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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around202

[조선5대궁궐 나들이 10]후원에서 만나는 책 한 권 #1 창덕궁 후원은 개인적으로 조선 궁궐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소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곳입니다. 유네스코 유산이기도 하고 하다 보니, 매일 제한된 인원만 (그것도 광클을 통해서) 들어가서 관람을 하고 올 수 있는데요... 특히나 가을 단풍 시즌에는 정말.... 들어가기가 하늘에 별따기이죠. 근데, 그 후원 관람도 실제로는 후원 전체를 볼 수 있는 게 아니라, 일부 허용된 지역만 들어갈 수 있어서, 못 들어가 보고 쳐다만 보는 영역에 대해서는 늘 아쉬움이 따랐죠. 그러던 중에 후원 관람 시 들어가지 못했던 주합루(宙合樓) 일대, 그러니가 부용지(芙蓉池) 일대에서 연못 너머로 어수문을 지나 올라가 봐야만 하는 그 곳에 있는 건물에서, 진짜로 예전에 정조대왕이 본인과 신하들에게 책을 읽고 학문을 닦도록 했던 그 당.. 2021. 7. 20.
2020 추석 귀향 핑계 여행 #9 - 화명생태공원 명절이 시작되고 나름 아들/며느리 역할에 충실하다가 바람 좀 쐬고자 부모님 모시고 집 앞 화명생태공원에 나가서 강바람 좀 맞았네요. 햇볕은 뜨거웠지만, 부모님이랑 이런 곳에 나가서 사진 찍은 일이 많지 않다보니 나름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여행기 끝! 2021. 7. 17.
2020 추석 귀향 핑계 여행 #8 - 임시수도기념관 흰여울 문화마을을 보고 나서는 국제시장 쪽으로 와서는 부산 하면 떠오르는 음식 중 하나인 냉채족발을 먹으로 이동했습니다. 식사를 한 다음에는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임시수도기념관을 들렀습니다. 6.25 전쟁 당시, 국민을 버리고 홀로 도망친 머저리 같은 놈 때문에, 수도가 전쟁 기간 동안에는 부산으로 이전해서 지내게 되었습니다. 그 시절을 기억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곳이 바로 임시수도기념관인데요. 솔직히 대통령병 환자에 탐욕덩어리인 인간(도 아닌 것)과 연계된 것들이 있는지라, 좀 꺼려졌지만, 그래도 그 시절을 이겨낸 건 그 (인간 같지 않은) 인간이 아니라, 늘 나라가 힘들면 어디선가 하나둘 모여 헤쳐나오신 우리네 할아버지할머니 아버지어머니들이었기에 그것과 관련된 내용도 있겠지 하고 가 봤드랬습니다. 피란.. 2021. 7. 17.
2020 추석 귀향 핑계 여행 #7 - 흰여울 문화마을 여행의 마지막 날, 숙소를 나와서는 요즘 여러 영화와 여러 부산 출신 연예인의 추천으로 핫플레이스로 뜬 '흰여울 문화마을'로 향했습니다. 대중교통으로 가면 주차 걱정이 없어 더 편한 곳이지만, 차를 가지고 움직여야 했기 때문에 일단 그 근처에 주차를 하고, 마을이 시작되는 입구에서부터 천천히 걸으면서, 땀도 흘려가면서 영도 앞바다와 흰여울마을을 구경했네요. 바닷바람이 불 때는 시원했던, 그러나 뜨거운만큼 예뻤던 흰여울마을을 돌아보고는 식사를 할 겸 다시 시내로 돌아갔습니다. @다음 글에서 뵈요. 2021. 7. 17.
2020 추석 귀향 핑계 여행 #6 - 황령산 전망대 이기대 둘레(?)길을 걷고는 당 충전을 위해 광안리에 있는 과일음료 카페에 들렀었네요. 카페에서 좀 휴식을 취하고는...... 또 카페를 들려서 쉬고, 건너편의 S 백화점에서 저녁거리를 사들고는.... 숙소로 가기 전에 황령산 전망대에 올라가서 부산 야경을 봤습니다. 전망대도 있고, 또 봉수대도 있고, 또 다른 사진 Spot 도 있는데, 특히 방송국 송신탑(?)이 있는 전망쉼터 지나 정상까지 가면 정말 해운대, 광안리, 그리고 서면과 동래, 저 멀리 부산항 쪽까지 다 보여서.... 그리고 전망대까지 차로 올라갈 수 있어서 야경 찍을 때는 꼭 여기를 가시는 게 좋을 듯 하네요. 이렇게 부산 여행의 마지막 밤을 이렇게 정리하고 숙소로 돌아갔네요. 2021. 7. 17.
