램으로서 '왕릉천행'이란 행사를 한다는 걸 알려드리고, 그 중에 가장 가 보고 싶었던 영월 장릉을 가는 행사를 참가해서 다녀온 이야기를 이전 글에 올린 적이 있는데요. (관련 글 #1, #2) 해당 행사가 이전 글에도 소개했는지 가물가물하지만, 총 5개의 프로그램이 있는데, 집 앞인 융건릉을 가는 '정조의 길'은 뭐 혼자 가보기도 했고, 가장 가고 싶었던 장릉을 다녀오는 '단종의 길'도 다녀오고 나니, 남은 3개 중에 어느 걸 추가로 신청할까 하다가 왕릉의 주인에 대한 호감도를 따져 보니 고종이나 영조보다는 태조가 그나마 나은 듯 해서 건원릉이 있는 구리 동구릉을 가는 '왕의 숲길' 행사를 22년 후반기 2차 때 추가로 신청을 해.. 2023. 2. 24.
[조선5대궁궐나들이 52]경복궁 별빛야행 (III) 예상 외의 뜻깊고 즐거웠던 '장고'의 방문을 하고 나니 비가 보슬보슬 내리기 시작하더군요. 발걸음을 빨리해서 경복궁 가장 북쪽에, 약간 중국 풍의 건물인 집옥재와 팔우정으로 이동했습니다. 늘 지나가면서 바깥만 봤는데, 이 날은 두 문화재의 내부를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궁중문화축전에 이 곳에서 독서를 하는 행사가 있기도 했지만, 밤에 이 곳을 들어와서 보는 게... 이 건물 안에 전등이 켜져 있는 게, 왠지 개화기에 어케든 서구문명을 받아들이려 궁궐에도 뭔가 설치하고 하던 그 때가 생각나서 뭔가 짠하기도 하고, 울림이 좀 있더군요. 참석자가 너무 많아서 제대로 내부를 보지 못하고, 거기에 비까지 와서 내부를 오래 보기가 좀 그런 상황이라서... 그래도 어쨌던 집우재의 내부와 팔우정의 내부 그리고 2.. 2023. 1. 12.
[조선5대궁궐나들이 51]경복궁 별빛야행 (II) 자경당을 지나서는 이번 행사에서 제가 가장 큰 목적으로 했던, 내전 너머 북쪽의, 경복궁의 후원에 해당되면서, 고종 때 별도 거주 공간인 건천궁을 지었던 영역으로 이동했습니다. 정확히는 건천궁보다는 그 앞의 연못과 향원정의 야경을 보는 게 이 행사를 참여한 목적이었는데요... 근데, 그 전에 더 멋지고 더 보기 힘든 곳을 서프라이즈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경복궁도 사람 사는 곳인지라 당연히 먹는 문제를 해결해야 하니 소주방이 있는 것이고, 그럼 그 소주방에서 쓸 장이나 양념 또는 음식 저장고는 궁궐 내 어디에 있었을까가 궁금했는데, 그걸 예전에 TV 프로그램을 통해서 경복궁 내에도 장고라고 하는 일종의 장독대 같은 장소가 있다고 하면서, 이를 재현(?)하기 위해서 전국 각지의 항아리가 모아서 구성해 놨.. 2023. 1. 12.
[조선5대궁궐나들이 50]경복궁 별빛야행 (I) 이런저런 궁능유적본부에서 하는 행사들에 참여하고 있는데요, 그 중에 "경복궁 별빛야행"이랑 "덕수궁 석조전 심야음악회"는 아직도 못 가 본 행사 중 하나였는데, 드디어 그 중 하나인 "경복궁 별빛야행"을 예매하는데 성공해서 참가하게 되었네요. 제주에 강릉에 동에 번쩍 남에 번쩍 하는 중에도 이 행사는 꼭 참석하겠다고, 조금 이르게 회사를 나서서는 경복궁까지 왔네요. 사실 이 행사에 그렇게 목을 메었던 거는, 경복궁의 내전이나 소주방까지는 다른 행사를 통해서 밤에도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데, 북쪽인 향원정이나 건청궁 쪽은 아직까지는 이 행사가 아니면 들어가 볼 수가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때맞춰 향원정 보수 공사가 끝나서 딱 관람을 할 수 있게 되었구요. 경복궁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나서는 민.. 2023. 1. 12.
