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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ory/세상만사

헛소리....

뭐 그냥 제목 생각 나는 것도 없고 해서 '헛소리'라고 붙였는데... 그냥 이런 저런 얘깁니다. News보다 TV보다 생각난... (그러고 보니 헛소리를 60여년이 넘도록 지껄여대는 Mafia 집단 이야기도 있네요)

1. 남북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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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만인가요. 대학교 때는 김일성 주석이 죽었다고 해서 농담인 줄 알았고, 대학원 때는 평양 가서 김정일 만난다고 해서 놀랬는데, 미국 오니 이젠 도보로 휴전선을 넘어서 평양 간다는 얘기에 또 놀래네요. 재임 기간 동안 정말 잔인할만큼 욕만 듣던 노통인데, 이번 3일간은 그래도 좀 국가 원수 대접을 받겠구나 했는데... (현 상황 상) 적대국에 가서는 국가 원수 대접 받으면서 국내에서는 아직도 그 X랄 같은 Mafia 언론과 그 유사 부류에게 여전한 대접을 받는군요. 뭐, 기대도 안 했습니다만... 미국의 Major 방송에선 한 Cut News로 잠시 나오고 말든지 아예 얘기도 없는데.. 어째 그네들은 여기 미국 언론보다도 더한 거 같습니다. 아니 속으로는 안 되길 바라는 미국 측 입장을 몸소 실천한다고 해야 하나요. 언젠가 회사 어르신과 식사 하던 중에, 중국 관련 사업들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그 분이 던지신 질문이 '남북관계 개선이나 통일을 제일 반대하는 데가 어디겠냐'고 물으셨는데... 그분의 자문자답이 바로 '미국'이더군요. '남북관계가 개선되고 통일이 되면, (당연히 대한민국을 중심으로 한 통일을 전제로 한 논지입니다) 아무리 우방이요 친구라고 하던 미국과의 관계는 지리적 여건상 멀어질 수 밖에 없다고, 지리가 가깝고, 거대 시장이 존재하는데 멀리 미국까지 가는 거 보다 중국과 더 많은 것들이 이루어지는 건 당연하다고... 그러니 미국은 잠재적 적성국인 중국에 한반도의 영향력을 빼앗기는 걸 막기 위해서라도 남북 통일 같은 건 바라지 않는다고... 그리고 자꾸 일본을 들쑤시고 북한을 들쑤셔서 훼방을 놓는 거라고...' 전적으로 그분의 사견이지만, 뭐 주인장도 여기 오시는 분들도 심정적으로 수긍할만하고 이미 이렇게 생각하고 계시던 분도 있으리라 봅니다. 아마, 저 쌩X랄을 하는 저치들은 아마 이럴 수도 있다는 걸 알까요.. 아님 자기네의 현 위치를 유지하기 위해 이 생각에 동조하는 걸까요.. 뭐 분단현실을 자기네 자리를 탄탄하게 만드는데 십분 활용했었던 말종들이니... 


남북 정상이 만난다는 데, 이런 현실 때문에 마냥 좋아만 할 수 없는 게, 참 안타깝네요. 정말 마지막 남은 분단국가의 아픔이라고 해야 할까요...

보수언론을 꼬집은 경향신문의 만평


그 Mafia 언론의 그 문제의 만평... 언제는 안 그랬냐마는...

2. 경선? 개싸움

이른바 범여권(대통령 하고 안 친하다고 자랑하는 사람들이 범여권?)의 경선이 진행 중인데.... 결론은 조직만 가지고 있음 얼마든지, 대통령 후보가 될 수 있는게 한국 정치의 현실인 듯. 뭐 물론 정치인이 정당 조직에 몸 담고 그걸 기반으로 활동하는 게 어찌 보면 당연하겠지만, 그 정당 조직이라는 게 '줄서기가 뭔가를 보여주는 최고의 Sample'이라면, 경선하지 말고 그냥 홀로 나갈 것이지 뭘 또 누가 줄 더 잘 세웠나를 가지고 싸움질을 하는지...  지난 번 대선 때 경선 불복하고는 배후 세력이 있다며 이른바 범여권을 뛰쳐 나간 사람이 범여권의 한 정당의 대선 후보가 되는 게 유력하고... 개성 공단 등 대북 사업이나 신당(이번 신당 말고 열린우리당) 창당을 통해 이전 자기가 소속된 정당의 조직/계파 정치에 관련된 인물은 다 잘라내고 자기 계파로 조직을 장악하는 등 '공은 공이고, 과는 과'라면서 자기가 먹은 공은 숨기고, 과만 죽어라 욕해대더니, 사람 이름 하나가 아쉬우니 그 욕 해 대던 그 당사자 이름을 도용하기 하는 등... 암튼 이른바 '여'라는 말의 정의에 해당되는 현 정부에 대해 동조하는 게 아니라 욕 하고 깎아내릴려고 하는 인사 둘이 이른바 '범여권'의 유력 대선 후보라니... 지나가던 X가 웃을 일이다.. 도대체 이 유력 후보가 하는 소리와 원숭이 만날라고 쌩쑈하다가 쪽팔게 생긴 그 인사와 무슨 차이가 있나? 출신 지역? 지나온 인생 경로? 지금 하는 걸 비교하면, 명찰 때고 보면 똑같다고 봐도 무방할 듯... 져도 자기만의 색깔을 가지고, 자기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싸워야, 뭐 밀어줄 생각을 하지... 저 중 한 명의 손을 들어주며 한 발언 때문에 정몽준이 돌아섰던 걸 생각하면 참... 허탈한 웃음만 나온다. (손 들어줬던 나머지 한 명이 정말 아쉽다) 


