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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ory/Life in San Jose

특별(?)한 볼 거리를 보고 오다.

Halloween 맞이 특별 기획....까지는 아니고, 개인적인 호기심도 있고 해서 아주 unusual한(적어도 주인장에게는) 행사를 다녀왔습니다. 

이름하여 'Erotic Expo & Ball'인데요.... (여기저기서 주인장을 향한 이상한 눈길이 느껴지는군요. 쿨럭) 누군가에 따르면 한국에선 이걸 하려다 여러가지 사정에 의해 못했다고 하는데... 뭐, 이상한 눈길 받는 건 어쩔 수 없지만, 뭐 원래 이 Blog에는 여러가지 얼토당토 되지도 않는 소리를 써 대니 그냥 올리기로 맘먹고 올립니다. 여기까지 잃고 왠지 기분이 찜찜하신 분들은 이쯤에서 접으시길 바랍니다.  

솔직히 주인장도 이거 뒤에 숨고 싶은 느낌이 들었다.

이른바 Expo이다 보니 이런 저런 Booth에서 이런 저런 게 전시 또는 공연(?) 또는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주인장이 도착한 시간은 오후 1시, 훤한 대낮이었지만, Expo가 진행되는 건물 안은 (중딩 시절 문화적 충격이었던 그 Red Tape속에서 본 기억이 나는) 전체적으로 어두침침하면서도 버얼건 조명 아래에... 그닥 이런 문화에 익숙하고 싶지도 않지만, 들어가기 전부터 좀 Uncomfortable이었는데, 저 조명 아래가 되니까 왠지 Guilty한 느낌에... 정말 Halloween에 맞춰서 가면 속에 절 숨기고 싶은 생각도 들더군요. 쩝... 하긴, 저 안에 있는 그 누구가 절 알겠냐마는 생각에 나중에는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말이죠.

 주인장 생각에 Expo 안에서 그나마 가장 건전(?)했던 상품.

대부분 관객은 남성들일 거라고 생각했지만... 물론 과반수 이상은 남자였지만 말이죠, 의외로 여자분들도 많더군요. 물론 저녁에 있는 (Concept은 Erotic이지만) Halloween Party(Ball)에 온 쌍쌍의 Couple도 있고, 또 여성분들끼리 온 분들도 있더군요. 뭐 물론, Concept 덕(?)에 이 Visitor들의 복장도 나름(?) 볼 거리였습니다. 뭐, 물론 가장 Gross한 복장을 한 사람은 아무것도 안 입은 40대 아저씨 였습니다. 우웩!  

 옆 동네 Performance에 사람들을 다 빼앗겨 버린 Fan Meeting 행사.

행사장은 꽤나 넓었지만, 사람들은 대부분 Performance가 있거나, 또는 나름 이 쪽에서는 Star인 배우가 직접 Sign해주는 Fan 행사 자리였습니다. 무슨 대화를 하나 옆에서 들어 봤는데... 뭐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 암튼 책상에 자기 사진과 DVD등을 놓고 Visitor가 오면 그걸 판매하면서 Sign도 해주고 하는 건데, 한가할 때 옆에 가서 보고 난 결론은 '와, 이게 이 사람 사진 맞어?' 였습니다. 몸매는 그렇다고 해도 얼굴은 정말... 가까이서 보니 이런 데 취미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이 행사 오면 두 번 다시 보고 싶지 않아지더군요. 물론 예외 없는 법칙은 없지만 말이죠.

 

@뭐, 이런데 조예가 깊었다면 좀 더 시간을 보냈겠지만, 뭐가 뭔지도 잘 모르겠고... 가장 큰 건 이상(?)하게 불편한 느낌 때문에 (Pamplet에 따르면) 80개가 넘는 Booth가 있었지만, 1시간 정도만 구경하다 그냥 왔습니다. 뭐, 미국 왔으니 색다른 걸 경험해 보자는 맘으로 갔는데, 역시 사람은 놀던 물에서 놀아야 되나 봅니다.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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