[조선5대궁궐나들이 49]청와대 개방 자격지심이었는지, 알아서 그 집을 안 쓰겠다는 건 좋은데(아예 자리를 내놓는 건?) 그렇다고 이렇게 막 함부로 굴릴 줄은 몰랐지만... 어쨌든 아는 동생이 자신이 못 가게 되어서 넘겨준 예약을 빌미로, 경복궁 후원을 보러 간다는 기분으로 갔는데... 솔직히 건물이나 경치를 볼 때는 좋았지만, 엄청난 인파를 봤을 때는 좀 안타까움이.... 암튼 다녀온 기록을 남기는 거니 일단 사진들을 보며 건물들과 경치를 공유해 봅니다. 경복궁 신무문을 나와서는 바로 길 건너편에 있는 파란 집 정문을 통해서 예약 정보를 확인하고는 입장했습니다. 엄청난 인파들이 있어서, 좀 놀랬습니다만, 이번 행사의 가이드맵을 들고서는 동쪽으로 난 길을 따라 녹지원 쪽으로 걸었습니다. 녹지원은 지난 번 방문 때 본 적이 있어서, 상춘재는 .. 2022. 12. 10.
[조선5대궁궐나들이 48]경복궁 추가 방문 지난 5월 청와대를 공개하기로 하고 예약/추첨을 통해서 관람객을 받았었었죠. 개인적으로 이 행사에 대해(그 전에 언급해야 할 다른 일은 일단 놔두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청와대 안을 내 맘대로 돌아볼 수 있다는 사실에, 아는 동생이 예약에 성공했으나 사정상 가지 못하게 된 걸 건네주길래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청와대 인근에는 주차가 쉽지 않아서, 조금 일찍 경복궁으로 가서 주차를 하고는 경복궁 내에 이전에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했던 권역을 들러 나오기로 해서 경복궁 글을 또 하나 올리게 되네요. 보통 경복궁에 들어오면 근정전으로 왔다가 서편으로 경회루 쪽으로 가게 되다 보니, 또 현재 계속 공사 중인 주차장 쪽이 되는 근정전 동편은 뭐가 없을 거라는 생각을 해서 스킵하게 되는데... 근정.. 2022. 12. 1.
[조선5대궁궐나들이 46]경복궁 야간개장(2022년 봄) 개인적으로는 원래 경복궁...이라기보다는 창건 당시의 경복궁 영역만 야간 개장하는 게 좀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궁중문화축전이나 아님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예매해야 하는 다른 궁궐의 야간개장 행사보다는 쉬이 접근할 수 있어서 매년 적어도 한 번은 찾게 되는 경복궁 야간개장 행사가 또 돌아왔었고, 올해는 5월 봄 행사에 다녀왔었네요. (뭐 그렇게 따지면 늘 특정기간 자유롭게 야간입장이 가능한 창경궁이 있긴 한데... ) 이번에는 경회루에 집중해서 시간이 지나가면서 시시각각 변해 가는 경회루 풍경에 집중해서 사진을 찍었는데... 사진기가 아쉬운 걸 감안하고 봐 주세요. (^^) 마지막은 나오기 전에 찍은 근정전이랍니다. 역시 경복궁은 경회루와 근정전이죠. 2022. 11. 22.
