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Xavier Georges
제작사: Hans im Gluck
인원수: 2~4인
소요시간: 60분
제목도 그렇고 배경도 그렇고 귀족들을 꼬드겨 내 세력을 넓힌다는 짧은 소개글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것들이라 구매했던 Game인데.... 뭐, 워낙 한 동안 Game은 안 하면서 사재기만 해 놨다가 이제서야 Game을 하게 되었네요.
플레이어는 자신의 하인들을 궁전 내 여기저기로 보내(엥 궁궐에 하인을.. 완전 막장이군요 ㅎㅎㅎ)서는 귀족들 매수를 위해 필요한 자원들을 구해서는 그걸로 궁정에서 노닥거리는 포섭해오는 게 목적입니다. (점수를 그렇게 획득한다는 거지요. )
위 사진처럼 총 9개 지역에 자신의 하인들을 배치합니다. 게임 할 때마다 셔플해서 새로이 배치되게 됩니다.
자신의 턴이 되면, 일 안하고 있던 하인들을 궁궐 문으로 통해 일 시키러 보낸 다음 이미 들어가 있던 하인들과 새로이 들어온 하인들을 9개 지역 내에 여기저기로 이동시킵니다. 이동이 끝나면, 자원을 주는 지역에서 자원을 챙겨 들고는 사무실에 있는 하인을 정원으로 보내서 귀족들을 포섭해오죠. 그리고 마지막에는 뒷문에서 몰래 왕립 도서관의 비서-특수 카드-들을 들고 도망쳐 나온답니다.
각 지역에 배치된 하인 수 만큼 자원을 받거나 행동의 자유도가 늘어나기 때문에 결국은 각 지역별로 다수를 차지하고자 하는 싸움으로 단순화 시킬 수 있겠네요. 다수를 차지하면 보너스를 주기 때문에 좀 더 쉽게 목적을 달성할 수 있으니까요.
획득해 온 귀족은 게임이 끝날 때 점수가 되며, 일부 귀족(타일)은 특수 능력이 있어서, 자원 또는 하인들의 운용에 있어서 좀 더 유리하게 만들어줍니다. 특수 카드의 경우에도 마찬가지구요.
게임이 끝났을 때에는 귀족 타일이나 카드에 의한 점수말고도 궁정에 배치된 하인들에 의해서도 점수를 획득합니다. 하인들이 궁내 정원의 테두리에 노닥거리던 귀족을 데려오면 이 하인들이 귀족인양 거기서 노닥거리게 되는데... 뭐 점수 벌어오면 용서해야죠.
결국 마커들로 지역을 선점하고 또는 적재적소에 배치해서 타일을 획득하고, 그 획득한 타일로 다시 마커의 배치에 이득을 보는..... 전형적인 그런 게임이었습니다. 생각보다는 평범해서 좀 아쉽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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