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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rdgame/Review

[보물찾기 0446]Leonardo da Vinci/Maestro Leonardo(2006)

디자이너: Stepano Luperto/Antonio Tinto/Virginio Gigli/Flaminia Brasini
제작사: daVinci Games/Mayfair Games
인원수: 2~5인
소요시간: 60~9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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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me나 게임 진행이나 Princes of Florence를 떠올리게 하는 게임. 하지만, 깔끔한 느낌은 아니더군요.


플레이어들은 명망가로부터 독립하여 자신만의 Workshop을 만들어서 수련생들을 받아들입니다. 이 수련생들을 데리고 Workshop에서 예전에는 in-house로 해주던 서비스들(연구)을 이제는 out-of-house service로서 연구를 해 주게 됩니다. 대신, in-house일 때는 홀로 order를 받았지만, 이번엔 매번 City Hall(또는 Guild)에 공개된 5개의 연구 주제를 모두 공유한 후 각자 서로가 뭘 선택해서 연구하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일을 착수하게 되죠. 즉, 홀로 연구 중이라면 다행이지만, 같은 걸 선택한 상황이라면 남보다 빨리 해내야지만 Patent 또는 Rights가 주어지게 되고, 그렇지 않다면 Copy가 될 뿐이죠. 또, 내부에서 전적으로 지원받던 거와는 달리, 이젠 자신의 자금, 그리고 수련생 보유 수 한도 내에서 재료도 사야되고, 새로운 수련생도 Recruit도 해야 하고, Workshop 보수도 해야 하고... 거기에 어떤 연구를 할 지, 또 얼마나 많은 수의 수련생을 어느 연구에 투입할지도 결정해야 하죠.


또 일 보낸 수련생들이 보내기만 하면 일을 하는 게 아니라, 먼저 가서 자리를 잡지 않거나 또는 패거리 지어서 다른 Workshop 애들을 Outnumber하지 못하면 돈을  써야 하는 상황도 발생합니다.


신경 쓸 거리가 좀 늘었습니다. 이래서, 연구 기획이란 게 힘든 게 아닌가 싶은데.... 이것저것 수를 계산해야 하고 하는 점, 게임 Theme에서는 매력적인 게임인 듯 합니다. 하면 할수록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는 점도 나름 좋아보입니다만, 가장 큰 단점은 한 번 벌어지면 따라잡을 수 없다는 점입니다. Workshop에서 한 번의 실수를 범하는 경우(아예 잘못된 걸 한다든지 아니면 한 발 늦거나 하는 경우)에는 그 벌어진 격차를 절대 따라 잡을 수 없다는 점. '역전의 명수'라는 말은 이 게임에서는 힘든 게 아닌 가 싶더군요. Workshop에서 계속 이윤을 만들도록 운영할 자신이 없으시다면, 이 게임은 좀 다가가기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그런 의미에서라도 비교되는 Princes of Florence 쪽에 힘을 실어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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