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추사 김정희란 인물에 대해서는 그냥 한석봉과 마찬가지로 글 잘 쓰시는 분 정도로 알고 지냈는데, 요 몇 년 사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흥왕순수비도 보고, 또 그 뒤로 관련된 방송 프로그램도 보다 보니 여러 가지로 호기심도 가고 매력적인 분으로 느껴졌드랬습니다. 그래서 그 분에게는 불행이었겠지만, 그 분이 제주도 유배 생활을 했고, 그 관련된 장소가 있다고 해서, 이번 제주 여행의 마지막 방문 장소로 들러 보게 되었습니다.
추사 김정희 선생의 작품을 전시해 둔 제주추사관이 새로이 만들어져 있고, 그 뒤로는 추사가 유배 생활을 했던 초가집과 관련 재현 모형들이 있습니다. 그리고는 추사 관련 판넬 전시품들과 추사 동상이 있더군요.
제주추사관에서는 영상물도 상영이 되어서 잠깐 보기도 하고, 하면서 1시간여 둘러 보고는 제주에서의 마지막 식사를 하고 내국인면세점을 들렀다가 공항으로 이동하면서 여행을 마무리했습니다. 언제 가도 참 볼 곳도 많고 할 것도 많은 제주, 또 언제 가게 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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