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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around/Southern California

[5thBeatles in L.A. 002]Johnny Depp과 악수(?)

제목을 Sports 찌라시나 좆중동 1면 기사처럼 했습니다. 차마 양심상 물음표는 떼지 못하겠네요 ㅋㅋㅋㅋ

삼천포로 빠진 얘기를 다시 여행 얘기로 돌리죠.

Roder Dr.를 구경하고 나서는 예약해뒀던 Rental Car를 찾을 시간이 다 되어서 LA Airport로 향했습니다. 룸메 형네 가족은 절 LA Airport 내의 AVIS Rental Office에 내려주고 Anaheim으로 갔죠. 지난 번까지는 Hertz를 이용했었는데, 경제적 부담 때문에 AVIS를 하긴 했는데 확실히 한 10% 정도 싸더군요. 뭐 물론 Navaigator가 좀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긴 했지만요. 여행을 하면서 Rental을 하게 되면 이런 저런 다양한 차를 타 본다는 또 다른 즐거움이 있는데, Toyota Corolla, Mercury Sable에 이어서 이번에는 Pontiac의 Grand Prix였는데.... 가운데 Air Condition이나 CD 등을 조절하는 부분이 운전석을 향해 Tilted 되어 있는 게 신기하더군요. 역시나 미국 녀석들은 다리가 긴지 Break에 발이 닿을려니 엄청나게 좌석을 앞으로 당겨야 했다는.... 

이번 여행 4일 동안 주인장을 데리고 다닌 Pontiac Grand Prix

Rental Car에 Hop in 하고는 일단 숙소에 가서 짐을 풀고는 다시 LA 구경에 나섰습니다. 이번에 찾아간 곳은 Hollywood의 극장가였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Chinese Theatre가 있는 Block이었죠. 유명 영화배우들의 Hand Printing 하는 행사를 기억하시나요? 네, 바로 그 Hand Printing들이 가득(하지만 규모는 작은)한 곳이 바로 Chinese Theatre가 되겠습니다. 

처음엔 낮에 도착했지만, 구경하다 보니 밤이 되어 야경을 찍은 Chinese Theatre

추수감사절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보시다시피 엄청난 인파들이 Favorite Star의 Hand Printing을 찾아 헤맸는데요... 뭐 생각보다는 오래된 사람들이 많고 제 Favorite은 별로 없어서 슬펐습니다만, 그 중에 찾아낸 녀석(?)들은 바로. 

Starwars의 명콤비 R2D2와 C3PO

저 극장 앞 광장(?)이 시작하는 그 첫 부분의 중앙에 바로 이 C3PO와 R2D2가 존재하더군요. ㅋㅋㅋ 역시나 사진 찰칵. Camcorder에는 이래 저래 많이 동영상으로 녹화했습니다만, 사진으로는 저 Starwars Combi와 주인장이 결혼하고 싶은 남정네 둘 중 하나인 바로 그 분.

사진 속 사람이 아니라 바닥을 보세요. 아 Captain Sparrow!!!

Captain Sparrow, Edward Scissorhand의 울 Johnny Depp 형님. 옆에 서 있던 아가씨가 저런 식으로 Johnny Depp의 왼손에 손을 살포시 포개고 사진을 찍는다고 도와달라길래, 대신 전 오른손으로.... 아 이렇게라도 간접 악수를... 쿨럭. 

이  광장에서는 Hollywood와 Beverly Hills를 돌아다니는 Tour Bus가 출발하는데 저도 하나 타고 돌아다녔습니다만, 밤이 깊어서리 그닥 볼만하진 않았습니다. 주요 건물은 물론 Star들이 사는 집들도 소개하던데.... Star들의 집의 경우에는 아예 지도를 만들어 판매를 하길래 하나 사서 이후에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Chinese Theatre의 오른쪽(건물을 바라 볼 때)에는 Kodak Theatre가 있는데, 여기에서 Oscar가 2008년에 열린다고 하더군요. 2001년 개장 후 계속 여기서 열렸다는데, 아래 사진의 저 Entrance에 Red Carpet이 깔리고 Celebrity들이 입장을 한다는군요. ㅋㅋㅋ

뭐 개인적으로 여기에 Red Carpet이 깔리는 거 보다는 그 옆의 Hollywood & Highland Center의 계단 쪽이 더 좋아 보였지만 말이죠. 이 Highland Center의 안쪽으로 들어가면 Hollywood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Hollywood Sign이 지대로 보인답니다. 

해질 무렵의 Hollywood & Highland Center.

같은 장소의 야경.

엥, 제가 찍은 Hollywood Sign 사진은 어디갔지? 나중에 찾으면 여기다 올려야겠네요 ㅋㅋㅋ

이 세 건물이 있는 Hollywood Blvd의 양쪽 인도 Block에는 아래 사진과 같은 Star들의 이름이 적혀 있는 보드블럭들이 있죠. 뭐, 이래저래 많습니다만 아무래도 주인장은... 여자 연예인만 찾게 되더라는...

이 길거리에는 유명 영화의 주요 character의 Costume을 하고는 관광객들에게 1불씩 받고 같이 사진 찍혀주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제일 인기 있는 건 Starwars와 Captain Sparrow더군요. 음하하하! (왜 내가 뿌듯해 하지 쩝)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갈 수 없듯이 저도 사진 한 장 찰칵!!!

이렇게 Hollywood Blvd에서 저녁 시간을 보내고는 야경이 아름답다는 Mulholland Drive에 올라가서 사진을 찍으려 했지만, Vista Point도 안 보이고 해서 돌기만 하다가 내려와서는 (이전 글에 사진 올린) Rodeo Drive의 야경을 잠깐 눈요기한 후 숙소로 돌아와서 L.A에서 첫 날을 마쳤습니다.

@내일은 Universal Studio입니다. 다음 글에서 뵙죠.

Hollywood Blvd.의 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