3. 오랜만에 TV를 봤다. 뭐, 이래저래 보다가.... 또 어케 찾아낸 실시간 Caption Service도 알아내서는, (DVD 구입 문제도 있고 또 시간 문제도 있고 해서) 한동안 피하던 미국 드라마들을 실시간으로 보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근데, 일드도 1주일 동안 방영하는 작품이 한 꽤 되지만, 여기 이른바 미드도 작품 수가 장난 아니더군요. Prime Time이라는 8시부터 11시까지의 시간에 정말 엄청난 Drama들이.. Show Program이 의외로 적은 게 신기하더군요. 암튼 4개 Major라 할 수 있는 NBC, CBS, ABC, FOX를 돌려가며 보는데, 월요일인 어제만 해도 한국에서도 엄청난 인기인 작품들이 꽤 하더군요.  석호필의 Prison Break에 이은 K-Ville이 방영된 Fox, Chuck과 Journeyman 사이에 노다 같은 히로가 말 타고 달리던 Heroes가 방영된 ABC, 30분짜리 Sitcom 4개(How I Met Your Mother, The Big Bang Theory, Two & A Half Men, Rules of Engagement)에 이어 Main이라 할 수 있는 CSI: Miami가 방영된 CBS. Monday Night Football을 한 NBC가 좀 이상했다고 할까요...

암튼 이거 저거 돌려보다가 왜색 짙은(일드 죽어라 보는 주인장이 이런 말 해도 되나) Heroes와 기피하는 류인 수사물의 CSI를 접고 CBS의 Sitcom을 연달아 봤는데... 지난주에 Pilot을 하면서 Season 1이 막 시작한 The Big Bang Theory가 주인장의 눈길을 사로 잡았습니다.


Cal Tech 물리학과에 다니는 두 Geeks가 함께 살고 있는 Apart에, 그것도 바로 앞에 방에 어여쁜 처자가 이사를 오면서 Story가 시작되는데요.. Superman이 착륙할 때의 물리학적 오류에 대해 난상토론을 벌이는 이 두 Geeks와 친구 2명이 얘기하는 이른바 이공계식 언어에 한 번 뒤집어지구요... 이 이공계식 언어/대화법에는 능통하지만 사람들과 대화하는 법에는 서툰 모습에 또 한 번 뒤집어지구요. 위에 키 작은 친구가 여인네에게 관심이 있고, 키 큰 친구가 절대 이루어질 수 없을 거라고 자꾸 Tackle을 거는데... (저 키 큰 친구, Cereal을 탄수화물 함유량에 따라서 정리한답니다, 푸하하하) 왠지 모르게 이런 이공계 Geek이랑 Girl with Blonde Hair가 어케든 엮이는 이야기에 혹하는 주인장인지라 요주의 Check 방송이 되어버렸습니다. (이게다 Ross & Rachel 때문이라고!!!)


< Big Bang Theory - Promo 보기 >

우쨌든, 뭐 오늘은 House과 Boston Legal이 하는 날입니다. 하지만, 뭐 미드에 빠지고 싶진 않다라는 생각과 영어가 늘려면 일드는 그만 보자라는 생각이 충돌하는 중인지라.. 적어도 House(화), Lost(수), Grey Anatomy & Ugly Betty(목)등이 하는 날은 한 번 쳐다보기라도 하지 않을까 싶네요... 오히려 이런 Season이 꽤 된 거 보다 막 시작하는 걸 찾는게 공부할 것도 없고 해서 좋은 전략일지도..

P.S 각 방송사 Prime Time Schedule입니다. 일요일의 Simpson이 하는 FOX가 제일 무섭군요.

ABC Prime Time
CBS Prime Time
FOX Prime Time
NBC Prime Time

P.S 2) 이전에 미드 관련해서 이런 글을 썼었네 (글보기) 이걸 지금은 다 볼 수 있고 다 구할 수 있다는 사실이 무섭다. 딴 거보다 How I Met Your Mothers가 땡기네.. 설명을 다시 보니... DVD도 나온거 같던데

4. 하루종일 자료 준비하고 한국 본사와 연락 취하려 했더니 개천절이라 아무도 없다... 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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