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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around/대~한민국

[2024 여름 부산 식도락 05]청사포 산책

동백섬을 걷고 나서도, 왠지 전날 먹은 거를 다 소모시킬 걸음수를 채우지 못한 것 같아 좀 더 걸을까하다가, 갑자기 청사포역에서 해운대를 지나 숙소까지 걸어 오자...라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택시를 타고 청사포역으로 갔습니다. 그렇게 도착해서는, 나름 슬램덩크의 그 바닷가 철로랑 비슷하다고 알려져 있는 청사포역 옆 철로 사진을 한 장 찍고는 바로 걷기를 시작했습니다. 

지난 번 부산여행 때는 스카이캡슐을 타고, 그 다음에는 블루라인열차를 타고 이 길을 지났었는데, 다이어트 하겠다고 여행 와서 아침에 철로 옆의 산책로를 걷게 되었네요. 스카이캡슐에서 내려보이던 달맞이고개 아래의 급경사의 숲과 돌이 가득한 해안을 좀 더 가까이서 걸으니 좀 겁나기도 하더군요. 중간 중간에 블루라인파크가 멈추는 역이나 전망대도 지나고 하면서, 망망대해와 그 너머 해운대의 스카이라인을 보는 재미도 있더군요. 

블루라인파크와 스카이캡슐의 종착역인 미포역을 지나서 나오니 해운대 해수욕장이 펼쳐지더군요. 스카이라인을 지나 걸어가니, 해운대 해수욕장의 모래사장에는 마침 모래조각들이 잔뜩 조성되어서 있더군요. 이번 6월에 개봉되는 스타워즈 시리즈 중 하나인 애콜라이트의 모래조각도 있더군요. 

그렇게 걷고 걸어서 다시 숙소로 돌아오는데 동백섬/청사포 모두 해서 2시간 정도 걷고 온 듯 하네요.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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