2020 추석 귀향 핑계 여행 #5 - 이기대공원길 제가 우리집이라고 기억하는 것 중 가장 오래 된 기억이 5~7살 즈음에 부산 용호동에서 살던 기억입니다. 그 당시 버스 종점 근처에 살았었는데, 20,22,24,27번 버스 등이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그러다가 대연동으로 새 아파트로 이사를 갔었드랬죠. 어쨌든 제가 살 당시만 해도 종점 너머에는, 당시는 나병, 이제는 한센병이라고 부르는 질병에 고생하시는 환자분들이 모여 사는 동네가 있었습니다. 지금도 가짜 뉴스나 무지로 인해서 잘못된 인식으로 인해 차별과 오해가 발생하는데, 그 당시에는 더 했기에, 그 마을로 가면 '큰일 난다'라는 어른들의 무서운 이야기에 그 쪽으로는 가 볼 생각도 못했고, 또 용당동에 걸쳐 있는 동명목재 공장도 그 규모랑 커다란 기계와 화물차들이 오고 가서 솔직히 이 쪽으로는.. 2021. 7. 17.
2020 추석 귀향 핑계 여행 #4 - 초량845, 부산항 전경 그리고 황해밀면 감천문화마을에서 열심히 빨빨 거리고 돌아다니고 난 뒤 목도 축이고, 땀도 말리고, 좀 쉬려고 구봉산 아래 초량 언덕에 있는 초량845라는 카페에 들렀습니다. 초량 산자락에 적산가옥이랑 창고를 개조한 것으로 보이는 건물인데 위치가 위치다 보니 창가에 앉아서 보면 부산항, 부산앞바다, 영도가 그냥 제대로 보이더군요. 부산역,부산항 근처의 재개발로 인해서 고층 건물이 세워지던데, 개인적으로는 저런 건물들은 미관 상으로라도 제발 건축되지 말았으면 하는 조그만 소망이 있네요. 오전에 감천문화마을에서 너무 빡세게 걸었는지, 오후 내내 카페에 죽치고 있다가 저녁 식사가 되어서 숙소로 돌아가는 길인 국제시장 안쪽의 황해면옥으로 가서 밀면을 먹었습니다. 나름 블루리본에도 나오고 해서 갔는데, 개인적 취향으로는 원래 좋아.. 2021. 7. 17.
2020 추석 귀향 핑계 여행 #3 - 감천문화마을 높은 층의 객실에서 통유리로 된 창으로 내려다 보니 초가을바다가 참 이쁘더군요. 여행의 또다른 재미는 맛집 투어이다 보니 아침 일찍 먹으면 좋은 메뉴로 해서 일찍부터 숙소를 나섰네요. 보통 서울에서는 부산하면 떠올리는 것 중 하나가 돼지국밥이지만, 솔직히 저는 아침 식사용으로, 그리고 국/찌개로는 돼지국밥 보다는 재첩국을 훠월씬 좋아하는데, 이게 정말 아침 일찍 신선한 걸 먹지 않으면 맛이 별로인지라.... 아침 일찍 재첩국 맛집을 찾아가서는 정말 오랜만에 든든하게 한 사발 했네요 (^^) 아침을 든든히 먹고 나서는, 아직은 더운 날씨인지라 더 더워지기 전에 좀 걸어야 해서 바로 근처 목적지로 이동했습니다. 지난 8월에 잠깐 들렀다가 더위에 혼쭐이 났었던 기억이.... 하지만, 그 파스텔톤의 알록달록한 .. 2021. 7. 15.
2020 추석 귀향 핑계 여행 #2 - 송도 송도 해수욕장 바로 앞 숙소에 짐을 풀고는 저녁식사를 할 겸 나가볼까 했는데, 다시 차를 끌고 자갈치까지 가기는 애매해서, 근처에 뭐가 있을까하고 찾아다니다가 인생 고등어횟집을 찾았드랬습니다. 숙소도 근처겠다 차도 안 몰겠다, 부산 로컬 소주에 고등어회까지... 맛있게 저녁과 반주를 마치고는 송도 해수욕장 위로 지나가는 해상케이블카를 타고 건너편 암남공원/송도스카이파크에 갔다 왔습니다. 통영에서도 케이블카를 타긴 했지만, 이번에 또 바다 위로 지나가는 케이블카인데... 조오끔 또 무섭긴 하더군요. 이렇게 둘째 날도 맛있는 음식과 멋진 야경으로 마무리하네요. To Be Continued 2021. 5. 14.