[조선5대궁궐나들이 45]경복궁 시식공감 - 밤의 생과방(2022 가을) 작년에 이어, 그리고 지난 봄에 이어 다시 경복궁 시식공감이 돌아왔습니다. 낮에 하는 생과방 행사는 이번 가을에는 저는 스킵했는데...(는 아니고 예매 실패) 소주방에서 하는 밤의 생과방과 식도락을 동시에 진행하는 시식공감은 생과방 1번, 식도락 1번 예매에 성공해서 올해도 가을에만 둘 다 경험하게 되네요. 작년 다녀왔던 후기는 요기에 아래 링크를 걸어 두고요 일단 일정상 먼저 다녀온 시식공감-밤의 생과방 행사 참여 후기를 올립니다. 평소보다 일찍(?) 퇴근 하고는 막히는 경부고속도로를 뚫고 경복궁까지 열심히 달려서는 경복궁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는 민속박물관 쪽 출입문으로 이동했습니다. 2부라 7시 30분 행사에 예약했지만, 작년에 가 본 경험으로 본 행사 말고 소주방 건물들 사이에 펼쳐진 주방골목이라든.. 2022. 10. 19.
[조선5대궁궐나들이 43]경복궁 - 광화문 파수의식 생과방 행사를 마치고는 점심 식사와 다음 일정을 위해서 경복궁을 벗어나려고 광화문 쪽으로 나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진행요원들이 나와서 광화문으로 나가는 관람객들의 동선을 정리하면서 광화문 앞을 비우는 작업을 하더군요. 그래서 시간을 보니 11시가 거의 다 되어 가는 걸 보고는, '아 광화문 앞에서 수문장 의식이 있나보다' 하고는 가는 길을 멈추고, 의식이 시작하길 기다렸습니다. 이후에 나와서 다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보니 정확히는 "광화문 파수의식"으로 광화문 밖에서 진행되고, 제가 어렴풋이 이름을 알던 "수문장 교대의식"은 광화문 안쪽 뜰에서 진행되는 거로 시간이 조금 다르더군요. 문화재청 경복궁 ■ 조선시대 수문장은 경복궁의 정문인 광화문, 사대문인 흥인지문, 숭례문 등 도성과 궁궐의 문을 지키는 책.. 2022. 9. 21.
[조선5대궁궐나들이 42]경복궁 생과방 - 2022년 봄 2021년 가을에 광클 끝에 참가했던 경복궁 생과방 행사가 2022년 상반기에도 다시 열려서 이번에도 피케팅 끝에 다시 한 번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래는 지난 2021년 생과방 경험기랑 이번 2022년 봄 생과방 행사 공지글 링크인데, 관심 있으신 분은 여기도 들어가셔서 한 번 봐주세요. [2021년 가을 경복궁 생과방 - 주인장 체험후기] [조선5대궁궐나들이 18]경복궁 생과방 체험기 2차 접종율이 70%가 넘고, 위드코로나 시대로 넘어갈 준비를 하면서, 다행히도 궁궐에서 하는 여러가지 체험행사들도 축소되고 제한된 인원이지만 재개되기 시작했습니다. 5월 즈음인가 당시 창 5thbeatles.com [2022년 봄 경복궁 생과방 - 한국문화재단 공지글] 한국문화재재단 문화유산의 전승·보급·활용을 위.. 2022. 9. 21.
[조선5대궁궐나들이 37]경복궁 - 함화당, 집경당, 자경전 그리고 수정전 향원정을 보고는 남쪽으로, 정문인 광화문으로 향해 내려오면서 들리지 않았던 전각을 거의 스쳐지나가듯이 들러 사진을 찍었네요. 향원정 바로 남쪽에 있는 전각은 함화당(咸和堂)과 집경당(緝敬堂)인데, 경복궁 창건 때는 없었으나, 고종 때 중건할 때 새로 지어진 건물로, 함화당은 고종의 침전으로 사용할 목적으로, 집경당은 책을 읽고 경연을 하는 곳으로 사용할 목적이었으나, 실제로는 업무를 보는 공간으로 사용했다고 하네요. 이 두 건물은 동서방향으로 가로로 되어 있고, 남향으로 지어졌는데, 서로 인접하고 복도각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이 두 전각을 보고 나오면 교태전을 가기 전에 새로이 지은 전각을 하나 만날 수 있는데 이게 바로 흥복전(興福殿)입니다. 위 두 건물과 마찬가지로 중건 때 새로 지어진 건물인데, 일.. 2022. 9. 11.
