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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around/탐라도

[제주 202205]#17 북촌에 가면

청굴물에서 시간을 보내고 나고 보니, 봄 제주를 왔는데, 꽃 한 번 안 찍고 가는 듯 해서, 제주로 돌아가는 일주동로 경로 상에 화원 카페로 유명한 '북촌에 가면'을 들렀습니다. 일주동로를 달리다가 초등학교 길로 들어가면 바로 카페가 있긴 한데, 주차 진입이 힘들고, 주차하면서 입장 티켓 같은 걸 구매하면, 입장하고 커피 음료 하나를 제공받는 구조인데요... 주차장 관리가 잘 안 되고 험하다 보니, 제 렌트카도 큰 일 날 뻔하고, 결국 제가 나올 때 쯤에는 실제로 똑같은 장소에서 차 하나가 사고 났던... 그러니 혹시 갈 생각이 있으신 분들은 조심 또 조심하시길 바래요.

화원 가운데에 2층 건물이 있어서 여기서 햇볕을 피하고 커피를 마실 수 있습니다만, 사람이 너무 많아 앉을 자리가 거의 없었구요. 커피도 그닥... 그냥 다양한 꽃이 피어 있는 곳이라 가성비로 꽃 배경 사진 찍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뭐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장소로 보이네요. 하지만, 저한테 또 가겠냐고 하며는.. 그건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