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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ory/세상만사

[펌]코미디보다 더 재밌는 이야기

부산일보 만평 게시판에서 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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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문광위에서 한나라당의원들의 말들입니다. 한번 보세요

1.한나라당 김무성(金武星) 의원은 "내가 내무차관이 됐을 때 제일 먼저 한 일은 명함 만들어 의원회관에 인사 다닌 일"
--> 이창동 장관은 업무파악부터 먼저했다.

2."장관 임명후 행자위원장과 위원들에게 제대로 인사하지 않았다"
--> 행정부는 엄연히 입법부와 독립된 기관아닌가? 인사할 의무가 있나?

3.정창화(鄭昌和) 의원은 "이장과 군수하다 장관되니까 기분좋죠"라며 조롱조로 물었다.
--> 나이값 좀 해라. 니가 국민의 입을 가지고 그런 비겁한 말을 내 뱉으면서도 찔리지도 않냐.

4. 김기배(金杞培) 의원과 민봉기(閔鳳基) 의원은 질의도중 "이렇게 해야 돼", "젊어서 뭘 몰라"라는 식의 반말도 사용했다.
--> 어떤 일을 논함에 있어서 상대방을 존중해 주지 못하면서 자신이 존중받기를 원하는가. 젊어서 뭘 모르면 제대로 이끌어 주어야지 당신은 초보 운전자는 절대 운전을 하지 못하게 하는 법을 재정할 것인가.

- 기회를 주고 그 반대를 논했으면 한다. 시행착오를 겪지 않은 사람이 있었던가. 자신의 주장만이 절대선인가. 검증되지 않은 정책에 대해서 그렇게 잘 예견하고 능력있는 당신같은 사람들이 정권을 잡았을 때 그렇게 잘해서 나라 경제를 이꼴로 만들어 왔는가? 국회의원의 권위는 그들의 연륜과 나이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국민에게서 나오는 것이다. 자신에게 오는 존경이 진정 국민의 대표자이기 때문에 오는 것임을 당당히 말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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