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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ory/물욕(物慾)

일산 나들이

지난 번에 약속했던 대로 이번 주말은 회사에 얘기하고 작정하고 쉬기로 하고 일산에 사는 딕 형을 만나러 왔다.

아예 작정하고 온 거라 금요일 날 놀거리들 잔뜩 싸들고 일산까지 와서 딕 형 집에서 잠적 생활 중이다. ^^:
대전에서 님도 보고 광선검도 보러 온 아키토, 상경해 살고 있는 하루에와 그의 룸메 모 양, 그리고 딕 형과 명녀까지 해서 6명(나도 포함)이 금요일 밤 시끄럽게 떠들고 놀았다.


이번 모임의 호스트 딕 형


서울에 정착한 네째 Harueh


음... 살 좀 빼자.

출근해야 하는 모 양은 토요일 아점(아침과 점심 사이)에 돌아가고, 토요일 새벽까지 놀던 나머지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천차만별로 일어나서는... 딕 형의 추천으로 파주 헤이리를 다녀왔다. 이쁜 집 잔뜩 모아 둔 '예술의 마을', 뭐 이런 컨셉의 마을인데, 아직 다 채워지지 않고 공사하는 곳도 많아 기대보단 별로였지만, 일단 지어진 집들은 다 이뻤다. 그리고 이 집들이 전부다 전시회나 책 또는 집필실이나 작업실 같은 곳이 된다고 하던데... 뭔가 좀 느낌이 다르더군. 같이 간 군상들이 이쁜 거라면 환장하는 인종들인지라 무리수를 둬서 이것저것 사고 다녔다.















제일 재밌었던 곳은 영화 관련 전시관. 이것 저것 가지고 싶던 피규어와 스태츄를 보고 정리가 되었다는 점에선 고무적이지만, 서비스나 전시물의 보관 상태 및 디스플레이 구조가 맘에 안 들었다.


영화 전시관 밖의 밀랍인형


토이스토리 앞에서 아키토와..


Golden Bikini의 레아 공주와 함께


Yes, sir. Master Yoda.


가위손은 피규어가 별로였다.


사진보단 발록은 별로였고 나무수염은 봐줄만 했다.


백색의 간달프는 정말 멋있었다.


토이스토리


한참을 고민하게 만들던 흰색의 메텔 대신 이 사진 한장.


쩝... 가격에 비해선 별로였다.


딕 형과 한 장


Flying Nazgul


절반의 사진은 다 아키토의 것.


배트맨에게 추파(?)를 던지는...


뒤에서부터 로한, 김리, 사우론의 투구들


뭐 기타 방에서 광선검 가지고 4인배틀하기 등등 딴 짓거리도 좀 있지만, 귀찮아서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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