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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행 #06]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후배 부부와의 점심 식사를 하고 나서는, 돌아가는 기차를 탈 때까지 서너 시간이 남았기에, 울산 시내를 벗어나서, 20세기를 벗어난 적어도 청동기 이전의 시대의 흔적을 찾아 떠났습니다. 네, 울산의 울주군 대곡리에 있는 암구대 반각화를 보러 이동했습니다. 나름 고속화도로로 된 길을 따라가다가 마을길로 벗어나서는 왕복 2차선 도로를 지나면 암각화박물관을 지나고, 그보다도 한참을 더 들어 가서는 주차장이 나오는데, 그 주차장을 지나서는 실제 반구대 암각화가 있는 곳에서 가장 가까운 마을길까지 들어가는... 날이 좀 더웠거든요 T.T 

마을 공터에 주차를 운 좋게 하고는 걸어서 암각화가 있는 곳까지 계곡과 숲길을 지나서 걸어 갔습니다. 암각화를 보러 가는 길의 숲이나 계곡 풍경도 사진 찍기 좋고 볼만했습니다.

그렇게 2~30분 정도 걸어가다 보니 드디어 반구대 암각화가 보이는 암각화 반대편 위치에 도착했습니다. 실제 암각화가 있는 바위 절벽 바로 앞으로는 가는 것이 힘들고 또 출입이 평소에는 허락되지 않다 보니, 건너편에서 멀리서 바라보는 것만으로 만족해야 했는데요, 요즘은 전망대(?)에 디지털 망원경이나 관련 영상물이 플레이되는 시청각 기구들이 있어서, 멀리 있어도 해당 Tool을 통해서 좀 더 가깝게 보는 것처럼 느끼도록 해주는 것들이 있어서 좋더군요. 

이렇게 울산에서의 마지막 볼 거리를 보고는 KTX역으로 돌아가 열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2박3일 원정 여행을 마무리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