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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ory/만만치 않은 삶, 일

마지막 달이긴 한가 봅니다.

1. 주초부터는 업무평가 및 역량 평가 입력하느라 난리였습니다. 솔직히 자기 역량과 업무성취도를 자신이 직접 평가하라는 건 직무유기라고 봅니다. 어차피 이렇게 써 내도 위에서 생각하는데로 수정해 버리면 그만인데 말입니다. 얘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보고 싶다는 좋은 취지도 있다지만, 누가 자신에게 냉정하게 평가를 내릴지... 인사권자가 직접 아래 사람들을 보고 느낀 걸 그대로 써 주면 될 것을 혹시나 모를 불만에 대한 면피(뭐... 쓴 데로 안 해준다는 불만이 있을 순 있겠네요)를 위한 피인사권자의 자기 평가는 빨랑 없어졌으면 좋겠네요. 밀린 보고서들 서버에 등록하고 하는 걸 보면... 좀 그렇네요... 현재 제 위치 상 할 수 있는 것도 없고 잘 받고 싶지도 않고 해서 그냥 넘겨버렸습니다. 뭐, 안 나오면 그만, 잘 나오면 좋고... 뭐 그렇습니다.

2. 오늘부터는 회사 시스템을 통한 소득 공제를 위한 연말 정산이 시작되었습니다. 다음 주 말까지긴 하지만, 출국 때문에 시간 낼 수 있을 때 해 버리는 게 좋을 듯 해서 오늘 해버렸는데, 처음엔 X를 더 내야 해서 당황했다가, 이것저것 악착같이 끌어 모았더니 일부 돌려 받는 게 되더군요. 국민연금이나 의료보험이 고마운 건 연말 정산 시 공제가 된다는 거 빼고는 없는 거 같네요. ㅋㅋㅋ 암튼 이제 또 하나 마무리 했습니다.

3. 송년회 스케쥴이 잡혀 오네요. 개인적으로는 하나도 안 가고 싶은데... 뭐 어찌 되겠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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