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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ory/만만치 않은 삶, 일

세상은 타이밍입니다.

매주 목요일 오전에 아주 높은 분의 회의가 있습니다.
그리고 매일 저녁 식사 후에 그보다 조금 낮은 분의 회의가 있습니다.

이 두 회의에 모두 참석하는 사람들이 오전 회의 했으니 가겠다면서 다 칼 퇴근했답니다.
저랑 제 옆 자리 분은 눈치 보다가 조금 낮은 분을 뵈어서 못 움직이고 있었답니다.
근데 그 분이 30분 후 회의가 없다고 하시네요. 원래 회의 겹치는 날은 없다고... 한 번도 그런 적 없었는데...

고로, 전 못 가고 지금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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