2020 추석 귀향 핑계 여행 #1 - 해운대/기장 매번 추석이 되면 본가가 있는 부산에 내려갑니다만, 저야 고향이 부산이니 뭐 그렇다고 치지만, 시댁이 있는 부산에 명절에 내려가서는 따로 뭔가를 한다는 게 아직 한국 사회에서는 어려운지라, 올라오는 당일 조금 일찍 나와서 해운대나 한 번 보고 오는 게 다였었는데... 2020년 추석은 연휴 기간 매우 길어서 미리 부산에 내려가 며칠 부산 구경을 하는 귀향 핑계로 부산 여행을 다녀왔었습니다. 평소대로 차를 끌고 5시간여를 차를 몰고는..... 부산 본가로가 아니라 기장 대변항으로 갔습니다. 대변항에는 제가 가끔 들리는 멸치회/쌈밥 집이 있는데.... 이번엔 그 집이 문을 닫아서 그냥 다른 집에 들렀다가.... 음식 사진은 못 찍고 대변항만 찍고 왔네요. ㅎㅎㅎ 이 여행의 첫 숙박은 해운대 해수욕장 근처의 .. 2021. 5. 14.
부산항 그리고 자갈치 2020년 여름 후배의 결혼식으로 1박2일로 진주, 김해, 부산을 돌고 왔습니다. 부산은 그냥 숙박만 하고 왔는데, 영도에 있는 숙소를 잡았다 보니, 영도에서 바라보는 부산항, 자갈치, 송도 앞바다를 다 바라 볼 수 있었네요.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이지만 그 때 찍은 사진을 그냥 공유해 봅니다. 2021. 5. 13.
진주성 & 진주냉면 국립중앙박물관을 다녀 온 이후, 예전에 사학도를 꿈꾸던 시절이 떠오르며, 다시금 역사 관련한 열정이 불타오르던 차에, 아는 동생이 김해에서 결혼한다고 청첩장을 보내주길래 국립진주박물관과 국립김해박물관을 들러 보는 주말 일정으로 1박2일 여행을 다녀왔었드랬습니다. 진주하면 임진왜란의 3대 대첩 중 하나인 진주 대첩의 현장이었던 진주성과 그 옆을 지나는 남강의 경치가 유명한데요. 국립진주박물관도 바로 그 진주성 내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임진왜란 관련 전시품들과 진주 근처의 선사/삼국 시대의 유물들이 전시 중이었는데, 박물관에 대한 기억보다는 진주성과 남강의 비경이 기억에 많이 남네요. 사진도 보니 다 진주성 사진들만..... 진주박물관을 보고는 8월의 폭염 아래에서도 열심히 진주성 내를 걸어다니며 사진을 .. 2021. 5. 6.
제부도 탑재산해안 대구/경북 지역에서 코로나가 퍼지다가 좀 잠잠해지고,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잠깐 분위기가 좋아지던 2020년 5월, 사회 분위기에 맞춰서 저도 오랜만에 차를 끌고 바다로 갔네요. 물론 탁 트이고 이쁜 (개인적인 취향) 남해 바다는 아니지만, 그래도 짠내 나는 서해안에 바다가 갈라져서 자동차로 들어갈 수 있는 제부도를 다녀왔었습니다. 저랑 비슷한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았는지, 제부도 해수욕장 쪽 해안길은 차들이 서행 중이더군요. 그래서, 그냥 차를 돌려 나오려다가, 제부항 쪽에 등대를 보려고 잠깐 차를 세웠다가 탑재산 해안산책로까지 걷고 나왔드랬습니다. 2021. 5. 5.
곤지암 화담숲 코로나가 갑자기 쳐들어 왔던 2020년 늦겨울과 초봄. 개인적인 일로 좀, 특히 처가 가족들이 힘든 시기를 보냈던지라... 좀 힐링을 하고 싶어 개인적으로는 숲이나 산보다는 바다나 강가지만, 잘 꾸며진 숲을 찾아보다가 알게 된 "화담숲"이란 곳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국내 대기업 서열 다섯손가락에 들어가고, 스포츠 팀도 참 많이 운영하는 모 그룹의 오너 가문의 사유지였다가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어 이렇게 방문할 수 있는 곳이라고 그 정도만 알고 갔는데요.... 이게 어찌 되었던 모 그룹에서 직접 관리하던 곳이다 보니 동선도 잘 짜여져 있고, 구역별로 참 구성을 잘 해 놨더군요. 특히나 가장 눈길이 갔던 건 북유럽에서나 볼 수 있었던 자작나무가 여기에 꽤 넓은 구역에 꾸며져 있어서 신기하기도 하고 반갑더군요... 2021. 5. 5.
