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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지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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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만난 친구들과 식사 & 술자리...

최근에 또래집단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고 전문적인 얘기도 덜하다가 간만에 보니 또다른 재미였다. 원래 전문적인 얘기는 싫어해서 하고 싶지도 듣고 싶지도 않아하는 스타일이다보니... 근데 그냥 이 녀석 사는 얘기 저 녀석 사는 얘기해서 듣다 보니 나름대로...

예전엔 술집에서 틀어주는 TV가 대화에 방해가 되었는데 이젠 TV에 나오는 이야기를 가지고도 이것저것 얘기를 만들어 나가게 되고.... 바닷가 촌놈들이라 온갖 생선 얘기, 거기서 먹거리 얘기 식단 얘기, 그러다 다들 우린 아저씨야.... 여론 조사 응답 확인하면 우린 30대랑 취향이 같다며... 그냥 지나온 세월 얘기하며 또 한 잔 또 한 잔... 그렇게 밤을 지새우고...

갈수록 주위에 소주 한 잔 같이 할 친구들이 떠나가는게 아쉬워서이지 계속 되는 술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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