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였던 USA Hostel Las Vegas.
숙소 근방 거리..
솔직히 말해 학생 때 돈 아낄려고, 그리고 몸이 쌩쌩할 때는 Hostel만 해도 참 호사스럽고 편한 숙소였는데, 나이가 드니까 이게 정말 돈 좀 더 주더래도 편하고 깔끔한 데서 지내고 싶더군요. 사람이란 참 어찌나 간사하든지... 뒷골목 같은 분위기의 주변 분위기에다가 숙소 잡을 때의 그 불친절함 때문에 확실히 '싼 게 비지떡'이라는 걸 뼈저리게 느꼈습니다.아무튼 어찌어찌 해서 오전 11시가 되어서야 숙소를 나오게 되고 둘째날 일정을 시작하게 됩니다. Strip까지는 차로 이동한 후에 가장 북쪽에 있는 Stratosphere에서부터 길 따라 Strip을 서쪽 편-Circus Circus, Frontier로 해서 나중에는 Mandaray 까지-부터 보고 끝까지 간 후에 길 건너서 다시 동쪽 편을 다 보면서 Sahara까지 오겠다는 원대한 꿈을 꾸고 출발했습니다.
아래 그림은 Strip 북쪽만 나옵니다요.
위 그림에서 가장 오른쪽-실제로는 가장 북쪽-에 위치한 Stratosphere(별 3개, 평균 숙박비 $81/1일)에 차를 주차하고 Buffet에서 식사를 한 우리는, 이 건물에 유명한 놀이기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타 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열심히 Tower까지 올라갔죠. 뭐 물론 Elevator를 타고 갔지만 지상에서 1000ft가 넘는 곳까지 순식간에 올라가니 멍하더군요. 그래도 Tower까지 올라가서 바라 본(이 관망대의 이름은 Top of the World입니다. 아 Carpenters 노래가 듣고 싶어) Las Vegas의 풍경은 장관까지는 아니더래도 Cool 하더군요. 바로 아래 그림은 유명 Hotel이 위치하고 있는 Strip 쪽을 바라 본 거구요. 그 아래 그림은 그 반대쪽 일반 거주 지역을 바라 본 겁니다. 차이가 많이 나죠? 역시 세상은 다 그런 겁니다.
혹시, 예전에 MBC에서 이경규랑 이윤석이랑 정형돈이랑 세계 각지를 돌며 놀이 기구를 타러 놀러 다니던 Program을 기억하시나요? 혹시 그걸 보신 분이라면 Stratosphere의 사진을 보면 바로 기억하실 겁니다. Las Vegas가 한 눈에 다 보이는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Tower의 꼭대기에 Big Shot이라고 하는 지상에서 333m까지 올라가는 놀이기구와 그 Tower의 양쪽 끝에 X-Scream이라고 하는 왔다갔다 하는 놀이기구, 그리고 그 꼭대기에서 회전 목마처럼 도는 Insanity ride...
저 위 놀이 기구의 바로 아래를 내려다 본 풍경.
새 가슴인 주인장은 저 3개를 다 타 보진 못하고, Big Shot이라는 여기에 사진을 올리진 않은 놀이기구를 탔는데... 음... 이 건물 꼭대기에서 내려다 본 Las Vegas를 느끼기도 전에 탈진하겠더군요. 다리도 후들거리고... 뭐 그래도, 피곤함과 졸음을 쫓는 데는 대박이었습니다.
(다음은 남쪽으로 이동해서 Circus Circus 쪽으로 갑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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