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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around/탐라도

[제주 2021]#19. 숙성도

월정리 구좌상회작업실에서 마지막 마실을 마치고는, 이젠 일주도로만을 달려서 제주시내의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퇴근 시간과 겹치다 보니 제주 시내로 들어오는, 그리고 제주 시내도 나름 교통 체증이 있어서 조금 걸리더군요. 어쨌든 숙소에서 잠시 짐을 풀고 조금 쉰 다음에 저녁을 먹으러 숙소 근처의 신시가지(노형동) 쪽으로 나가서는 일행이 찾아둔 숙성도 노형본점으로 갔습니다. 나름 인기 있는 가게인지라 Waiting을 걸어두고도 꽤 기다려야 했는데, 그래도 당일 받을 수 있는 손님 안에는 들어가 Waiting은 했다는 게... 다른 집 찾으러 다닐 생각하면 그것보다는 ㅎㅎㅎㅎ

 

3~40분 기다린 후 차례가 되어 자리에 앉아서는 든든하게 고기 고기를 먹기 시작했습니다. 숙성 목살과 숙성 삼겹살을 먹었던 거 같은 기억인데 고기가 사르르르 입에서 녹더군요. 피곤한 몸을 고기와 시원한 맥주로 채웠습니다. 마나느님과 일행은 후식으로 갈치속젖볶음밥과 동치열무국수을 먹었는데, 전 이미 고기와 맥주로 배를 채워서.... 

이렇게 3일째 제주에서의 하루를 마쳤네요.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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