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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around/탐라도

[제주 202205]#18 옥란면옥과 국립제주박물관

청굴물에 이어 북촌에가면 까지 사진 찍으러 다니다 보니 제주에서의 마지막 식사 시간을 놓쳐서 근처 영업을 하는 식당을 찾다 보니 제주에서도 냉면을 먹는 사태가.... 평양냉면집은 아니고 황해도식냉면 집이라고 하는 옥란면옥이란 곳을 들렀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도 이쁘고, 식사 시간을 잠깐 비껴 가는 바람에 손님도 한적해서 일단 분위기는 굿.

개인적으로 황해도식 냉면은 액젓 맛이 좀 강해서 불호 쪽에 가까운 편이라서요. 그래도 나름 면을 풀고 겨자를 좀 풀면 그런데로 조절이 되더군요. 

늦은 점심을 먹고 나서 돌아가는 비행기 편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제주시로 들어가는 길에 있는 "국립제주박물관"에 들렀습니다. 때마침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특별전으로 봤었던 "세한도" 특별전이 하고 있어서, 나름 '추사팬'인 저로서는 또 안 볼 이유가 없었습니다. 특별전도 보고 상설전시하는 '제주 역사' 관련 항목도 보면서 나름 알뜰하고 의미깊게 제주 여행 마지막을 마무리했습니다. 

조만간 11월 여행 글로 다시 제주로 돌아올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