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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around/Atlanta

[4-0-4 Story 04]World of Coca Cola

공원에서 바라본 CNN Center와 Hotel.

위험지대였던 CNN Center 내 Plaza를 벗어난 주인장은 길 건너에 있는 Centennial Olympic Park로 향했습니다.

CNN Center 쪽에서 본 공원의 쪽문(?)

근대 Olympic 100주년에 해당되는 1996년 Olympic을 유치했던 Atlanta가 기념사업으로서 기존의 도심 공원을 개조하여 Centennial Olympic Park라고 명명했는데.... 솔직히 Olympic과 관련된 건 그닥 없었습니다. 그냥 도심에 커다란 공원이 있으니 조금 부럽다는 정도... 

Gate of the Dream이었나.. 근대 올림픽 창시자인 쿠베르탱 남작 동상이 있습니다용...

고층 빌딩 사이의 공원이라...

이 Olympic Park의 명물은 가운데 Fountain of Rings라는 분수인데... 불행히도 낮에 갔던지라 야경은 Wikipedia의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낮에 본 Fountain of Rings

Fountain of Rings의 야경.

도심 한 가운데에 있기 때문에 넓찍한 공원에서 한바퀴를 삥 돌면 왠만한 고층 건물들이 다 눈에 들어온답니다. 이게 낮에 이 공원을 찾아간 주인장에게는 가장 눈요기거리였지 않나 싶습니다. 

근처에는 Inforum이라든지 Georgia World Congress Cente, CNN Center 등등이 있는데 이 날은 공원을 가로질러서 CNN Center의 정반대편에 있는 Georgia Aquarium과 World of Coca Cola를 목적지로 정했습니다. 하지만, 생각해보니 바닷가에서, Monterey에서 Aquarium을 봤는데 또 무슨 수족관이냐 싶어서 결국 World of Coca Cola만 보기로 결정!

불행(?)하게도 목적지에서 제거 당한 Georgia Aquarium

2007년 자리를 옮겨 새로이 개장한 New World of Coca Cola

원래 Coca Cola 본사에 위치하던 World of Coca Cola 전시관은 작년 한 해 동안 Renewal 및 이전을 통해 현재의 위치에서 올해 초에 개장을 해서 이른바 'New' World of Coca Cola가 되었는데... 역시나 건물 앞에 녹지도 있고... 사람들 역시 즐겁게 거기서 놀고 있더군요. 가장 눈길을 끈 건 Coca Cola 창립자의 동상. 이런 거 보면 주인장 암 생각없이 또 연출 사진을 찍었댔죠.

World of Coca Cola의 Gate

Gate를 따라 검색대를 지난 후 입장한 대기실에는 사람들이 바글바글이더군요.... 

바로 그 대기실... 저 Coke 병이 나름 재밌더군요.

한 5-10분여를 기다렸더니 반대쪽 문이 열리면서 단체 관람이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간단한 Coca Cola의 history를 듣고 나서는 여러분도 보셨을 거라 예상되는 TV Commercial(왜 동전 넣으면 자판기 안 세상에서 어케 Coke 병이 나오는지 보여주는 Animation)과 그 Commercial에 등장한 Character이 재차 등장하는 Making Film을 한 10분 보고 나면.... 2층 전시실로 넘어가서는 이것저것을 구경하게 됩니다. 

앞서 언급한 Making Film.

2층으로 올라가는 Hole의 벽에 그려진 그림?

2층 전시실의 이것 저것들...

전시실에는 정말 미국 내의 역사는 물론 전 세계에 걸친 Coca Cola 관련 내용들이 나오고 있고, 이런 저런 재미난 기록들이 전광판에 계속 나옵니다. 또, 대륙별로 약간씩 다른 Recipe로 판매 되는 Coca Cola사의 음료들을 비교 시음할 수 있는 곳이 있어서 가뜩이나 목마르던 주인장은 이것저것 벌컥벌컥 마시다 화장실로 직행.... 확실히 미국 게 많이 달더군요. 3D 영화도 하나 진행되는데.. 이거 다른 데서 본 거보다도 정말 Real해서 좋더군요.

무엇보다도 가장 주인장의 눈길, 그리고 어린이들의 눈길을 끈 건 Coke 하면 생각나는 북극곰이었습니다. 누가 북극곰 전신 인형을 쓰고 나와서는 노는데... 애들이 줄서서 사진 찍길래 주인장도 역시나... 옆에 가서 사진찍을 땐 이 자식이 입으로 제머리를 '앙' 하고 물어뜯으며 친한 척을 해서 주인장이 바보가 되어버렸죠. 

대충 구경을 하고 돌아가려는 찰라... 이 눔들 징하더군요. 나갈려면 무조건 기념품 Shop을 통해서 나가야 된다는... 결국 주인장, 잠시 지름신이 현신하시어서 어느샌가 커다란 보따리 하나 짊어지고 나왔습니다. 이 증세 잠시 후 다시 나타나, 아까 무사히 지나갔던 CNN Center의 Shop에 가서는 Turner Shop(CNN 관련 상품 파는 곳)과 Braves Clubhouse에서 또 한 보따리... --; Hotel에 돌아왔을 때 한편으로는 만족감과 한편으로는 'X됐다'라는 당혹감이 동시에 밀려들더군요....

@제발 누가 날 좀 말려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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