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원래 치아 관리를 잘 하는 편이 아닙니다만, 한국 떠나기 직전에 충치가 좀 심해졌었는데, 한동안 좀 안 그랬던데가 또 의료 보험이 안되고 있었든지라 그냥 무시하고 있었는데, 지난 주말에 심하게 아파서리(잠도 못 잘 정도) 영어로는 어케 설명할 자신이 없고 해서 한국인이 하는 치과 병원을 찾아갔드랬습니다. 뭐, 내용이야 다 알고 있었지만... 한국에서 병원 갔을 때는 너무 썪었다면서 뽑아버리고 Implant를 하자고 해서... 의료보험 적용도 안 되고 해서 '즐'하고 왔었는데, 여기서는 root canal로 가자고 하더군요. 뭐, Dentist가 그렇게 하자고 하니 그렇게 하겠다고는 했는데, 비용이 제일 걱정인지라, 첫 진료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비용이 어느 정도 되냐고 물었습니다.
주인장: 저기 근데 충치 2개 root canal로 하면 얼마나 드나요?
간호사: 나중에 뭘로 씌우느냐를 결정해야 하는데요, 일단 그 씌우는 거에 대한 비용은 원칙이 환자분이 부담하는 건지라 뭐 금 비싼걸로 하시면 한 $200불 정도 되구요..
주인장: (헉... 금값만 그렇게나?)
간호사: 치료 비용 경우에는.... 지금 환자분이 가입하신 보험이 1년 Cover하는 금액이 $1500인데요. 실제로 이게 S사와 보험사가 계약한 거기 때문에.... 저희가 그냥 다른 분들 1년 한도에서 해서 그냥 보험금으로 다 처리 해드릴께요. S사 다니시는 다른 환자분들 중에는 1년에 $3000이신 분도 있는데, 뭐 그런 분들은 뭐 걱정 없으시죠. 치과 치료만 $3000이니...
주인장: 감사합니다. (꿉벅)
한국에서도 치과 치료가 이제는 보험으로 처리된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이런 저런 치료 받고 나오는데 돈 한 푼 안 내고 나오니 기분이 좀 묘하더군요. 물론, 처방전 들고 가서 약국에서 보험 적용된 가격으로 항생제를 사긴 했지만 말이죠.
암튼 한동안 치아 때문에 고생 좀 할 거 같습니다. 술도 한동안은 끊어야 할 거 같구요.
2. 드디어 Bank of America에서 만든 VISA Card의 Bill(청구서)이 왔습니다. 왠만하면 이 Card는 겁이 나서 잘 안 건드렸고, 또 쓰더라도 Debit Card인양 바로바로 즉시 대금 결재를 해서리, 뭐 있는 듯 없는 듯 했지만.... 청구서 내용 중에 전혀 이해가 안 가는 항목이 있더군요. 제가 사용한 금액 빼고도 'Total Minimum Payment Due'라고 해서 $15불이 Bill에 적혀 나오더군요.
주인장: 저기 근데 충치 2개 root canal로 하면 얼마나 드나요?
간호사: 나중에 뭘로 씌우느냐를 결정해야 하는데요, 일단 그 씌우는 거에 대한 비용은 원칙이 환자분이 부담하는 건지라 뭐 금 비싼걸로 하시면 한 $200불 정도 되구요..
주인장: (헉... 금값만 그렇게나?)
간호사: 치료 비용 경우에는.... 지금 환자분이 가입하신 보험이 1년 Cover하는 금액이 $1500인데요. 실제로 이게 S사와 보험사가 계약한 거기 때문에.... 저희가 그냥 다른 분들 1년 한도에서 해서 그냥 보험금으로 다 처리 해드릴께요. S사 다니시는 다른 환자분들 중에는 1년에 $3000이신 분도 있는데, 뭐 그런 분들은 뭐 걱정 없으시죠. 치과 치료만 $3000이니...
주인장: 감사합니다. (꿉벅)
한국에서도 치과 치료가 이제는 보험으로 처리된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이런 저런 치료 받고 나오는데 돈 한 푼 안 내고 나오니 기분이 좀 묘하더군요. 물론, 처방전 들고 가서 약국에서 보험 적용된 가격으로 항생제를 사긴 했지만 말이죠.
암튼 한동안 치아 때문에 고생 좀 할 거 같습니다. 술도 한동안은 끊어야 할 거 같구요.
2. 드디어 Bank of America에서 만든 VISA Card의 Bill(청구서)이 왔습니다. 왠만하면 이 Card는 겁이 나서 잘 안 건드렸고, 또 쓰더라도 Debit Card인양 바로바로 즉시 대금 결재를 해서리, 뭐 있는 듯 없는 듯 했지만.... 청구서 내용 중에 전혀 이해가 안 가는 항목이 있더군요. 제가 사용한 금액 빼고도 'Total Minimum Payment Due'라고 해서 $15불이 Bill에 적혀 나오더군요.
처음 봤을 때(다른 날 Online으로)에는 $5 정도이기에 수수료인가 보다 하고 넘어갔는데, 이게 2일 지나고 나니 $15로 늘어서리, '뭐야 이거' 하면서 버럭 했드랬죠. 궁금한 건 못 참기에 물어봤더니, 우리로 치면 '대금 일부 상환 제도' 같은 거더군요. 그 달 사용 금액에 의해 산출된 이 'Total Minimum Payment Due'만큼만 Payment Due Date(신용카드 결재일)까지 대금 지불을 하면, Card가 정지된다거나 Credit에 문제가 가지 않는다더군요. 그럼 남은 금액은? 남은 금액만큼 이자가 계산되서 다음 대금 지불일에 또 청구가 되는 거죠. 근데, 웃기는 건 '대금을 완납'하는 것보다 이렇게 'Minimum 이상만 지불'하는 게 신용이 더 쌓인다더군요. Card Holder는 일정 부분 지불하고 또 다음에 또 지불하겠다는 걸 보여줬고, Card 사로서는 이자도 챙겨 먹으니 그만큼 신용도가 더 쌓인다나요... '오, 넌 이자도 지불할만큼 능력이 돼. 그럼 우린 신용도로 보상해주지' 뭐 이런 거라고 하더군요. 이거 잘못 악용하면 빚더미 앉기 싶상인 제도인 듯 싶은데.... 암튼 '눈 감으면 코 베어 갈 세상'이라고 무섭네요. ㅋㅋㅋ 특히 이 Credit Card 관련해서는 말이죠...
'Life Story > Life in San Jose' 카테고리의 다른 글
Mike's Wedding (0) | 2007.10.24 |
---|---|
Grill Party (2) | 2007.10.16 |
얼마만의 비냐... (2) | 2007.10.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