[조선5대궁궐나들이 36]경복궁 - 향원정 한동안 공사로 그 모습을 볼 수 없었던 향원정(香遠亭)이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고종 즉위 후 흥선대원군이 경복궁을 중건하면서 후원 영역에 인공호수인 향원지(香遠池) 가운데 서 있는 향원정인데요. 이전에 복원된 건물이 다리의 방향이 원래랑 다르고, 많은 관람객으로 내부 안전의 문제가 있어서 이번에 다리 위치도 약간 북쪽으로 옮기고, 건물도 보강해서 세워졌습니다. 화창한 봄날 점심에 북한산을 배경으로 한 향원정은 참 아름답더군요. 저 안에 들어가는 특별관람은 언제하나 궁금해 하며, 봄날 아침 경복궁 나들이의 마무리를 하려 남으로 또 발걸음을 옮겼네요. To Be Continued.... 2022. 9. 8.
[조선5대궁궐나들이 35]경복궁 - 건청궁 권역 계속해서 경복궁 내에서 처음으로 와 보는 권역들의 연속인데요, 경복궁의 북쪽 후원 영역에 있는 건청궁(乾淸宮)입니다. 원래 조선 건국 때에는 없던 건물이었으나, 고종 때 경복궁이 중건된 이후에 왕실의 내탕금(비자금^^)으로 선왕들의 어진을 모시는 곳으로 지어졌다는데, 제가 보기에는 마치 창덕궁의 낙선재처럼 궁궐이라기 보다는 사대부 저택처럼 지어진 건물이더군요. 집옥재 쪽에서 건천궁의 서쪽에서 들어가면 누운 T자나 아님 'ㅏ---' 자 모양의 장안당(長安堂)과 추수부용루(秋水芙蓉樓)가 보이는데, 정말 여기는 앞서 봐왔던 경복궁 다른 경내와는 다른 단아하고 검소한 느낌이 드는 건물이더군요. 처음 의도야 어찌되었든, 나중에는 고종이 실제로 업무를 뵈고, 외국 사절을 만나고 하는 등의 공간은 물론 실제 기거도 .. 2022. 9. 8.
[조선5대궁궐나들이 34]경복궁 - 신무문과 집옥재 태원전 동쪽에는 약간의 높이가 있는 언덕과 그 너머로 전각과 이를 둘러싸고 있는 낮은 벽들이 있어서, 조금 남쪽으로 돌아서 가야 했습니다. 우회하고 돌아서는 일단 경복궁의 북문인 신무문을 처음 들러 봤습니다. 이 문 밖을 나서면 청와대인데, 아직 경복궁 내부에 볼 곳이 더 있어서 나가진 않고, 다시 돌아와서 동쪽을 향했더니, 중국식 건물이 보이더군요. 가장 오른쪽에 있는 팔각형 형태의 건물은 팔우정(八隅亭), 그리고 이어진 건물이 집옥재(集玉齋)이고, 작은 회랑으로 이어진 가장 오른쪽의 건물은 협길당(協吉堂)입니다. 이번 방문 말고 이후에 "별빛 야행" 때 이 건물 내부를 본 적이 있는데, 어진과 도서들을 모아 놓은 도서관 같은 건물로, 팔우정은 2층 구조인데, 건물 내부에 계단이 있어서 올라갈 수 있는.. 2022. 9. 2.