[제주2013]추억뒤지기 - Day #03~04 세째날은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인터넷이나 전화 예약은 안되고 현장에서 당일 오픈할 때 줄 서서 예약해야지만 탈 수 있다는 쇠소깍의 테우 체험으로 시작했습니다. 이 날도 새벽같이 나와서는 서귀포까지 내려와, 주차 해놓고는 줄 섰는데... 꽤 많이 있었지만, 다행히 체험 시작 후 1시간 내에 탈 수 있게 되어 근처에서 식사를 간단히 하고 돌아왔더니 차례가 되어서 탈 수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카약도 탈 수 있었지만 2021년 현재에는 안 된다고 하던데, 저도 테우만 운영하는 것이 더 좋은 거 같네요. 한라산에서 내려온 물줄기가 바다로 들어가는 길을 바다에서 거슬러 올라가 물줄기가 지하로 사라지는 곳까지 테우라는 줄로 이끌어 가는 뗏목배를 타는 체험이었는데, 이 제주여행에서 우도와 이 날 했던 두 자연.. 2021. 4. 25.
[제주2013]추억뒤지기 - Day #02 요즘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바닷가도 아니고 (지금보니 항파두리 항몽유적지 근처네요) 가로등도 하나도 없고 해서, 밤늦게 들어가는데 좀 많이 무서웠는데, 아침에 깨서 보니 펜션(아스라기펜션)이 참 이쁘더군요. 새벽부터 일어나서 나왔던 건.... 지금 생각하면 말도 안되지만, 애월(제주 서쪽)에서 우도(제주 동쪽 끝 성산에서 출발하는) 들어가는 8시 배를 타겠다고, 그 새벽에 일어나서 제주를 그 아침에 동서 횡단을 했었다는.... 물론 그 덕에 한라산 자락에 방목된 말들이랑, 차 하나 없이 안개 가득한 비자림로를 달리긴 했지만... 이제 와서 생각하니 참... 성산포 근처에 아침부터 하는 가게에 들어가 오분작 뚝배기로 일단 아침을 한 이후에는 차는 항구 주차장에 두고 우도로 들어가는 배를 탔습니다. 한 30.. 2021. 4. 25.
[제주2013]추억뒤지기 - Day #01 COVID-19 이후 여행이 쉽지 않은 시기, 특히나 해외 여행이 쉽지 않은 시기. 그래서 묵은지처럼 푹 묵혀뒀던 옛 여행사진을 꺼내어서 여행갈증을 풀어봅니다. 시작은 2013년 제주 여행입니다. 전혀 계획하지 않았었으나, 이제는 꿈도 못 꿀 시즌권자, 그것도 시즌권자에 대한 경품 이벤트에 1등으로 당첨해서 2인 왕복 제주항공권이 생겨서 가게 되었네요. 그렇게, 덕질 최고(?)의 경품을 받아서는, 지금의 마나느님과 급작스레 떠난 제주 여행. 일단 제주공항에 도착한 후에 그래도 제주도에서는 고기국수를 먹어야 한다고 해서 주차가 편한 가게인 국수마당을 찾아갔습니다. 저는 뭐 괜찮았는데, 기름기 많은 음식을 좋아하지 않은 당시 여자친구는 그닥 인상이 좋지는 않았다는... 그렇게 식사를 하고 나서는 프시케월드(.. 2021. 4. 25.
[조선5대궁궐 나들이 09]창덕궁(昌德宮) 후원(後苑) 나들이 #4 1시간 반 정도 되는 후원 특별관람의 마지막 장소는 취규정에서 남쪽으로 언덕길을 내려가면서 후원의 후덜덜한 단풍을 즐기는 여유를 조금 가졌습니다. 아무래도 50여명이 되는 사람들이 걷다 보니, 줄이 길게 늘어나는.... 그래서 내려오면서 약간의 여유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부용지와 애련지 근처에 위치한 연경당(演慶堂). 연경당에 대해서 조금 이야기를 풀자면, 이후에 익종으로 추존된, 조선 23대 순조의 독자이자 24대 헌종의 아버지이자, 26대 고종이 즉위할 때 양아버지가 되게 된 효명세자가 창덕궁 내에 민가의 형식으로 연회장으로 건축했다는 건물이다. 부모이신 순조와 순원왕후의 진작례를 올리기 위해 만든 전각으로 왕권의 강화를 알리기 위한 건축 목적도 있었지만, 불행히도 효명세자가 일찍 요절하면서 그 뜻.. 2020.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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