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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ory/만만치 않은 삶, 일

How I am getting along - 060910

1. 여기 자주 오시는 분들은 익히 잘 아시는 주인장의 해외 장기 출장 건 때문에, 본사에서 저의 Royalty Instillation을 위해  주 1일 원 소속 사업장 출근할 것을 명한 바, 매주 목요일 원 소속부서로 출근하는 일을 지난 목요일부터 시작하였습니다. 근데, 이게 말이죠... 말이 Royalty Instillation이지, 가면 다 알고 있는 사람들만 만나게 되고, 다른 사람들은 다 자기 일 바빠서 못 보다 보니까... 결국엔 부른 의미도 없고.... 그냥 제 Desk도 없어서 기기실의 한 쪽 켠에 쪼그리고 앉아서 딴짓거리만 하게 되더군요. 물론, 업무 시작 전 Meeting과 업무 시간 후 Meeting엔 필참이라 칼퇴근이 힘들지만, 출장 준비 및 기타 이유로 회사 밖-이라기 보단 주민등록지에서 해야할 일이 많아서 외부로 돌게 되더군요. 그래서, '올타꾸나~!' 싶어서, 점심시간에 서류 떼러 나간 김에 문화 생활도 즐기고 왔었드랬죠. 최근, 글을 살펴보시면 유추가 가능할 듯...

암튼 이제 꼬박꼬박 목요일에 본사 출근하게 되니 기상시간도 그 날만은 미뤄지고, 또 직접적으로 해야할 일이 없다 보니 여가 시간도 생기고 해서... 뭐... 업무 시간에 문화 생활도 즐겨 볼까 합니다.

2. 'SIMS 2'를 구매했습니다. 하고 있던 '진삼국무쌍'이 조금씩 질려가서 그냥, 검도소녀가 자주 언급하길래, 그냥 질러버렸죠. 음... 솔직히 말하면, 예전의 SimCity만 기억이 나고 SIMS는 그런 SimCity 같은 거라고 생각해서리... 진짜 안 땡겼는데, 이거 알고 보니 완전 'Indiana Jones'류이더군요. 뭐, 추리까지야 아니지만.... 딴거보다 대화 메뉴 중에 있는 '희롱하기'란 메뉴에 맛이 가버렸습니다... 이거 남자가 남자를 희롱하는 것도 가능하더군요....  뭐... 대충 이거 저거 많이 해결 했는데.... 그래도 갈 길이 뭐네요.

3. 앞서 언급한 해외 장기 출장 건 때문에 적어도 서류상의 영어 자격 시험 급수가 필요해서, TOEIC을 치고 왔습니다. 뭐, 없어도 가는 상황이라 전혀 부담감이 없다 보니, 당일 새벽 4시까지 술 마시기 신공을 펼쳐 가면서 배짱 부리며 시험을 쳤는데... 이거 Listening Part 2 쯤 가니까 머리가 헤롱헤롱 대서 하나도 안 들리더군요. 그래도 해장국 먹고 갔는데.... 쩝... 어쨌든 그 고비를 넘기니 조금 나아져서 끝까지는 치고 왔는데, 그냥 안 갈 껄 괜히 쳤나 싶기도 하네요. 너무 안 나오면 어떡하지?

4. 날씨가 많이 추워졌네요. 비 2번에 그냥 완전히 가을.. 이거 아침 저녁으로는 초겨울같이 느껴진다고 하면 오버인가... 암튼...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저도 겨울 옷 다 꺼내야겠네요... 음 상품권이랑 할인권으로 겨울옷 사두기도 그렇고.. 짐도 늘고, 거기 날씨는 늘상 여름이라는데..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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