[조선5대궁궐나들이 33]경복궁 - 태원전 구역 경회루 내부 특별관람을 마치고는, 평일 오전의 여유로움을 느끼며, 이전에 경복궁에 왔을 때는 들어가 본 적이 없는 경회루 너머의 북쪽으로 천천히 걸어가며 이동했습니다. 이전에는 여기가 전각이 가득한 곳이었는지, 창덕궁의 후원처럼 정원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나무들이 잘 조경된 공간 사이로 약간의 언덕을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면서 좀 더 북쪽으로 북쪽으로 이동하게 되더군요. 서북쪽 끝으로 들어가니, 여러 개의 전각들이 모여 있는 곳이 있었는데, 안내문을 보니 "태원전" 권역이라고 하더군요. 여기는 원래 조선 왕조가 세워졌을 무렵에는 없었던 건물인데, 고종 때 중건되면서 만들어진 건물로, 일반인들로 치면 빈소나 추모공원 같은 역할을 하는 곳, 빈전이자 혼전이라고 하더군요. 왕이나 왕실 내 누군가가 승하하게.. 2022. 9. 1.
[조선5대궁궐나들이 32]경복궁 - 경회루 특별관람(III) 자유시간으로 포토타임을 가지고 나서는 다들 이제 관람을 마치기 위해 1층으로 다시 내려갔습니다. 계단을 내려와서는 마무리 얘기를 듣고는 1층에서 또 잠깐의 포토타임을 가지고는 들어왔던 석교를 돌아 나가면서 특별관람을 마쳤습니다. 1층에서 또 누각 끝자락을 돌면서 남쪽, 북쪽, 서쪽의 사진을 찍은 걸 마지막으로 특별관람 후기를 마칩니다. 2022. 9. 1.
[조선5대궁궐나들이 31]경복궁 - 경회루 특별관람(II) 일단 경회루의 가장 바깥쪽에는 누각 바깥에서 새들이 안으로 들어와서 터전(^^)을 막는 걸 막기 위해 망이 다 쳐져 있더군요. 학예사/가이드 분이 설명하실 때, 우리 조상님들이 지은 건물들은 밖에서 보는 것보다 건물 안에 들어와서 밖을 바라볼 때 진정한 미를 찾을 수 있다고 했는데, 정말 경회루 안에서 누각 기둥과 지붕 사이로 밖을 바라보니, 정말 바깥 풍경을 액자에 담은 그림과 같은 느낌으로 보니 너무 좋더군요. 아래 사진들을 보면 정말 서울 풍경을 액자에 담아 보는 느낌이.... 정말 동서남북 어디를 바라보든 이런 경치라면 이 누각 위에서 술 한 잔 고기 한 점 먹어도 취하거나 배부를 일은 없을 거 같더군요. 2022. 8. 31.
[조선5대궁궐나들이 30]경복궁 - 경회루 특별관람(I) 경복궁을 관람하러 가면 보통 경회루는 연못 너머에서 바라보기만 하지, 실제로 경회루 안을 들어가는 건 대부분은 문이 닫혀 있어서 금지되어 있는데요, 문화재청 경복궁관리소 홈페이지에 가면 경회루 내부를 볼 수 있는 특별관람 예약 페이지가 있습니다. 매년 4월에서 10월 동안 특정 요일에 하루 4번 진행이 되는데, 그 예약에 성공해서 평일 오전에 이렇게 경복궁을 오게 된 것이었답니다. 저는 10시 관람이 예약했던지라, 시간에 맞춰서 경회루 옆 작은 문 앞에 가 보니, 담당자 분이 예약자 명단을 들고는 확인하신 후에 조그만 석교를 따라 입장을 해서는 경회루 아래에 모이게 일단 대기를 하였습니다. 경회루 동쪽에는 경회루로 입장하는 다리가 3개가 있는데, 위 사진에는 그 중 가장 북쪽에 있는 문과 석교, 가장 남.. 2022.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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