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치기 해변에서 멋진 풍경을 보고 나서는 제주시의 숙소로 돌아가면서, 그냥 일명 일주도로라고 불리는 국도 1132번을 따라 달리다가, 바다가 보고 싶으면 해안도로로 빠져 달리면서 가다가.... 마지막 유채꽃을 보고 싶어서, 나름 숨겨진 유채꽃 명소라는 별방진으로 향했습니다. 별방진은 하도 해변 근처라서, 나름 바다도 보며 달렸는데요...
원래 별방진은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 만들어진 제주 동쪽의 성벽/진지인데.... 차를 잘 세워 놓고, 도로에서 벗어나 성곽 안쪽으로 갔더니..... 며칠 전에 유채꽃밭을 다 갈아 엎었다고 하더군요. T.T
이렇게 허망할 일이.... 그래서, 그냥 성벽 위를 걸으면서 바람을 좀 쐬다가.... 혹시나 해서 성벽 뒤쪽 마을을 뒤지다가 조그맣게 아직 유채꽃이 남은 텃밭을 찾아서 거기서 사진 하나 남기고 다시금 제주시를 향해 일주도로와 해안도로를 번갈아 달렸습니다.
To Be Continued...
'Travel around > 탐라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 2021]#18. 구좌상회작업실 (0) | 2022.02.25 |
---|---|
[제주 2021]#16. 광치기 해변 (0) | 2022.02.25 |
[제주 2021]#15. 풍림다방 그리고 어니스트밀크 (1) | 2022.0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