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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ory/문화생활

국립중앙박물관 방문기 #2

오랜만에, 피서 겸 해서 국립중앙박물관을 들렀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2개의 특별 전시를 보려고 들렀는데요. 먼저 상설전시관 1층 특별전시관에서 하는 '삼국삼색 - 동아시아의 칠기'라고 하는 한국, 일본, 중국의 3 나라의 칠기를 공동 전시하는 행사였습니다. 

중국의 칠기
한국의 칠기
일본의 칠기

각 나라마다 만드는 방식이나 소재가 달라서, 같은 칠기지만 너무나 다른 느낌의 작품들이 있는 걸 신기해 하며 보고 나왔습니다. 그러고는 잠시 근처 카페에서 쉬고 난 뒤 뮤지엄 샵에서 쇼핑을 잔뜩 하고는, 기획전시실에서 하는 '우리가 인디언으로 알던 사람들'이라는, 북미 대륙의 원주민이었던 인디언이라 불린 다양한 부족들의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유물들도 눈길이 갔지만, 그들이 남긴 말들에 많은 울림을 느꼈던 하루였습니다. 

어느 쪽을 보느냐에 따라 히스패닉 또는 인디언으로 보이는, 미국인인 작가가 자신을 찍은 사진.

언제 가도 참 볼 게 많은 국립중앙박물관이었습니다. 다음 전시는 또 무엇일지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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