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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ory/토야 이야기

2/16 주인 아주머니의 사랑을 듬뿍 받은 토야들





방 공사가 마무리 되어가고... 공사가 너무 오래 걸려서 미안하다며 주인 집 아저씨 아주머니가 저와 아랫집 여학생에게 저녁 사주겠다면서 오리 고기를 먹으러 갔습니다. 의외로 맛있더군요..

가서 이 얘기 저 얘기 하는데 공사하는 동안에 오가면서 토야들에게 정이 드셨나 보더군요... 아주머니가.... 서클, 케이지 사이로 얼굴 내밀면 양미간을 쓰다듬어 주면 얌전해지는게 너무 귀엽고... 막 뛰어다니는 것도 이쁘고... 그리고 서클 밖으로 나온 건초들을 밀어 넣어주니까 좋다고 막 먹더니... 한 2주 그렇게 지내시다 보니 애들도 아주머니 들어오면 반가워서 막 달려 오더라고....

귀여워 죽겠다면서 근처에서 가게하는 동생 분까지 데려와서 보여주고 했던 모양이더군요... 아 뿌듯.. 자랑스러워라..^^:

공사하는 거 보면서 지쳐서 내 방에서 드러누웠는데... 토야들이 똑같이 엎드려 눕더니 빤히 쳐다보는데 막 달래주는 것 같더라면서 힘내셨다고 그러는데.. 이눔아들이 나한테는 한 번도 안그러더니.. 약간 샘도 나더군요... 아무튼 주인 아주머니가 좋아하셔서 적어도 토야 때문에 쫓겨 날 일은 없을 듯 싶네요...

역시 귀여우니까 어디서든 사랑 받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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